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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soccer)/2023 카타르 아시안컵

2023 아시안컵 한국 말레이시아 축구. 예상. 16강 진출.

by 스.진.남.(스포츠에 진심인 남자) 2024. 1.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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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대 말레이시아 E조 3차전

한국 대 말레이시아 조별리그 3차전은 1. 25(목) 20:30(한국시간)에 한국 대 말레이시아, 바레인 대 요르단 동시에 경기가 시작된다. 3차전은 승부조작을 방지하기 위해 동시에 열린다. 

 

 

세계 언론의 반응은.

"한국 3골 넣기 쉽지 않다. 2위를 할 것. 16강에서 만날 일은 없다."  일본 축구전문 매체 '풋볼존' 언급

어느 정도 기분 나쁜 뉴스임은 분명하다. 하지만 일본은 과연 그런 얘기를 할 입장이 되나 싶다. 

아시아 무대는 좁다고 한 일본 대표선수는 좁다고 하는 이라크에게 전반 2골 허용으로 결국 졌다. 항상 일본은 설레발이 문제다. 내 생각에는 월드컵도 마치 8강까지는 예약한 것처럼 대담히 진행했으나 카타르에서도 16강 탈락한 기억을 더듬어보면 일본이라는 나라는 설레발칠 때는 안심해도 되고 만약 일본이 손흥민처럼 매체들이 조금이라도 겸손해진다면 정말 위험한 상대가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한국 3골 넣기 쉽지 않다, 2위 할 것"…日 언론, '16강 한·일전 없다' 예측 [아시안컵] (daum.net)

 

"한국 3골 넣기 쉽지 않다, 2위 할 것"…日 언론, '16강 한·일전 없다' 예측 [아시안컵]

(엑스포츠뉴스 김지수 기자) 일본 언론이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16강전에서 한국과 격돌할 가능성이 높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일본 축구 전문 매체 '풋볼존'은 23일 "이번 아시안

v.daum.net

국제대회에서 한 경기 삐끗하면 이런 뉴스를 다음경기가 있을 때까지 보게 된다.

다행히 대한민국은 질 뻔했지만 결론적으로 패배하지 않았기에 이 정도의 기분나쁨만 보고 있지만 일본은 경우의 수를 따지게 된다면 패배 시에는 탈락확률이 매우 높아진다. 게다가 인도네시아 지휘봉을 잡고 있는 감독이 대한민국 '신태용'을 감안한다면 무작정 쉬운 경기는 아니라는 생각이 든다. 인도네시아는 박항서 감독의 유산을 어느 정도 안고 있는 동남아 강자 베트남에게 무승부도 아닌 승리를 거두었다. 수비를 잘하다가 세밀한 역습공격 1번 성공을 하여 스코어를 기록한다면 경기양상은 어떻게 진행될지 모를 일이다. 

내 생각에는 16강 한일전은 정말 기대된다. 

 

 

대한민국의 3차전 경우의 수

요르단이 바레인을 이겼을 때 : 요르단이 조 1위의 확률이 매우 높아진다. (대한민국이 이라크 넣은 것에 +3을 해야 조 1위)

요르단이 바레인을 비겼을 때 : 대한민국이 말레이시아를 이기면 승점 7점으로 조 1위

요르단이 바레인에게 졌을 때 : 대한민국이 이기면 조 1위로 진출, 대한민국이 무승부면 조 2위로 진출

 

 

바레인은 시나리오 상 비겨도 올라갈 확률이 높지만 조 3위는 6개 그룹 중 성적이 가장 좋은 4개팀이 올라가므로 안심할 수 없는 처지이다. 바레인도 요르단을 상대로 무조건 이겨서 편안한 상태를 만들어야 할 것이다. 

 

클린스만 감독과 대한민국 주장 손흥민
클린스만 감독과 대한민국 주장 손흥민

여태껏 나왔던 문제점. 

'자유로운 경기운영'을 강조하는 클린스만 감독.

문제는 너무 자유롭게 운영을 해서인지 아니면 큰 플랜이 없어서 그런지 아니면 선수파악을 전부 잘 안한건지 등 그 사유는 정확히 모르겠지만 공격적인 선수가 공격진에 너무 많이 올라간다.

그렇게 되면 전방에 5몀 조규성, 손흥민, 이재성, 이강인, 황인범까지 잘 공격에 가담을 하기에 수비형 미들진에 박용우 혼자 남게 된다. 그래서 중원에 광활한 공간을 내준 사례가 정말 많다. 아마 박용우가 많이 힘들 것이다. 가끔 김민재가 미들진까지 올라가 클리어링을 해서 좀 부담을 덜어주지만 계속해서 이렇게 운영할 수 없다. 효율적인 공격진 운영을 하기 위한 고민이 필요하다. 

 

 

실패로 가는 플랜'A'

지금 플랜A의 선수 중 가장 바뀌지 말아야 하는 포지션은 풀백과 수비형 미드필더를 2경기 연속 교체를 했다. 보통 수비형 미들과 풀백은 잘 바꾸지 않는다. 나 역시 축구를 20년 넘게 봐왔지만 부상이 아닌 이상 이런 수비진을 바꾼 적은 잘 본 적이 없다. 한 경기씩은 있을 수 있어도 국제대회 그리고 조별리그에서 이런 경우는 처음이라 당혹스럽다. 물론 감독이야 더 답답하겠지만 팬 입장에서도 답답하다. 

플랜 A가 저러니 해외에 하도 돌아다닌 클린스만 감독은 K리그 경기를 잘 안보고 다녔다는 분석까지 나오고 있어 좀 어려운 입장일 것이다. 선수선발은 감독의 권한이다 보니 이런 경기결과가 나오는 것에 대해 감독이 책임을 져야 하고 이런 비판을 듣는 것은 당연한 것이다. 선수와 코치진과 잘 얘기를 해서 어느 정도 인정할 것은 인정하고 2보 전진을 1보 후퇴한다는 생각으로 접근해야 한다. 내 생각에는 수비진의 변화는 반드시 필요하다. 

지금까지 이런 성적을 얻을 수 있는 것도 김민재의 개인 능력으로 인해 디펜스가 되었다는 사실은 부정할 수 없다. 이 선수에게 너무 많은 짐을 줄 수는 없고 만약 지치거나 다친다면 더 끔찍한 결과가 있을 것이다. 변화는 필히 필요하다. 

 

결론

스포츠는 기세이다. 특히 프로스포츠는 한경기 한 경기 모든 것을 쏟아부어야 한다. 지금 상태에서는 조 1위가 아니므로 이것저것 잴 것이 없다. 일본을 만날까 말까하는 그런 고민으로 재다가는 상처투성인 한국축구가 될 것이다.

말레이시아를 상대로 빠른 시간에 골을 기록해서 3골 차 이상으로 승리하는 모습을 보여준다면 조 2위로 올라간다고 하더라도 그나마 명분 있는 성적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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