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결승 경기결과
라인업
예상했던 대로 이강인이 선발로 나왔고 공격수는 조영욱이 나왔다. 정우영, 백승호 등 예상 가능한 베스트 11이었다. 결승일수록 예상이 가능하더라도 베스트 11이 나오는 것이 가장 좋다고 생각한다. 이강인 같은 선수는 반드시 전반에 나오는 것이 맞다.
경기내용
2분도 되지 않은 시간에 골을 내주었다. 코너킥 상황에서 매우 어수선한 상태에서 골을 허용했다. 항상 시작 후 5분은 주의해야 하는데 코너킥 상황에 공이 굴절이 되면서 어지러운 상황에서 일본이 기회를 놓치지 않고 공격수 우치노가 골문구석으로 정확히 찼다. 이른 시간 내 한골을 내주어 쉽지 않은 경기흐름이었다.
그러나 점점 주도권을 찾아가면서 전반 27분 황재원의 오른쪽 측면에서 크로스로 동점골 폭발. 이 과정에서 일본 수비수가 공의 궤적을 놓쳐버린 듯하다. 생각보다 높게 크로스가 왔고 얼리크로스라 놓친 측면이 있는 듯하다. 이런 크로스는 정확항 헤딩이 필요했는데 정우영이 공을 끝까지 보고 구석으로 그대로 밀어버려 골을 넣었다.
후반전에는 조영욱의 결승골있었는데 후반 11분 황재원이 돌파로 일본 박스 내 진입을 했고 정우영에게 건넨 공이 컨트롤을 하다 흘려 조영욱에게 향했고 그걸 가볍게 골키퍼 가랑이 사이로 밀어 넣어 골을 기록하였다.
그 이후 일본은 인상적인 공격장면을 기록하지 못하였다. 그리고 대한민국의 승리로 마무리 지어졌다.
이슈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3연패
대한민국은 2014 인천 아시안게임부터 남자축구는 금메달을 획득했다. 일본이 결승에서 U-22로 구성을 했지만 그래도 승리를 했다는 사실은 대단한 것이다.
군대 면제
금메달을 목에 건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대표팀은 병역면제혜택이 주어진다. 일본 언론 역시 '군대로이드' 에 매우 주목한다. 동기부여 측면에서 '군대로이드' (군대를 가지 않는 동기부여와 스테로이드 약물과 합성어) 이상의 효과는 없을 것이다. 나는 한골을 이른 시간 내 내줬지만 이런 상황을 알고 있기에 1:0으로 끝나지는 않을 것이라 생각했다. 무조건 동점 이상은 갈 것이라 생각했고 후반 11분 역전골을 기록하면서 우승할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
해외리거인 이강인과 정우영은 아직 어린 나이에 병역혜택으로 해외리그에 오래 머물 수 있는 혜택을 받게되었다. 또한 현재 복무 중인 조영욱은 조기전역을 할 수 있게 되었고 그 외 나머지 선수들도 병역부담은 덜 수 있게 되었다.
큰 부담을 던 황선홍 감독
U-23 아시안컵 대회에서 두살이 어린 U-21 일본대표팀에게 0:3 패배, 그리고 중국과의 평가전에서 0:1 패배로 이번 대회 성적으로 감독직을 계속 수행할 있느냐 없느냐가 가려지는 대회였다. 그러나 오늘 금메달로 어느 정도 부담을 덜 수 있게 되었고 감독직의 커리어를 계속해서 이어나갈 수 있게 되었다.
어쨌든 대한민국 선수들 고생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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