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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 FA선수 입단식

by 스.진.남.(스포츠에 진심인 남자) 2023. 1.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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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자이언츠 FA선수 입단식이 있었다. 

1. 19(목) 부산 롯데호텔에서 FA선수 입단식이 있었다. 올해 롯데에 FA 3인방은 포수 유강남, 유격수 노진혁, 투수 한현희다. 이 FA 3인방은 좋든 안 좋든 주목을 받는 선수였다. 포수 유강남은 프레이밍에 특별한 장점이 있는 선수이고 노진혁은 NC에서 많은 성장을 했다. 가장 좋은 성적이 기대되는 나이다. 난 특히 한현희 영입이 맘에 드는데 저렴한 가격에 데리고 왔고 옵션이 많은 계약으로 선수에게 많이 불리한 입장이지만 그 정도까지 달성할 것 같은 인재를 영입한 것이라고 생각한다. 한현희의 장점은 선발, 불펜 모두가 가능하다는 것이다. 선발 60승 이상, 100 홀드 이상을 달성한 30대 초반의 선수는 없을 것이다. 어디든 쓸 수 있다는 것은 굉장한 장점이다. 일반 상식으로는 불펜투수가 선발에서, 선발이 불펜에서 합당한 성적을 내긴 굉장히 힘들다. 그런데 한현희는 이미 해냈고 그 경험을 가지고 있다. 가장 인상 깊은 영입이다. 한현희는 내년에 성공적인 성적을 내지 못해도 성공이다. 저렴한 가격에 영입하지 않았나. 오늘 FA선수 입단식은 굉장한 동기부여가 될 것이다. 부산의 야구의 도시다. 1989년 사직구장에서 야구를 보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하다. 너무나도 뜨거웠던 용광로 같던 열기. 이것은 선수들에게 굉장히 힘이 될 것이라 믿는다. 

 

https://v.daum.net/v/20230119163017794

 

성민규 단장의 자신감 "롯데 전력 상승 확실…이기는 야구 해보겠다"

(엑스포츠뉴스 부산, 김지수 기자) 성민규 롯데 자이언츠 단장이 2023 시즌 팀 전력 구성에 만족감을 나타냈다. 가을야구, 우승 등 구체적인 목표는 언급하지 않았지만 충분히 좋은 싸움을 할 수

v.daum.net

롯데를 사랑하는 팬으로서 말하고 싶다. 

성민규 단장에 대한 3년의 평가는 반신반의했다. 왜냐면 성적이 신통치 않았기 때문이다. 성민규 단장의 가장 큰 이슈는 손아섭을 놔줬다는 것이다. 나 역시 손아섭은 롯데에 있어야 되지 않나라고 주장을 했던 사람인데 지금 보면 성민규 단장의 판단이 맞았다는 쪽으로 기울고 있다. 왜냐면 장타력의 하락은 예전부터 계속 되었기 때문이다.

요새 야구는 단장의 야구다. 지금처럼 단장이 주목받는 시기가 있었나 싶다. 물론 스토브리그란 드라마가 큰 영향을 줬다고 생각한다. 나는 야구를 알아가는 사람이 많아졌기 때문에 스토브리그가 주목을 받았다고 생각하고 그렇게 때문에 이런 결과가 나왔다고 판단한다.

이런 흐름이 맞다. 그래야 야구가 더 재밌어진다. LG트윈스 차명석 단장을 보라. 참 재밌지 않나. 이게 바로 야구보는 재미다. 성민규 단장이 주장했던 5개년 계획이 4년째 접어드니 보이기 시작한다. 본인은 선수영입에 소극적이지 않고 합당한 선수에게는 과감히 배팅한다는 몇 년 전 발언이 거짓이 아니었다.

20년 전 MLB를 생각해 보면 팻 길릭 단장이 기억이 난다. 시애틀은 MLB에 주류팀이 아니지만 사사키 영입으로 재미를 보고 있던 참에 일본 최고의 선수 이치로 영입은 완전 성공이었고 시애틀 성적도 팻 길릭 단장이 있는 동안 쭉쭉 나갔다. 또한 빌리빈 단장은 오클랜드에서 빼놓을 수 없다. 얼마나 대단하면 영화로까지 나왔겠나. MLB 30개 팀 중 연봉총액이 20위권 밖인데도 불구하고 통산 성적은 6할에 가깝다. 이 역시 그의 능력이 얼마나 대단한 건지 느낄 수밖에 없다.  

내가 더 주목하는 것은 코치진 영입이다. 특히 롯데 투수진은 괜찮다고 많은 구단에게 좋은 평가를 받는데 악연이 있는 배영수 코치를 영입을 했다는 것이다. 배영수는 나는 레전드라고 생각하는 사람이다. 누구보다 객관적일 수 밖에 없는 배영수 코치가 영입이 되니 심리적이나 실력적이나 나아질 가능성이 많다고 생각된다. 구슬이 서 말이라도 꿰어야 보배다. 좋은 선수가 있으면 뭐 하나. 만들어 주는 사람이 부족했는데. 이점이 나는 올해 믿음이 가는 부분이다.

롯데 팬이니 성민규 단장의 판단이 올해 맞았다는 것을 성적으로 증명해줬으면 한다. 프로야구 성적은 선수가 내는 것도 아니고 감독이 내는 것도 아니다. 조화로워야만 나는 것이다. 선수, 코치, 프런트, 2군까지 하모니가 맞아야 가을야구가 가능한 것이고 우승이 가능한 것이다. 시즌이 144경기인데 부상선수가 발생할 수 밖에 없고 2군에서 1군에 당장 올라가도 괜찮은 선수가 지속해서 나와야 한다. 그 과장에는 프런트와 코치의 역할이 굉장히 중요하다. 그래야 우승이 가능하다. 

나는 SSG가 부럽다. 이게 조화롭다고 생각되기 때문이다. 롯데는 여태껏 단장이 주목받지 못했는데 올해는 주목받는다. 근거가 있기 때문이다. 올해 롯데를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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