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예선 한국 대 태국 2차전
북중미 월드컵을 향한 월드컵 예선으로 대한민국 대표팀은 3. 26. (화) 21:30(한국시간) 태국과의 경기가 열린다. 경기장은 태국 라지망갈라 국립경기장이다.
중계는 쿠팡플레이, TV조선에서 중계예정이다.
매우 실망스러웠던 한국 태국 1차전
3. 21.(목) 20:00, 서울 상암월드컵 경기장에서 열렸던 경기는 1:1 무승부로 종료되었다. 이 경기는 홈에서 열린 경기였으나 철저히 준비한 태국대표팀에게 경기초반부터 끌려다니며 고전하였고 전반 종료 시점에 손흥민의 선제골로 승기를 잡았으나 후반전 단 한 차례의 실수로 골을 허용했고 결국 1:1로 경기를 마쳤다.
오직 승리만 필요한 대한민국 대표팀
대한민국은 오직 승리만 필요하다. 그 이유는 여러 가지이다.
1. 월드컵 조 추점 시드에 반영되는 아시아 FIFA 랭킹
이런 큰 대회에서 피파랭킹 100위권 팀 경기의 무승부는 승점이 떨어지는 치명적인 요인이다.
1:1 무승부로 인하여 FIFA랭킹 포인트 7.47점을 잃었다. FIFA랭킹은 상대의 랭킹이 반영되어 점수가 증감되는 시스템이기 때문에 무승부여도 FIFA랭킹 22위인 대한민국은 7.47점이 삭감되는 반면에 101위 태국은 7.47점을 쌓았다. 또한 평가전이 아닌 월드컵 예선이기 때문에 점수의 가중치마저 높아 한국의 손실은 더 심하다.
그렇게 되면 일본(18위), 이란(20위), 호주(23위)에 이어 아시아 4번째 국가가 된다.
4위에 머무리면 최종예선이 3개 조로 나뉘어 열리기 때문에 일본, 이란, 호주 같은 아시아 탑랭커와 반드시 경기를 해야 한다는 부담이 있을 수밖에 없다.
내일 경기를 승리한다고 하더라도 5.26점 밖에 얻지 못한다. 저 점수라도 반드시 챙겨서 손해를 최소화해야만 한다.
2. 어수선한 분위기에는 시원한 승리가 특효약
1차전은 정몽규 협회장 사퇴 이슈, 이강인이 손흥민에게 덤빈 이슈, 황선홍 감독 국대 감독 첫 경기(물론 임시직이지만) 등 너무나도 어수선했다. 이 분위기에 승리라도 챙겼으면 좋았을 텐데 선수들 입장에서는 매우 어려웠을 것이다.
황선홍 감독이 K리그를 열심히 관찰하며 정호현, 주민규, 조유민 등 좋은 선수를 발탁하였으나 아직 선수조합이나 구상면에서 다소 아쉬운 점을 보여줬다.
반면 태국은 대한민국의 아시안컵에서 헤매는 모습을 많이 보고 연구한 듯 4강전 요르단이 보여줬던 모습을 그대로 보여줬고 대한민국은 전반 중반까지 완전 말리면서 경기를 했다. 그것도 한국의 심장인 홈, 서울에서 말이다.
지금 태국은 기가 오를대로 올랐다. 태국 홈에서는 마치 이길 수도 있겠다는 자신감이 보이고 있고 그렇기 때문에 태국국왕은 승리수당 상금까지 걸었다.
아직 태국은 우리의 상대가 아님을 내일 원정 승에서 증명을 해야한다. 스포츠는 기세가 매우 중요하기 때문이다.
3. 이강인 그리고 주민규의 활약여부
여전히 이슈가 되고 있는 최고령 대표팀 데뷔의 주민규와 대한민국 축구천재 이강인의 활약이 궁금하다.
시원한 첫 골과 한국 대 바레인의 멀티골의 주인공 이강인의 활약이 어떨까 궁금하다. 태국 원정에서 시원한 활약을 보인다면 선수들의 앞날도 청신호가 켜질 것으로 예상된다.
결론
극적인 스토리를 위한 한 차례 위기로 넘어가는 스토리로 마치면 안된다. 오직 결과만 필요하다.
내용까지 좋으면 더 좋다. 내일 시원한 승리를 기대해본다.
추가이슈
또한 지금 시점에서 잊지 말아야 할 점은 대한축구협회의 개선이다. 만약 내일 승리로 축협의 문제점이 고스란히 숨는 것을 매우 원치 않는다. 지금 대한민국 축구는 정말 바람 앞의 등불이고 위기 중에 위기이다.
나는 끊임없이 축협 개선을 위한 회장의 사퇴 또는 교체를 언급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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