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축구(soccer)/2022 카타르 월드컵

[카타르월드컵] 대한민국 국가대표

by 스.진.남.(스포츠에 진심인 남자) 2022. 11. 3.
728x90
반응형
SMALL

우리나라 국가대표 감독이 파울루 벤투.

과연 우리나라가 잘 할 수 있을까. 미안하지만 나는 아니라고 본다. 

우리나라 국민들은 기대를 일찌감치 접어두시는 것이 좋을 것이라고 감히 충고드린다. 

내가 생각했을 때 대한민국은 잘해봤자 승점 3점이다. 더 이하로 승점을 획득할 수 있다. 

승점 3점이면 16강 확률은 10%정도이다. 

상대를 알고 나를 알고 또한 지형까지 잘 안다면 백전백승이라고 했다. 

다수의 축구를 좋아하는 사람들은 우루과이, 포르투갈에 대해서 잘 안다고 생각한다. 가나는 아직 미지의 팀이다. 그러나 가나에 좋은 선수들이 많이 들어온다는 것은 잘 알고 있을 것이다. 

우리나라는 어떠한가. 손흥민, 김민재의 베스트 11 중 2명은 확실하다. 그러나 나머지 9명에 대해 참 말이 많다. 

그 논란을 가장 키우는 사람이 감독이다. 이강인 발탁은 항상 논란이다. 

남겨진 글은 없지만 개인적으로 이강인은 20세 이하 월드컵 때 활약 이후부터 꾸준히 국가대표에 소집했어야만 했다. 

오래전부터 잘 하고 있었던 선수다. 지금 이강인이 활약하고 있는 것을 봐라. 마요르카에서 어떤 활약을 하고 있는지 말이다. 

라리가 1부팀에 베스트 11에 개나소나 들어가는 것이 아니다. 스페인도 축구를 잘 하는 선수가 한둘이 아니며 축구를 볼 줄 아는 사람이 한 둘이 아니다. 그런데 대한민국에 이강인이 베스트 11에 계속 나오고 있다. 의미가 굉장히 크다. 

누구도 부정할 수 없는 원칙 중 하나가 국가대표의 선수는 현재 가장 잘하고 있는 선수를 선발하는 것이다. 

그렇다면 대한민국 베스트 11 중에서 고정핵심은 수비에 김민재, 미들은 이강인, 손흥민이어야만 한다. 이 세명이 주축이서 몇년전부터 발을 맞춰야만 했었다. 

내가 가장 불만인 선수가 황인범과 큰 정우영이다. 그 둘이 못한다는 것이 아니다. 적절치 않다는 것이다.

황인범은 브라질 평가전에서 한계를 여실히 보여줬다. 한 경기를 못했다고 얘기하는 것이 아니다. 퍼포먼스에 관련된 내 생각을 얘기하는 것이다. 다들 한계를 보여줬지만 벤투의 황태자라는 말답게 꾸준히 베스트 11에 선정된 선수치고 축구 최강자인 브라질을 상대로 보여준 퍼포먼스는 한 숨이 나올 정도였다. 우루과이, 포르투갈 전도 그정도 퍼포먼스를 보여줄 것이라고 충분히 예상이 된다. 

큰 정우영은 어떠한가. 지속적으로 발탁이 되는데 비해 공격력은 최하점이고 수비력도 한계가 여실히 드러난다. 카타르 아시안컵 8강 탈락 시 그가 맨마킹 하던 선수에게 중거리 슛을 내준 그 수비력은 현재도 유효하다. 수비형 미들은 그냥 수비수가 아니다. 때때로 공격도 해야한다. 정우영은 공격이 매우 제로점이다. 수비도 그저그렇고 공격은 아예 없다고 보면된다. 공격 때 그가 보여준 퍼포먼스가 뭐가 있는가. 그냥 주변에 패스하는 것 밖에 없다. 그것도 시야가 제한되어 속도가 느리다. 흐름을 깎아먹는단 소리다. 기성용이 이렇게 위대해 보일 수가 없다. 부재하니 더더욱 위대해 보인다. 기성용은 당연히 최고의 선수이지만 국대 현역 때는 참 욕을 많이 먹었다. 기슬렁이라고 말이다. 그가 욕먹을 퍼포먼스를 절대 보여주지 않았다. 기성용의 센스, 탈압박, 패스로 인하여 상대편은 항상 긴장하고 있었다. 

이강인 대신 발탁되는 선수들 보면 이재성을 제외하고는 한 숨이 나온다. 일명 빌드업전술이라는 교과서적인 말로 선수들을 더 활동에 제약을 주는 것 같이 보였다. 

벤투의 월드컵 멤버에는 이강인은 없다. 확신한다. 여러핑계로 기용하지 않았다. 수비가 안되네, 속도가 느리네 등등 말이다. 이강인의 재능은 수비력과 스피드를 상쇄하고도 남는다. 이강인이 대표팀에 있는 것 자체만으로도 상대는 어디로 센스있는 패스를 줄 지 손흥민이 약간이라도 공간이 있다면 아마 발 앞에 떨궈주는 패스를 경기당 2개 이상은 할 것이다. 그 두개중 한개는 손흥민이 결정을 지을 수 있을만큼 손흥민은 상대에게 치명적인 피니셔다. 

그리고 김민재가 수비에서 리드하고 버텨준다면 승리에 가까워 질 수 있을 것이다. 

대한민국의 국대는 최소 3명은 고정이어야만 한다. 손흥민, 김민재, 이강인. 

대한민국 대표팀이라 응원을 할 수 밖에 없지만 결과를 어느정도 예측이 가능한 경기에 힘을 불어넣어줘야 되니 그 맘이 참 씁쓸하다. 

그래도 국대 화이팅이다. 

이강인 선수는 손흥민 선수의 위로가 진심으로 위로가 될 듯하다. 손흥민도 예전에 충분히 2010 아시안컵 때 선발선수로 쓸 수 있을 정도로 매력있었으나 선발되지 않았다. 

그래도 월드컵이 기다려진다. 대한민국 화이팅이다. 

2002월드컵 국가대표(이때가 그립긴 하다)

 

728x90
반응형
LI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