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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soccer)/2022 카타르 월드컵

[카타르월드컵] 한국 대 우루과이 예상, 과연?

by 스.진.남.(스포츠에 진심인 남자) 2022. 11.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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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22:00 드디어 우리나라의 월드컵이 시작된다.

과연 우리나라는 우루과이를 상대로 어떤 경기를 펼칠까. 

 

나는 결론적으로 전망은 어둡다고 예상한다. 

 

박지성은 기사에서 보듯이 1:0, 이렇게 예상한다고 한다.  

https://v.daum.net/v/20221123051321098

 

카잔의 기적 맞춘 '문어' 박지성이 말했다..."우루과이전 1-0 승리!"

[OSEN=이인환 기자] 사우디 아라비아도 해냈다. 그리고 '문어' 박지성의 촉이 발동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오는 24일 카타르 도하 에듀케이션시티 스타디움에서 우루과이를

v.daum.net

박지성 입장에서는 당연히 이렇게 얘기를 해야만 한다. 하지만 속으로는 답답해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다. 

 

대한민국은 유럽에서 인정하는 정말 걸출한 스타 2명이 있다. 손흥민과 김민재다. 

 

이 둘은 아시아에서는 독보적이다. 이런 대단한 스타 2명이 우리나라가 월드컵을 치루는 동안 나온적이 별로 없었다. 

 

2006 독일월드컵 박지성, 이영표

2010 남아공월드컵 박지성, 이영표, 이청용, 기성용.(개인적으로 이때가 가장 아쉽다. 더 올라갈수 있었는데)

2014 브라질월드컵, 손흥민, 기성용이 있었으나 뚜렷하게 생각나는 선수가 없다. 

2018 러시아월드컵, 손흥민, 기성용

2022 카타르월드컵 손흥민, 김민재 

 

박지성이 있었을 때 더 올라갈 수 있었고 지금 손흥민이 있을 때 더 올라가야 한다. 

하지만 나는 걱정이 많다. 

내가 끊임없이 부정적으로 평가하는 감독 때문에 그렇다. 

 

배팅사이트들은 한국이 조 최하위로 예상하고 있다. 솔직히 나도 그렇다. 

 

우리 상황을 알면 더더욱 그렇다. 황희찬도 최근 뉴스를 보니 훈련에 다소 제외하고 있는 것 같다. 

 

안그래도 선수가 별로 없는데 임팩트 있는 황소 황희찬이 제 컨디션이 아니라는 것은 굉장히 우울한 뉴스다. 

 

여기서 내가 왜 벤투를 아직까지 의심하는지 얘기하고 싶다. 

 

1. 빌드업 축구? 

그가 원하는 빌드업축구는 무엇인가? 높은 점유율을 유지하면서 성과를 내는 것이다. 

 

하지만 현대축구에서 점유율은 중요하지 않다. 점유율은 축구의 흐름 중 하나이며 경기양상에 대한 간단한 설명일 뿐이다. 

 

승리하는데 있어 정말 중요하지 않는 것이 점유율이다. 

 

그가 원하는 축구를 몇 년간 했는데 뚜렷하게 성과를 낸 적이 있는가? 몇 년간 대한민국 경기력은 형편 없었다. 

 

그것을 압축해서 보여주는 것이 최근 한일전이다. 

 

이미 일본은 전반적으로 한국을 추월했다. 완전 추월정도는 아니지만 대략 수준은 넘었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이 정도 수준차이는 감독의 역량으로 충분히 상쇄할 수 있다. 한일전은 투지로 충분히 압도할 수 있는 능력이 된다.

 

아챔만 봐도 알 수 있다. 아챔의 일본클럽이 뚜렷하게 한국클럽을 압도하지 못한다. 이 하나만으로 일본은 우리를 추월했다고 설명이 가능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한 수위는 아닌것이다. 

 

현재 상태에서 보면 몇 년동안 연습한 빌드업축구의 성과는 없다고 보는 것이 맞다. 

 

호주와 프랑스 경기를 보면 답이 나온다. 

https://v.daum.net/v/20221123100005169

 

'어설픈 빌드업'은 큰 일…벤투호가 사우디·호주에 얻은 교훈

(엑스포츠뉴스 나승우 기자) 사우디아라비아의 수비 조직력과 호주의 어설픈 빌드업. 강팀을 상대로 보여준 두 팀의 상반된 전략은 곧 우루과이를 만나는 벤투호에게 큰 교훈이 될 것으로 보인

v.daum.net

이 경기를 보니 호주가 후방에서 빌드업하다 어처구니 없이 공을 뺏겨 쉽사리 실점을 했다. 

 

우리나라는 절대 이런 경기를 해서는 안된다. 

 

그러나 안타깝게 감독은 몇 년간 이런 것만 연습을 했으니 끊임없이 의구심이 들 수 밖에 없다. 

 

2. 선수기용?

선수기용은 정말 할말이 많다.

 

첫번째 의구심, 솔직히 이강인을 중용하지 않는 것 자체만으로 감독자질이 100프로 중 50프로는 없다고 봐야한다. 

 

내가 계속 얘기하지만 대한민국에서 이강인보다 공 잘차는 선수가 어디에 있나?

 

벤투감독은 본인이 쓰고 싶은 선수만 쓴다. 그리고 그 선수가 잘하기만을 바라고 있다. 

 

두번째 의구심, K리그를 조금이라도 유심히 본다면 현재 상태에서 권창훈이 잘 하는가, 양현준이 잘 하는가?

 

감독은 리그앙 경험이 있는 권창훈을 중용한다. 이게 올바른 답인가 싶다. 

 

몇 년동안 임기를 보장했다면 이선수 저선수 기용해보고 판단해야 되는 거 아닌가?

 

선수들 사이에서는 답이 나와있는 상태에서 별 기대는 안 할 것이다.

 

벤투감독 체계 하에서 베스트11은 이미 1년 전 아니 2년전부터 정해져 있었고 선수들의 의욕은 상당 수 잃었다. 

 

세번째 의구심, 골키퍼에서 김승규 잘하나, 조현우가 잘하나?

 

골키퍼의 가장 중요한 임무는 잘 막는 것이다. 김승규는 빌드업에 적합하다고 한다. 두번째 것을 잘한다고 첫번째 사항을 놓치는 감독을 신뢰하기 어렵다. 

 

조현우는 2018 러시아월드컵에서 독일국민을 울린 인물이라는 것을 감독은 잊은지 오래다. 

 

네번째 의구심, 언제까지 큰 정우영인가?

 

이건 간단히 얘기하겠다. 2019 카타르 아시안컵 때 정우영의 경기력은 이미 다 드러났다. 

 

그 때부터 정우영을 대신할 사람을 찾았어야 했다. 늦었다. 그냥 잘하기만 바라는 수 밖에 없다. 

 

특히 공격에서 정우영은 기대할 것이 없다. 그냥 흐름만 끊지 않길 바란다. 빨리 손흥민에게 공만 주길 바랄 뿐이다. 

 

3. 한국축구 이해도

전통적으로 한국축구는 걸출한 윙어가 많다. 서정원, 박지성, 설기현, 지금의 손흥민 등등 

 

빠른 선수가 많다는 뜻이다. 이런 환경에서 점유율을 높이는 빌드업 축구를 한다니 한국축구를 전혀 이해를 못하는 것이다. 

 

유명한 선수만 나열했는데 K리그에서도 선발되지는 않아지만 뛰어난 윙어들이 정말 많다. 

 

우리나라는 선이 굵은 축구가 제격이다. 이런 전반적인 것을 아직까지 이해하지 못한 감독이라니 참 안타까울 뿐이다. 

 

현대축구에서 감독의 역할은 정말 중요하다. 

 

우리나라가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도 감독의 선수기용에 대해 논란이 참 많았다.

 

신태용 감독의 장현수 사랑 때문이다. 결국 장현수로 인하여 상당 수 망했다.

 

장현수의 경기력은 월드컵 예선, 클럽에서 경기력으로 충분히 불안함이 증명되었는데 신 감독은 장현수를 중용했다. 

 

또한 첫 경기 스웨덴 전에서는 누구나 알고 있었던 선수들이 느리다는 사실을 간과하고 전반전에 김신욱을 투입했다.

 

속공상황에 김신욱은 죽어라 뛰었지만 손흥민보다 한참 느렸다. 그 당시 이승우나 다른 빠른 선수였다면 어땠을까.

 

그 결과 충분히 잡을 수 있는 첫경기를 놓쳤으며, 두번째 경기는 그야말로 장현수가 커다란 태클 2개로 말아먹었다. 

 

멕시코 전에서 비기기만 했더라도 1승 2무로 16강 진출을 노릴 수 있었다. 

 

바로 4년 전이다. 얼마 지나지 않았다. 아직 그 안타까운 기억이 나는 생생하다. 

 

과거를 짚어볼 때 미래를 어느정도 예상할 수 있다. 

 

내가 이래서 전망이 어둡다는 예상을 하고 있는 것이다. 

 

솔직히 나는 카타르 아시안컵에서도 우승은 힘들 것이고 높은 자리까지 가는 것도 힘들다고 예상했었다. 

 

댓글에 그렇게 달았는데 비난이 많았다. 

 

이번 월드컵은 어쩔 수 없고 벤투는 이번 월드컵으로 빠른 시간 내에 결별해야만 한다. 

 

그래도 대한민국 선수들이 카타르에 있으니 응원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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