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BC] 명단 최종발표.

WBC 출전선수 명단 발표

1. 4.(수). 3월에 있을 WBC 출선선수명단이 발표되었다. 

2023 WBC 대표팀 엔트리 30명.

우완투수 : 고우석, 소형준, 이용찬, 원태인, 김원중, 박세웅, 곽빈, 정철원
우완 사이드암투수 : 정우영, 고영표
좌완투수 : 김광현, 김윤식, 양현종, 이의리, 구창모
내야수 : 최정, 김혜성, 오지환, 박병호, 강백호, 김하성, 짐 '현수' 에드먼, 최지만
외야수 : 이정후, 김현수, 박해민, 나성범, 박건우
포수 : 양의지, 이지영

예상한 선수도 있고 의외의 선수도 있었다. 

다만 내가 우려스러운 부분은 투수쪽이다. 우완에 눈에 띄는 베테랑이 없고, 좌완에는 이의리 활약이 우려스러운 부분이 있다. 타선은 대체로 만족한다. 전반적인 나의 평은 조화로운 구성이라는 느낌이다. 

 

'이강철호' 출격... WBC 야구대표팀 '최종 명단' 발표 (daum.net)

'이강철호' 출격... WBC 야구대표팀 '최종 명단' 발표

우려스러운 부분. 

나는 김광현, 양현종 활약에 크게 의구심을 가지지 않는다. 아직도 그들이 여기 있는가하는 반응도 있지만 내 답은 있어도 된다이다. 그들은 잘 할것이다.

다만 한동안 국제대회 좋은 성적의 명맥이 끊겨 토쿄올림픽 멤버의 활약이 어느정도할지 걱정이 되고 타선은 빠른 강속구에 얼마나 잘 대처를 할지가 걱정이 되긴 한다. 

 

기대되는 부분

대한민국 국가대표로 참가하는 짐 '현수' 에드먼과 예전부터 대한민국 국가대표를 하고 싶다는 최지만의  활약이 기대가 된다. 현역 메이저리거가 일본대표팀을 상대로 어떤 활약을 할지 그들에게 메이저리거의 힘을 보여줄 수 있을지가 가장 보고싶은 장면이다. 메이저리거는 강속구에 적응을 한 선수이기 때문에 그렇다. 또한 2024 메이저리거가 될 이정후가 어떤 퍼포먼스를 보일까. 이런 점들이 참 궁금하고 기대되게 한다. 

이 선수가 국가대표? 

왜 이 선수가 발탁이 되었지 하는 부분에 대해 짚어보자면 나는 강백호를 꼽고 싶다. 강백호는 이강철 감독이 아니었다면 아마 선발이 안되었을 것이다. 감독 프리미엄이 붙은 선수로 보여진다. 강백호는 2022년에 보여준 게 없다. 부상이후 장타력이 실종되었고 타율도 거의 바닥을 쳤다. 성적이 나지 않으니 조급한 모습이 보였고 타구도 뜨는 타구가 없고 땅볼이 굉장히 많았다. 스윙은 여전히 큰데 타구는 뜨지 않으니 많이 조급했을 것이다. 그래서 부상 이전의 실력은 다 없어진 것 처럼 보였다. 금년도 작년보다 조금 나아진 모습을 보여줄 것 같은 선수인데 국가대표라니. 아마 강백호 입장에서는 많은 부담을 안고 뛸 것 같다.

내 바램은 1루에는 MLB 수비요정 최지만이 있으니 옆에서 잘 배웠으면 한다. 최지만은  MLB에서 플래툰을 무조건 선호하는 감독 아래 굉장히 저평가된 선수라 생각한다. 강백호는 또한 토쿄올림픽처럼 그런 모습만 보이지 말길 바란다.

좀 파이팅 넘치게 뛰었으면 좋겠다. 

기타 이슈는. 

안우진 국가대표 미발탁은 어느정도 예상했지만 참 안타까운 케이스이다. 합류를 한다면 정말 많은 도움이 될 선수인데 그저 과거가 안타까울 뿐이다. 또한 이지영 발탁에 대해 난 크게 반대의사는 없다. 충분히 잘해온 선수다. 

내 생각에는 크게 논란이 없을 최고의 선수를 뽑았다고 생각한다. 뭔가 차곡차곡 준비해왔다는 느낌이 드는 엔트리다. 2013, 2017 WBC 예선탈락 참패를 이번에는 반드시 극복해주길 바란다. 이번 대회마저 납득할 성적이 나지 않는다면 프로야구는 그들만의 리그나 다름이 없다. 세계무대에서 경쟁력이 있는 리그라는 것을 반드시 이번대회에서 증명해주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