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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soccer)/2022 카타르 월드컵

[카타르월드컵] 아르헨티나 vs 사우디! 이건 얘기해야겠다.

by 스.진.남.(스포츠에 진심인 남자) 2022. 11.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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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와 사우디아라비아. 누가 이길까?

아마 다수의 베팅사이트는 이 경기를 배당률은 안 봐도 뻔할정도다. 아마 사우디가 이긴다는 배당이 10배정도 되지 않았을까?

비기는 것 까지는 이해를 해도 사우디가 이긴다는 건 정말 상상이 어려웠다. 

더군다나 이 무대는 월드컵 아닌가. 

어제 이란과 잉글랜드 경기를 봤다면 오늘 경기 전망도 굉장히 사우디에게 어두웠을 것이다.

오늘은 아르헨티나가 사우디를 얼만큼 이길까, 속된 표현으로 '얼마나 바를까?' 이런 생각을 했는데 최종 스코어를 봤을 때 2:1이라니 정말 믿기지 않았다. 

아르헨티나 메시(이 장면이 이 경기를 압축한다고 생각한다)

이 경기는 내 시선으로 한 마디로 요약한다면 '공은 둥글다' 라는 말을 하고 싶다. 

경기를 다 못봤지만 아르헨티나는 체력이 빵빵했을 때 정말 압도적이었다. 

또한 이번 월드컵은 오프사이드 시스템이 강팀 뒷목잡게 하고 있다. 좀 더 정밀하게 보는 이 시스템이 변수다. 

아르헨티나가 전반전에 최소 2골이상 놓쳤다. 공격수들은 클럽팀에서 뛰듯이 한다면 분명 오프사이드에 걸릴 것 같다. 

우리도 마찬가지로 필히 주의해야겠다. 

사우디가 아시아의 자존심을 살렸다. 솔직히 사우디는 16강에 탈락해도 칭송받을 것 같다. 

사우디는 다음 경기가 중요하다. 첫 경기 이렇게 이긴다고 해서 멕시코나 폴란드가 그리 만만해보이지 않는다. 

항상 멕시코는 어느 월드컵을 하든 강팀이 있든 약팀이 있든 16강은 갔었다. 물론 그 다음에 떨어져서 그렇지. 

조별리그에서는 진짜 물귀신같고 젖은 낙엽같은 팀이다. 이번에도 나는 멕시코가 최소 조 2위는 할 것 같다. 

뚜껑을 열기전에는 아르헨과 멕시코가 본선진출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었다. 

폴란드는 레반도프스키가 있다. 유럽 최고의 공격수다. 골도 넣고 어시스트도 잘한다. 어제 잉글랜드의 케인 이상의 존재감이다.  

사우디는 여기가 끝이 아니다. 아르헨티나를 이겼다고 하더라도 여기에 젖어 있다면 2패는 불보듯 뻔 하다. 

다만 사우디도 흐름을 굉장히 타는 팀이라 쉽게 내줄 것 같지는 않다. 이번 경기 이후로 개인적으로 C조가 굉장히 재밌어 보인다. 

경기는 사람과 사람이 하는 것이고 실수를 얼마나 줄이느냐에 따라 달려있다고 본다. 

아르헨티나가 2골을 실점했을 때 장면을 보면 수비진이 무슨 생각을 하나 싶을 정도로 헐거웠다. 

첫 실점은 중원 압박으로 뺏어내 알 세흐리가 도사리가 우기고 치고 들어가 좋은 골을 기록했다.

뭐 이건 이해한다 치더라도 두번째 골은 알 다우사리 슈팅 전 공중볼은 무조건 클리어링 해야 했었다. 패널티 박스안에서 공격수가 공을 잡으면 골이날 확률이 굉장히 높아진다.

이건 상식 아닌가? 아니, 그걸 왜 상대팀 발 앞에 떨궈주나? 

아르헨티나는 라스트댄스 메시에 많은 조명이 비춰지고 있다. 그러나 원팀이라는 느낌이 별로 와닿지 않는다. 

오히려 사우디가 원팀이라는 느낌을 줬다. 다른 뉴스를 검색해 보니 진짜 90프로 가까이 원팀이었다. 

https://n.news.naver.com/sports/qatar2022/article/023/0003730096

 

대표팀 선발 11명 중 9명이 한 클럽...사우디 명문 ‘알힐랄’은 어떤 팀?

사우디아라비아 선수들이 22일 카타르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C조 1차전 아르헨티나와의 경기에서 후반 동점골을 넣은 뒤 환호하고 있다./뉴스1 사우디아라비아(F

n.news.naver.com

알 힐랄이 이렇게 대단한 팀이었다니...

공은 둥글다. 야구에서도 끝날 때 까지 끝난게 아니라는 요기베라의 명언이 있다. 축구는 공은 둥글다 라는 말이 있다. 

피파랭킹 10위 내 팀들은 이 말을 반드시 명심해야된다. 오늘 경기는 특히 브라질이 잘 참고해야 될 것 같다. 

또한 아르헨티나는 2002 월드컵 시절을 잘 떠올려야 될 것 같다. 그 때도 아무도 아르헨티나가 예선탈락을 할거라고 생각조차 하지 않았다. 결국 그 당시 바티스투타는 눈물까지 보였다. 

아르헨티나는 브라질 다음으로 우승후보국으로 점쳐지고 있으니 그 충격은 아르헨국민들에게 더해질수도 있을 것이다. 

다음 이야기로 아르헨티나와 사우디 경기를 보고 느낀 점을 말한다면 또한 대한민국 대표팀에 대해 충고를 더해 말을 한다면  나는 '이강인이 필요하다' 라는 말을 정말 하고 싶다. 

나는 경기를 볼 때마다 탈압박의 중요성이 점점 커진다고 생각하는 사람 중 하나이다. 

어느 경기를 보더라도 라인을 굉장히 끌어 올리고 있고 어마어마한 대회인 만큼 선수들이 모든 체력을 전반 초반부터 쏟아내고 있다. 

우리나라에서 탈압박하면 첫째가 손흥민이고 둘째가 이강인이다. 

탈압박만 된다면 최소 2명은 제끼기 때문에 공간이 금방 난다. 이강인은 탈압박 뿐만 아니라 왼발 패스가 정말 명품이다. 

설마 킥전담이 손흥민이지만 그에게 다 맡기지는 않겠지? 정말 이강인이 필요하다.

이강인이 나오지 않는다면 상대팀은 속으로 박수를 치면서 손흥민만 죽어라 막을 것이다. 

지금 손흥민은 괜찮다고 언론에 나오지만 회복속도가 기적이라는 뉴스가 도배를 하지만 나는 정말 괜찮지 않다고 본다. 

솔직히 황희찬과 이재성은 번뜩이긴 하지만 결정력은 월드컵 수준에서는 형편없다고 생각한다. 

상대팀도 그렇게 생각할 것이다. 황희찬과 이재성은 가끔 한번 놓쳐도 되는 선수로 인식할 것이다. 

지금 포르투갈이 그러고 있지 않는가. 손흥민만 알고 나머지는 듣보라 취급도 안하고 있을 것이다. 

이번 월드컵은 굉장히 공격적이다. 방금 경기가 끝난 덴마크와 튀니지 경기를 제외하고 0:0 스코어가 없다. 

어제 0:0 같았던 네덜란드와 세네갈도 0:2였다. 최소 경기당 2골 이상씩 나고 있다. 

우리나라도 그렇게 당할 수 있다. 내 생각에 황인범, 큰 정우영 조합이면 최소 2실점을 할 것 같다는 불안한 느낌이 든다. 

솔직히 황인범은 이강인 급 그 정도는 아니다. 

우리나라 진짜 뚜껑은 내일 밤에 열린다. 과연 어떻게 될 것인가. 

그래도 선수는 최선을 다 할 것이라 믿고 응원밖에 할 것이 없다. 대한민국 화이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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