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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

추신수의 뜨거운 이슈.

by 스.진.남.(스포츠에 진심인 남자) 2023. 1.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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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KNET에서 방송 이후 최근 언론의 분위기

DKNET은 댈러스코리아 방송이다. 댈러스에 추신수의 집이 있고 텍사스에서 뛰었기 때문에 댈러스는 친숙한 동네일 것이다. 이 방송에서 추신수는 본인의 국대 거부, 선수시절 이야기, 안우진 미선발 등 여러 가지 얘기를 했다. 솔직하게 진심을 이야기한 방송이었다. 

여기서 가장 뜨거운 발언은 일찍 태어났다고 선배가 아니다. 할 얘기는 할 필요가 있다라고 언급을 했고 안우진 미발탁은 이해가 어렵다는 얘기를 했다. 

예상한 대로 추신수 언급은 경솔하고 잘못된 발언이라는 것이 대부분이고 심지어는 존중과 이해 없는 사람이 되어버렸다. 

https://v.daum.net/v/20230125053010043

 

추신수가 놓친 것, 안우진은 피해자가 아니다[초점]

[스포츠한국 이정철 기자] 추신수(41·SSG 랜더스)가 안우진(23·키움 히어로즈)의 국가대표 발탁 문제에 대해 작심발언을 쏟아냈다. 학교폭력 논란에도 불구하고 최고의 실력을 갖춘 안우진이 월

v.daum.net

https://v.daum.net/v/20230125055700310

 

추신수, 존중과 이해 없이 태극마크를 논하지 말라

추신수(40, SSG)의 말들이 며칠 동안 온라인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애초에 의도했던 게 이런 논란이라면 의도는 적중했다. 하지만 ‘깨어있는 선배’이자 성공한 이로서 태극마크, 한국의 시민의

v.daum.net

https://v.daum.net/v/20230125223902453

 

선구안 부족했던 추신수의 작심 발언 헛스윙

[스포탈코리아] 오상진 기자= 추신수(41·SSG)의 작심발언 방망이가 허공을 가르고 역풍을 맞았다. 설 연휴 내내 야구계는 추신수의 발언으로 뜨거웠다. 지난 21일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 지역 한인

v.daum.net

 

추신수 발언은 다 잘못된 것인가를 생각해보자. 

그의 발언은 다 잘못된 것인가. 이런 비난, 비판의 기사가 많아 솔직히 보는 것이 불편하다. 

그래도 한번 논의나 생각해 볼 필요가 있는 발언은 없는가를 보면 된다. 마치 '해서는 안 되는 사람이 왜 저런 발언을 해서 난리지' 하는 반응은 이해가 어렵다. 어제도 언급했듯이 라디오 방송이 거의 1시간 정도 되는데 다 들어보았다.

들으면서 선을 넘을 듯 말듯한 발언도 있었다. 나 역시도 모든 의견에는 찬성하는 건 아니다. 그래도 생각을 할 필요는 있지 않는가. 이런 말은 무조건 하면 안 되는 것인가. 토론을 하면 되는 것을 그 토론의 자리, 토론이슈조차 내면 안되는 분위기를 만드는 것이 참 이해가 어렵다. 

라디오 방송 중 내가 공감하지 못하는 부분은 젊은 선수가 적다는 것인데 그건 따져보면 꼭 그렇지만은 않다. 꽤 젊은 투수가 많이 합류했다. 세대교체에 대해 염려는 될 수 있으나 그건 고려했다는 의견이 좀 타당해보인다. 이 사항은 추신수가 김광현, 양현종에 집중되어 정확히 파악하지 못한 것처럼 보인다. 눈에 띄는 젊은 선발이 없으니 아마 그렇게 보였을 수는 있다. 그런 점은 본인이 알고 정정하면 되는 것이다. 

발언의 시기, 시점도 적절치 않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다.

시합전이니 선수선발에 대한 생각을 말하는 것은 선수사기의 우려가 된다는 것이다. 이것도 맞는 얘기일수도 있고 틀린 얘기일 수 있다. 그러나 선수선발은 언제든 나오는 얘기다. 시합 전, 후를 봐서 이 선수가 왜 선발이 되었지, 저 선수가 나오는 게 낫지 않았나 하는 얘기는 다 나오는 얘기다. 축구 국대선발도 그렇지 않은가.

 

의견으로써 받아들이면 되는 것을 제대로 여기는 미국이 아니라 한국이다라고 하면서 한국문화를 이해도 못하는 사람에다가 본인의 불명예스러워 보이는 WBC 불참등을 이유로 이런 말을 해서는 안되는 사람으로 몰아버리는 것은 정말 옳지 않다.

그의 발언을 보면 학폭을 옹호한 것도 아니다. 일반적인 상식으로는 예전에 잘못을 했고 처벌까지 받았으면 그 사람은 그 잘못에 대한 객관적인 책임을 다한 것이다. 이건 상식이다. 예전의 잘못에 대해 그런 객관적인 처벌을 받은 이가 평생 잘못을 안고 간다면 이건 바르지 않다는 것이 통상적인 생각으로 보인다.

통상 그런 잘못을 한 사람은 공직생활을 예로 들면 그 잘못에 대한 불이익이 반드시 있다. 그런데 처벌까지 받은 이가 그 불이익을 극복한 성과나 결과를 낸다면 만약 상위로 진출하는데 사람이 없다면 상위로 진출할 기회는 있는 것이다.

이런 생각을 본인의 시점으로 이야기 한것뿐인것 같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존중이 부족하고 뭔가 모자란 사람 취급을 하는 건 잘 이해가 가지 않는다. 

과연 나만 이런 생각을 가지고 있는지 궁금하다. 이런저런 생각에 대해 의견을 제시하는 것 조차 조심스럽다면 어떤 사람이 무슨 말을 하겠는가 하는 의문이 들고 아직까지 해소가 되지 않는다. 참 이 상황이 안타까울 따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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