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컵 한국 대 사우디 경기시간
한국 대 사우디아라비아 경기시간은 1. 31.(수) 01:00(한국시간)에 킥오프가 된다.
클린스만 감독의 '자유로운 축구' 의 문제점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은 현재 아시안컵에서 가장 많은 득점을 기록한 팀 중 하나로, 한국, 이라크, 일본과 함께 8골을 기록했음에도 불구지만 공격적인 측면에서의 답답함이 느껴진다.
대표팀은 여러 중요한 경기에서 득점을 했지만, 전체적인 경기력에서의 부드러움이 없고 이강인에 의존하는(중거리 슛과 프리킥 등 )개인 기술에 의존하는 경향이 매우 크다. 그럴수밖에 없는 게 중앙싸움에서 많이 밀리고 있고 그렇게 되면 개인전술이 뛰어난 선수만 살아남을 수 있는데 이강인은 전술상으로도 잘 써먹을 수 있지만 개인기도 전혀 밀리지 않는 선수이기 상대전술과 수비를 파괴할 만한 개인기와 킥을 가지고 있기에 개판으로 축구를 해도 살아남는 것이다. 예선 3경기에서는 매우 돋보였으나 토너먼트에서는 더더욱 압박이 가해질 것이기 때문에 지금 이 결과를 보장하기도 어렵다.
클린스만 감독은 상대 수비가 밀집된 상황에서도 공격적으로 많은 선수를 배치하는 전술을 사용하나, 선수들 간의 조화와 움직임이 부족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그렇다면 빨리 감독이 판단하여 전술의 잘못을 시인하고 바꿔야만 한다.
공격수들의 지속적인 좌우, 상하 움직임이 중요하나, 대한민국 대표팀은 공격시 정적으로 자리를 지키는 경향이 있는데 이 이유도 간단하다. 풀백들의 활용을 잘 할 수 있는 상황을 만들어주면 순간적으로 우위를 점할 수 있으나 그것조차 잘 되지 않는다. 이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면 매우 어려워질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상대수비는 정말 쉽게 수비를 한다. 말레이시아 수비조직을 못 무너뜨린 것은 두고두고 회자될만한 안타까운 장면이다.
결국 이론과 실제는 다르다. 선수들 간의 유기적인 움직임과 전술적인 조직력이 부족하여, 경기에서 원하는 결과를 얻기 어려운 상황이다. 이것을 자유로운 축구라고 보기에는 어렵고 자유가 심하면 방임이 되듯 지금 아시안컵에서 보여준 클린스만 감독의 퍼포먼스는 방임에 가까운 태도를 보였다는 것에 비판을 벗어나기엔 어렵다. 이제 결과로 보여줘야 한다.
한국 대 사우디 경기의 필승 전략(손흥민 원톱 기용)
예선 3경기에서 문제로 나오는 현상
솔직히 입이 아프고 손이 아프나 얘기는 해야겠다.
16강전에서 한국 대표팀은 현재 투톱 전략을 사용하고 있으나 이 투톱의 전략은 현대 축구에서 잘 보기 어려운 구조라고 생각한다. 톱의 공격수보다 중원을 좀 더 강화하는 미들진을 한 명 더 늘리는 것이 대세이다. 오죽하면 예전에 스페인의 제롭도 유행을 하지 않았겠는가 라는 생각을 한다. 그렇기에 손흥민을 원톱으로 기용하는 것이 사우디아라비아와의 경기에 더 적합할 수 있다고 생각된다. 지금 토트넘의 손흥민이 프리미어리그 2위를 하는데 손흥민 같이 빠른 공격수도 꼭 피지컬이 좋아야 통하는 선수와는 달라도 충분히 치명적인 결과를 보여줄 수 있고 그것은 아시안컵에서도 유효할 것이다. 정말 손흥민의 필드골을 국대에서 다시한번 보고 싶다. 그럴려면 저 방법외에는 없어보인다. 사우디아라비아의 감독 만치니도 볼 점유 및 수비 라인을 높이는 전술을 하고 있다. 이 때 손흥민의 빠른 침투와 오프사이드를 무너뜨리는 움직임은 그 약점에 딱 부합해 보인다.
사우디아라비아의 전술: 사우디아라비아는 볼을 점유하면서 수비 라인을 높이는 전술을 사용하고, 좌우 풀백을 공격에 활용하는 경향이 있다. 이는 만치니 감독이 이탈리아 대표팀을 유로 우승으로 이끌었을 때와 유사한 전략으로 보인다.
경기 스타일 대비: 사우디아라비아와의 이전 경기에서 한국 대표팀은 공격적인 경기를 펼쳤으나, 투톱 전략으로 인해 미드필더 라인에서의 압박이 부족했다. 이는 손흥민이 미드필더로 내려와야 하는 상황이 만들어진다. 이렇게 되면 손흥민의 장점 중 가장 큰 장점하나를 못쓰게 되는 것이다.
손흥민의 장점 활용: 손흥민을 원톱으로 기용하면 그의 빠른 속도와 결정력을 이용하여 사우디아라비아의 수비 라인 뒷공간을 노릴 수 있다.
이는 상대 수비 라인을 뒤로 밀어내고, 중앙 미드필더를 이재성으로 기용하여 미드필더 싸움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든다.
전술적 변화의 필요성: 손흥민이 원톱으로 출전할 경우, 상대의 수비 간격이 넓어지면서 중앙 미드필더(예: 이강인, 황희찬)가 더 효과적인 공격을 구사할 수 있다. 이 전략은 토트넘과 손흥민이 프리미어 리그의 강팀들과의 경기에서 보여준 모습과 과 유사하다. 프리미어리그에서 잘 나가는 선수의 폼을 아시안컵 16강부터 봤으면 좋겠다.
결론
조규성이 저번 사우디 경기와는 잘했다. 그러나 변화가 필요해보인다. 그는 지금 욕을 먹고 있는대로 욕을 먹고 있어 그것조차 휴식과 대비는 필요해보인다. 경기가 안 풀릴 때는 선발보다 교체로 기용하는 것도 정말 좋은 방법이다.
아마 사우디는 조규성 선발을 예상하고 있을 것이다. 이것부터 깨는 선수운용은 어떨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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