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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

[WBC] 김인식 감독의 생각(야구이슈다 인터뷰 中)

by 스.진.남.(스포츠에 진심인 남자) 2023. 2.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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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야구이슈다 인터뷰, 김인식 감독 전화 출연. 

유튜브 채널 야구이슈다는 썸타임즈 중 정근우 선수와 이영미 기자가 하는 프로그램이다. 개인적으로 이영미 기자가 참 야구에 대한 깊이가 있다고 생각한다. 버릴만한 인터뷰가 없다. 

그 중 오늘은 최근에 김인식 감독과 전화인터뷰를 했는데 그 내용에 대해 얘기하려 한다. 채널 중 여러얘기가 나왔는데 나만의 정리를 간단히 해보려 한다. 

정근우의 야구 이슈다.(정근우 선수, 이영미 기자)

 

김인식 감독은 야구를 조금만 안다면 모르는 분이 없을 것이다. 1, 2회 WBC 기적을 이끈 감독이다. 오늘 깊이 있는 생각을 들어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추신수 발언에 대한 김인식 감독 생각은?

김현수, 김광현, 얘기하지 말았어야 했다. 국대는 젊은 선수 경험을 쌓는 자리가 아니다. 최고의 선수만이 나오는 자리이고 당장의 퍼포먼스를 보여줘야 한다.  본인은 41살인데 젊은 선수 자리를 소속팀에서 한 자리 차지하는 것 처럼 추신수도 해당팀에서 그만한 가치나 실력을 보여주기 때문에 나오는 것이다. 

젊은 선수는 본인 팀에서 키워줘야 되는 필요가 있을 때 기용을 하는 것이지 국대는 젊은 선수의 경험을 쌓는 곳은 아니다. 

 

안우진 논란에 대해 한 말씀?

명확한 기준을 세울필요가 있다. 이제 KBO 결정이 필요하다. 출전정지 다했고 벌을 받을 만큼 받았다. 어느 시점에서는 풀어야할 숙제다. 언제까지 벌만 줄 것인가. 이것에 대한 KBO의 결정은 필요하다. 

 

30인 최종명단. 전력은 어느정도로 예상하시나요?

17년도 비교하자면 8명 불참. 우리나라 대표팀은 몇명이 빠져도 문제가 되는 경향이 있다. 내가 경험했을 때 주축선수 몇명이 빠졌을 때 전력이 훨씬 약해졌다. 이번 대회에도 선수들이 다 참여가 되는지가 중요하다. 예를들면 최지만이는 어떻게 될 것인가. 이런 것도 신경써야되는 부분이다.  

뽑힌 선수가 나와줘야만 한다. 단기전 시합은 해볼만 하다. 

 

김광현, 양현종 제외 젊은 투수가 있는데  눈여겨 볼 선수가 있나요?

젊은 선수들의 실력은 비슷비슷해 보이는데 대회를 해보면 생각지도 않는 활약을 하는 선수가 나오기 마련이다. 그것을 기대를 하고 있다. 

 

양의지, 이지영 나이가 많은데 어떻게 생각?

금년에 포수진이 3명이 어땠을까하는 생각한다. 2명인 점이 염려된다. 

 

김하성, 에드먼. 조합 등 내야 운용은 어떻게 될 것 같나요? 

2월 언제 합숙을 하느냐가 중요. 09년 예를 들면 추신수는 정상적인 컨디션은 아니었음. 그 당시 클리브랜드에서 선수컨디션에 대한 제약이 있었음. 메이저리거들은 자기들 스케줄대로 해야되는 사항이 있다. 그러나 그것을 마냥 나쁘게 볼 것도 아닌게 그 팀의 그 선수가 상품이기 때문에 무시만 할 수 없음. 이것이 굉장히 미묘한 문제이고 풀어야할 숙제이다. 

 

미국행 목표. 4강 진출. 1라운드 일본을 넘어야 함. WBC 한일 전 어떻게 예상하시나요?

매번 우리는 일본을 신경씀. 일본이 객관적인 전력이 우세한 것은 맞음. 그러나 경기는 해봐야 한다. 그 쪽도 한국을 신경써야되는 입장이다. 야구는 강팀이 매번 이긴다는 보장은 없음. 10번 싸우면 3번 정도 강팀도 짐. 열번 중 세번 질 때 이 때 일본이 걸리면 지는 것임. 알 수가 없음. 그렇다고 일본을 마냥 무서워할 것도 없다. 

 

호주 전 어떻게 예상? 대한민국은 항상 1차전이 약했는데. 

그것 역시 알 수 없음. 그냥 생각지 말고 가야함. 1차전이 강하면 2차전이 약해질 수 있음. 그건 크게 의미가 없음. 호주를 무조건  잡아야 함. 2000년 시드니 올림픽 때 우리는 호주에게 졌음. 게임 하나하나 신경써야 한다. . 

운은 열심히 하다보면 올 것이다.8강은 무난히 갈것 같음. 4강 싸움이 중요. 쿠바? 네덜란드가 올라올 것 같은데  8강에 가는데 집중하면 좋은 결과가 올 것이다. 

 

오타니는 컨디션이 좋을 때 메이저리거도 못 건드리더라. 그러나 안 좋을 때는 실력이 생각보다 낮더라. 그 때 걸려야 함. 

대표팀 경기는 항상 알 수 없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감독 중 한분인 김인식 감독의 생각은 역시 명쾌하다. 

앞을 알수는 없지만 그가 내리는 결론은 논리가 있다. 인터뷰 내용을 들으면 대표팀 감독을 많이 해본 경험을 들을 수 있다. 무서워할 것도 없고 한경기 한경기 최선을 다하면 좋은 결과가 나올 것이라는 점이 가장 공감이 가는 부분이다.

또한 추신수 논란에 대해 맞는 것은 맞고 틀린 것은 틀리다고 말한 부분도 찬성이다.

특히 안우진에 대한 의견은 내가 가장 공감가는 부분이다. 피해자가 용서를 안 했다고 해서 실력이 되는데 대표팀을 영원히 안 뽑을 수 없는 것이다. 그 짐, 마음의 미안함은 본인이 안고 가야하는 부분이지만 처벌을 받을대로 받았는데 계속 처벌같은 이 상태가 지속되는 것은 맞지가 않다. 사람이 죄를 지으면 벌을 받는다. 그러나 계속 그 벌을 받는 건 아니지 않는가.

1차로 벌을 받았다면 그 다음은 생각을 해봐야 한다. 

또한 일본이 강한 건 알지만 마냥 무서워할 것은 아니라고 본다. 믿져야 본전이다. 열심히 하다보면 분명 좋은 결과는 있을 것이다.

대한민국 화이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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