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인기가 많은 스포츠.
2002 월드컵 이후 어떤 종목이 우리나라 국제대회에서 가장 큰 영향력을 끼쳤을까. 나는 단언컨데 야구라고 말하고 싶다. 야구는 2008 베이징올림픽 이후 2021 도쿄올림픽 전까지 국제대회에 사라진 스포츠였다. 2008 베이징올림픽 무패 금메달은 2002 월드컵 4강에 비교하기에는 무리가 있지만 그에 버금가는 엄청난 성적이라 생각한다.
국제대회 임팩트는 축구가 훨씬 높지만 여전히 야구의 인기는 높다.
이번 카타르월드컵에서도 원정 16강을 달성했지만 그 감동은 어느 새 사라진 것 같다. 이건 축구협회의 움직임 다소 문제가 있어보지만 2022년이 지난 이 시점에서 올해 스포츠 대회에 대한 뉴스는 금년도를 즐겁게 하는 요소가 될 것 같다.
https://v.daum.net/v/20230102000036483
인기는 있으나 실력면에서는 문제가 있어보이는 야구.
김성근 감독은 팬 입장에서 호불호가 갈리지만 야구선수 입장에서는 누구든 스승으로 모시는 인물이다. 이승엽이 일본에 있을 때 김성근 감독을 성적이 떨어질때 꾸준히 찾아가며 다시 폼을 찾았고 연습을 많이 시키는 김성근 감독도 이승엽의 본인 훈련량에 매우 놀랐다고 한다. 이러니 한국 최고의 1루수는 이승엽이라고 당연히 얘기가 나오는 것이다. 또한 그를 거친많은 야구인들도 그가 시키는 훈련량에 고개를 흔들지만 그런 훈련이 있었기에 현재의 실력이 나오는 것이고 현역이 끝난 선수는 소멸되었을 본인의 실력에 불을 지핀 감독님이라고 항상 언급을 한다. 이런 면모를 꾸준히 볼 때 김성근 감독의 지도에는 뭔가 특별한 것이 있어보인다.
나는 항상 일본야구가 우리나라보다 한 수 위라고 생각한다. 여전히 금년도 WBC의 전망이 어둡다는 것도 이때문이다.
김성근 전 감독이 내다본 ‘2023 WBC 한일전’ - 스포츠경향 | 뉴스배달부 (khan.co.kr)
하지만 이 뉴스를 접했을 때 희망이 있다고 생각했다. 역시 전문가가 바라보는 눈은 다르다고 단번에 느꼈다. 이번에 일본대표팀은 그야말로 올스타이고 대선수가 가득하다고 한다. 그렇다면 여기에도 허점이 분명히 있고 투수운용을 잘 했을 경우 충분히 공략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하나의 팀이 되기에 어려운 거물급 선수가 많다는 점을 분명히 짚었고 이 면에서 나는 무릎을 쳤다. 이것이 정답이다. 우리의 앞길이 수월하기 위해서는 어쨌든 일본을 잡아야만 한다.
너무나도 어려운 일이지만 해내야만 한다. 제작년 우리는 일본에 2연패를 했다. 한일전은 그야말로 전쟁이다. 졌잘싸도 위로가 되지 않는다.
기쁜 소식을 기대한다.
다행히 KBO 총재가 허구연이라는 것이 마음이 놓인다. 처음으로 외국인 선수 중 2명이 대한민국 국기를 달고 뛸 것으로 예상된다. 짐 현수 에드먼, 롭 레프스나이더(김정태). 이것만으로도 신선한 충격이고 뭔가 업그레이드 된 면모를 보여준다. 김감독이 언급한 그 사항들을 이강철 감독, 허구연 총재 등 힘을 합치면 충분히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당당히 본선에 진출하여 2회 WBC처럼 결승까지 갔으면 하는 바램이다.
대한민국 야구 화이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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