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축구(soccer)

'스페셜원' 조제 무리뉴. 한국대표팀 감독 가능여부 등.

by 스.진.남.(스포츠에 진심인 남자) 2024. 3. 29.
728x90

국가대표 감독을 원하는 ‘스페셜 원’ 주제 무리뉴 감독

무리뉴 감독은 최근 파브리지오 로마노와의 인터뷰를 통해 유럽, 아프리카, 그리고 남아메리카에서 국가대표팀을 맡을 준비가 되어 있다고 했다.

무리뉴 감독은 2000년 벤피카를 시작으로 FC포르투, 첼시, 인터밀란, 레알 마드리드, 그리고 첼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토트넘 핫스퍼, AS로마 등 명문클럽을 지휘했었다. 이 중 많은 우승컵을 클럽에게 안김으로써 세계적인 명장으로 인정받게 되었다. 

축구사에서 임팩트있는 정말 대단한 업적을 지닌 감독으로 우리에게는 손흥민의 토트넘 핫스퍼를 지휘한 감독으로 잘 알려져 있다.

조제 무리뉴 감독 경력

무리뉴의 감독경력은 정말 화려하다. 

벤피카(2000)를 시작으로 UD 레이리아 (2001~2002), FC 포르투 (2002~2004), 첼시 FC (2004~2007), 인테르나치오날레 밀라노 (2008~2010), 레알 마드리드 CF (2010~2013), 첼시 FC (2013~2015),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 (2016~2018), 토트넘 홋스퍼 FC (2019~2021), AS 로마 (2021~2024)까지 이어지는 유명한 팀은 무리뉴의 손길은 거쳤었다. 

가장 임팩트있고 유명한 것은 FC 포르투의 챔피언스리그 우승이었고 뒤이어 지휘한 프리미어리그 첼시도 알렉스 퍼거슨 감독과의 라이벌 사이로 유명했고 첼시에게 리그 우승컵을 안겨주기도 했다. 

손흥민과 얘기중인 무리뉴(토트넘 감독시절)

최근 무리뉴 감독의 근황

무리뉴는 2021년에 AS로마 감독으로 부임했다. 2022년에는 UEFA 유로파콘퍼런스리그 우승을 했고 2023년에는 유로파리그 결승까지 진출했었다. 그러나 AS로마는 올해 1월 16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채널을 통해  무리뉴 감독과 코칭스태프들이 팀을 떠나게 됨을 밝힘으로써 무리뉴 감독은 AS로마 감독을 계약만료 6개월을 남기고 경질되었다. 무리뉴가 그만둘 당시에는 AS로마 감독 3년차였고 세리에 9위에 머물러 있어 성적부진의 이유로 경질된 것으로 보인다. 그 당시 세리에 4위와 승점차이는 5점이었으나 팀의 경기력이 들쭉날쭉하여 구단 입장에서는 쉽사리 신뢰를 주기 어려웠던 것으로 보인다. 

 

한국대표팀 감독 가능여부 

현재 대한민국 국대감독은 다시 공석이다. 전반적으로 무리뉴 감독이 공개적으로 국가대표 감독을 원하고 있는 시점에서 조건만 맞게 된다면 대단히 좋은 선택이 될 수 있다. 우리에게 잘 알려진 토트넘 핫스퍼 감독으로 있을 당시 손흥민에 대해 많은 칭찬과 함께 그와 궁합이 잘 맞았고 김민재를 영입하려 토트넘 레비 회장과의 갈등이 있었으나 결국 영입하지 못해 안타까워했던 사실 등을 보았을 때 대한민국과의 궁합은 충분히 잘 맞을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손흥민 아버지를 보면서 손흥민의 대한 칭찬을 언급한 장면 등 충분히 대한민국 선수들에게 많은 호감을 가지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두가지 측면에서 우려되는 부분이 있다. 여전히 스페셜원의 이름 값있는 연봉과 대한민국 축구협회의 평판이다. 

 

1. 연봉문제

AS로마에서 경질되자 나폴리에서는 무리뉴에게 SOS를 쳤다고 한다. 대화는 꽤나 긍정적이었다고 하나 무리뉴는 700만 유로(한화로 102억 원)를 요구했다고 한다. 여전히 그를 원하는 팀이 많은 세계적인 명장을 가만두지 않는 장면 중 하나이고 그의 클래스에 걸맞은 연봉 수준이다. 대한민국 축구협회가 그의 연봉을 맞출 수 있을까가 굉장히 의문이다. 

2. 대한축구협회 평판

벤투감독도 포루투칼인이다. 무리뉴도 포르투갈 국적으로 아마 대한민국 국대를 물어볼 때 협회에 대해 충분히 물어보지 않을까 생각한다. 벤투는 축협에 대해 불만이 상당히 많았다. 정몽규가 회장으로 있는 협회에 불만이 없었던 외국인 국대 감독은 없을 것이라 생각한다. 선수들은 굉장히 호감인데 비해 그것에 발끝만큼도 따라오지 못하는 협회에 대해서 굉장히 우려를 할 것으로 생각이 되고 만약 감독으로 부임한다고 하더라도 스페셜 원인 무리뉴와의 호감관계는 쉽사리 유지되기는 힘들어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결론

대한민국에는 무리뉴 감독과 토트넘에서 한솥밥을 먹은 손흥민이 있고 무궁무진 발전가능한 이강인, 그리고 철기둥 김민재, 차니 황희찬 등 뛰어난 선수들이 존재많으나 그의 높은 몸값 등 어려운 부분이 많다.

 현실적으로 가능성 높은 이야기는 아니지만 만약 무리뉴가 대한민국 감독으로 부임한다면 '무버지' 이슈로 아마 히딩크에 버금가는 인기를 누릴 수 있는 요소는 충분히 있다. 굉장히 어려운 일이지만 생각자체만으로도 좋은 건 사실이다.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