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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soccer)/대한축구협회(KFA) 이슈

한국축구, 대한축구협회 여전히 헛발질. 손흥민, 이강인 이슈

by 스.진.남.(스포츠에 진심인 남자) 2024. 2.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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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협회의 현재  분위기

아시안컵이 이번 달 초에 끝났고 클린스만의 분노, 그를 임명한 정몽규에 대한 분노 역시 예전보다 수그러든 느낌이다. 

보도가 나지 않고 드러나지 않으니 당연한 결과이다. 그 중에 감독선임 뉴스에 대해 보도가 되니 심도 있게 봐야만 한다. 

그러나 축구협회의 장이 바뀌지 않으니 역시 역사는 반복되고 있다. 

 

 

대한민국축구 A대표팀 감독선임작업. 

'답은 이미 정해져있다' 이석재 부회장 '사견'대로 흘러가는 '기막힌 우연', 뮐러와 정해성은 무엇이 다른가 (daum.net)

 

'답은 이미 정해져있다' 이석재 부회장 '사견'대로 흘러가는 '기막힌 우연', 뮐러와 정해성은 무

[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21일, 정해성 대한축구협회 전력강화위원장의 브리핑은 위르겐 클린스만 전 축구 A대표팀 감독의 후임을 정하는 과정이 '답정너(답은 정해져 있고 너는 답만 하면 돼)'

v.daum.net

국내감독 선임이라는 결론을 내고 시작하는 것인가 싶다. 완전히 잘못된 방향이고 방법이다.

이런 방식으로 감독을 해서 가장 큰 피해를 본 감독이 홍명보이다. 2014 브라질 월드컵의 참패는 홍명보의 책임으로 되어 한동안 감독을 하지 못하다 울산현대 감독을 한 후 완전히 그 실패를 극복했다. 

그 당시 홍명보가 잘 할수 있는 분위기도 아니었음에도 월드컵이라는 대회이기에 많은 사람들은 기대를 했었고 그 기대에 충족하지 않으니 감독을 비난했다. 협회가 잘못한 것을 오롯이 감독이 다 안고 한동안 축구계에 접근을 못했다. 

다시 그런 희생양을 만들려고 하는 것인가. 그리고 너무 시끄러운 이 분위기를 어떻게든 넘어가기 위해 국대감독을 선임하여 그쪽으로 시선을 돌리려고 하는 것인가. 의심을 하지 않으려 해도 너무 쉽게 그 수가 보이니 얘기를 안 할 수가 없어 보인다. 

 

 

손흥민, 이강인의 불화 이슈의 잘못은 선수보다는 협회.

이런 이슈가 어떻게 왜 나왔는지 알길은 쉽지 않다. 이 잡듯 잡으면 쉽사리 알 수 있지만 그런 노력은 불필요하다. 

다만 분명한 것은 이런 이슈가 나온다는 자체가 국가대표를 관리하는 대한축구협회가 큰 잘못을 하고 있다는 것이다. 다만 다수의 사람들은 그런 것보다는 '이강인'이 잘못했다는 것에 집중한다. 이런 분위기를 만든 협회는 너무나도 잘못을 하고 있는 것이다.  그것을 다수 따라가는 사람들 중 깨인 사람도 있겠지만 별로 없다. 그런 분들의 잘못은 없다. 

 

어떤 팀이든 그 내부에 갈등이나 서로의 서운한 감정은 없을 수 없다. 그것을 잘 융합하고 갈 수 있도록 이끄는 것이 팀의 수장인 감독이다. 감독의 역할을 잘 수행할 수 있게 보장해야 되는 것은 프런트일 것이다. 

팀 선수 뿐 아니라 한 팀의 구성원(감독, 선수, 프런트, 트레이너, 마케터, 기타 장비 담당 등등) 모두가 한 팀인 것이고 그 팀의 내부사정을 밖에 유출하는 것은 법을 어기는 것은 아니지만 필히 하지 말아야 하는 행동이다. 너무나도 사람 된 도리임에 가깝고 도덕이란 개념을 알면 당연히 불화에 대해 언급을 한다면 팀에 안 좋은 영향을 미치고 본인도 그 바닥에 있다면 직장을 잃게 되므로 그런 이슈를 발설을 하지 않는다. 불화는 없을 수 없다. 다만 그것에 대해 얘기를 하지 않고 얘기거리도 되지 않게 하루하루 흘러가는 경우도 허다하다. 아마 손흥민이 이강인에 대한 불만에 대해서는 경기는 풀리지 않고 감독은 전술에 전혀 신경을 쓰지 않고 선수의 포지션도 잘 모르고 있는데 성적은 내야 하고 그 팀의 주장인데 답답함이 없을 수 없다. 그러다 보니 이런 해프닝이 일어났으리라 생각된다. 여기서 손흥민과 이강인이 뭘 그리 잘못했나. 

 

 

감싸고 싶은 마음은 전혀 없다. 모든 팀이 안그러는데 국대만 이렇다고 한다면 국대 선수들만 잘못한 것이다. 하지만 현실은 전혀 그렇지 않다. 그것을 감독하는 스태프의 책임이 훨씬 크다고 생각한다. 스태프의 수장인 감독의 잘못이 정말 크다. 

아시안컵 이슈 후 만난 손흥민과 이강인
아시안컵 이슈 후 만난 손흥민과 이강인(참 훈훈하다)

 

이강인을 어렵지 않게 용서하는 역시 대인배 손흥민. 

이강인도 런던까지 발길이 쉽지 않았을 것이다. 이강인도 대단하고 손흥민 역시 대단하다. 더 이상 이강인에게 비판이 아닌 비난은 불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이강인 용서해 달라!"는 손흥민 '대국민 호소문'. 이강인 앞으로 태도가 더욱 중요해졌다 (daum.net)

 

"이강인 용서해 달라!"는 손흥민 '대국민 호소문'. 이강인 앞으로 태도가 더욱 중요해졌다

[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캡틴 손흥민(32·토트넘)은 확실히 주장 다웠다. 사실상 '이강인을 용서해 달라'는 대국민 호소문을 작성했다. 단, 이 호소문이 효과를 발휘할 수 있을 지는 '이강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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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그래도 바쁜 손흥민이 대국민 호소문에 준하는 SNS까지 올리니 참 못난 협회 아래에서 고생이 많다. 

 

 

결론

오직 축구협회는 지금만 넘어가자는 마음일 것이다. 특히 회장의 마음이 더더욱 그런다는 것이 보도를 통해 간접적으로 느껴진다. 이런 방식으로 해서는 절대로 좋은 감독이 나오기는 힘들다. 

협회장은 스스로를 바꾸겠다고 다짐을 여러 차례 했지만 옛말에 '사람은 고쳐 쓰는 것이 아니다.'라는 말이 있다. 본인이 능력이 되지 않는다면 물러나기를 바란다. 더 이상 여러 사람 고통받게 하는 것은 사람으로서 할 일이 아니다는 이 글의 마지막으로 남기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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