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컵 이후 많은 논란이 되고 있는 클린스만 감독.
이 상황에 대해 객관적으로 분석할 필요가 있다. 결론적으로 정몽규 회장은 매우 무책임하다는 것이 회장 없이 감독 거취를 논한다는 것 자체가 하나의 쇼라고 해석할 수밖에 없다, 감독임명의 최종 권한은 회장에게 있기 때문이다.
2. 13.(화) 축구협회 임원 회의 개최
어제 축구협회에서 임원회의가 있었다. 앞서 언급했듯이 회장은 불참했다. 이 행동 자체가 감독을 바꿀 생각이 없다는 것을 말한다. 혹시나 회의를 했으니 감독이 경질되겠지라는 생각은 아예 접는 것이 좋다.
축구협회 임원회의의 의미
정몽규 대한축구협회 회장이 중요한 축구 협회 임원 회의에 불참을 통보했다.
이 회의는 아시안컵 관련 사항을 논의하기 위한 것이었으며, 정 회장의 불참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었다. 대한축구협회는 정 회장의 불참에 따라 임원 회의를 취소하고, 대신 다른 부회장 중심으로 아시안컵 관련 회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현재 축구계에서는 아시안컵 결과와 관련하여 중요한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정몽규 회장이 리더로서의 책임을 회피하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될 수밖에 없다.
비교적으로 일본 축구 협회는 유사한 상황에서도 적극적으로 대처하고 공개적으로 소통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대한축구협회와의 대조를 이루고 있다. 모리아스 감독 유임과 성추문 파문이 크게 일어난 이토준야를 중간에 소집해제를 시키지 않은 부분에 대해서 크게 질타를 받고 있고 회장이 직접 답변하느라 진땀을 빼고 있다.
축구협회는 아시안컵의 성적 및 클린스만 감독의 경질 여부를 논의하기 위한 회의를 계획했으나, 정몽규 회장의 불참 통보로 인해 예정된 5차 임원 회의가 취소되고, 정몽규 회장 없이 임원진 회의가 진행되었다. 결정권자인 정몽규 회장이 불참함으로써 회의는 실질적인 결정 없이, 자유토론 방식으로 진행되었고, 의미 없이 끝난 것처럼 보인다고 평가된다.
회의는 클린스만 경질에 대한 심도 깊은 논의보다는 전반적인 사안에 대한 자유토론으로 진행되었으며, 최종 결정은 조만간 열릴 전력강화위원회 이후에 발표하겠다고 언급되었다.
참석한 임원진들은 주제 없이 약 한 시간 동안 자유토론을 진행했으며, 이는 결국 의미 있는 결과나 결정을 내리지 못한 채로 끝났다는 비판을 받았다. 전력강화위원회의 역할과 효력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었고, 과거에 비해 현재의 전력강화위원회가 실질적인 영향력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음이 지적되었다.
이 행동을 함으로써 축구협회가 뭔가를 하려는 의지가 있구나라고 해석하는 사람도 있을 수 있기 때문에 한것이다.
다시 한번 말하지만 이 회의는 분노하는 국민들이 몇 명이라도 믿겠지라는 쇼 같은 행동이라고 나는 단언한다. 회장이 바뀌지 않는 한 바뀌는 것은 절대 없다.
클린스만이 갑자기 미국을 가게된 이유와 현재상황 객관적 분석
1. 클린스만이 국내에 계속 머무르고 있었다면 회의에 나오라는 압박으로 안 나갈 수 없는 상황이 된다.
2. 만약 회의에 나가는 순간 인터뷰와 사퇴하라는 장면을 목격할 수밖에 없을 것이고 그런 여론을 현장에서 직면하면 사퇴 쪽으로 마음이 기울어질 가능성이 있다.
3. 그래서 회장이 미국으로 대피를 시켰을 가능성이 매우 농후하다.
4. 여태 사건을 객관적으로 놓고 분석했을 때 클린스만이 본인 스타일을 고수하겠다는 말은 사전에 회장과 소통이 된 사항으로 충분히 추측가능하다. 아마 회장이 그렇게 발언을 하고 넘어가라고 지시했을 수 있다.
5. 대한민국의 아시안컵이 끝난지 여러 일이 지나면서 축협은 여론을 바라보고 있고 자세를 조금씩 바꾸고 있다.
6. 비판여론이 거세니 임원회의를 한다고 하고 본인은 참석할지 말지 고민하다가 결국 몇 시간 전에 불참을 통보했다.
7. 본인이 미참석하자 비난여론이 매우 많으니 클린스만을 화상으로 참석시키겠다고 뉴스에 공개했다.
8. 현재 감독을 경질시키는 것은 돈이 너무 많이 들어 어렵다는 식의 불쌍한 척을 하면서 코치진만 살짝 바꾸려고 한다는 뉴스를 흘리고 있다.
9. 이 이후에 상황과 비판여론은 다시 보고 행동할 가능성이 있다.
클린스만이 이렇게 여유로운 합리적 의심과 이유
가장 큰 이유는 정몽규 회장의 보호이다.
정몽규 회장이 클린스만을 보호하는 이유
정몽규는 FIFA 위원이 되기 위해 클린스만 감독을 이용하고 있다.
예전부터 위원이 되려고 무수히 많은 노력을 했으나 인지도 측면에서 부족함이 많이 드러나 세계 축구의 인플루언서인 클린스만을 데리고 왔다. 왜 정몽규는 위원이 되려고 하는 것인가.
FIFA 위원이 되려는 이유는 우선 범죄가 아닌 이상의 잘못은 넘어가고 평생 국빈대우를 받는다. 평생 어디든 권력이든 특혜든 누리고 싶어 하는 욕심 때문이다.
정몽규가 아시안컵 기간 동안 클린스만과 긍정적인 대화가 있었다는 것만으로도 회장은 클린스만을 해임할 의지조차 없다고 쉽사리 판단할 수 있다.
결론
축구팬들을 저급한 말로 개돼지로 보고 있다는 것이다.
여태껏 꼬리를 자를 때 마다 꼬리 자르기 비판여론이 있었으나 한 달 안에 감독을 다시 뽑겠다고 얘기를 하니 그런 비판 여론은 쏙 들어갔다. 계속해서 이런 방식으로 처리를 해왔고 지금도 이런 방식으로 처리를 하려고 하고 있다.
하지만 이제는 가만히 있을 수 없다. 좀 더 적극적이고 지속적으로 오랫동안 언급을 해야만 할 것 같다. 지금은 정말 대한민국 축구의 위기이므로 무언가 행동을 해야 하고 공감해주셨으면 하는 바람으로 포스팅한다.
'축구(soccer) > 대한축구협회(KFA) 이슈' 카테고리의 다른 글
클린스만 감독 선임, KFA 회장 정몽규의 작품(책임은 사퇴) (1) | 2024.02.20 |
---|---|
2023아시안컵 후폭풍. 충격적인 뉴스들. 축구협회장, 정몽규 사퇴가 답. (1) | 2024.02.18 |
클린스만 자진사퇴 거부, 더 큰 문제는 정몽규 회장. (2) | 2024.02.09 |
아시안컵. 책임져야 하는 대한축구협회와 회장(클린스만 경질 등) (2) | 2024.02.08 |
카타르 아시안컵. 한국 패배. 클린스만 경질. 문제는 축구협회. (1) | 2024.02.0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