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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이슈

가수 김호중 음주 뺑소니 사건 정리, 문제점 및 논란(음주시인, 허위진술 등)

by 스.진.남.(스포츠에 진심인 남자) 2024. 5.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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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새 가수 김호중 사건이 뉴스에 많이 보도되고 있다. 가수 김호중이 음주운전을 하고 차량을 치고 달아난 사건으로 보도되고 있고 어떤 점이 논란인지 알아보려 한다. 

 

개요

24년 5월 9일 강남구 신사동에서 김호중의 차량 벤테이가(벤틀리에서 생산하는 SUV)가 편도 1차선 직진차로에서 중앙선을 넘어 서있던 택시(니로)를 부딪쳐 충돌하고 달아난 사건이다. 

좌측차량 벤테이가가 택시 니로와 부딪치고 있다.

사건정리

경찰 조사에서 김호중은 전날 밤 운전을 하지 않았다고 진술하지만 차주가 김호중인 사실을 확인한 경찰의 추궁에 결국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으며 경찰은 김호중의 음주운전 가능성에 대해서도 조사 중이다. 또한 위증 여부도 조사하고 있다. 한편 사고 이후 회사 관계자 A 씨가 경찰서를 방문해 그가 아니라 자신이 김호중의 차량을 운전했다고 자수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이는 운전자 바꿔치기로 간주되어 가중처벌 요소가 될 수 있다. 사건이 이틀 후 경기도 고양시에서 본인의 콘서트를 연 게 알려지면서 대중들의 비판이 많이 나왔다.

 

김호중 측은 이날 오후 입장을 내 "좋지 않은 소식으로 심려를 끼쳐드려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고 하면서 운전자 바꿔치기 및 음주운전 의혹은 부인했다. 그러던 중 "김호중 매니저 A 씨는 경찰에 '자신이 운전하다 사고를 냈다'고 진술했는데, 출석 당시 김호중이 사고 당시 입고 있던 옷을 입고 나간 것으로 확인됐다"고 추가 정황이 보도되었다.

 

 

논란에 대해 해명도 했는데 이를 CCTV와 종합하면 택시와 사고가 발생하자 김호중은 차에서 내리지 않고 즉시 사고 지점에서 벗어나는 운전을 한 뒤 다른 골목에 차를 세우고 매니저와 통화를 했고 그 사이에 택시 기사가 경찰에 신고를 한 정황으로 보인다. 이후 상황을 알게 된 매니저가 본인이 처리하겠다며 경찰서로 찾아가 자신이 운전했다고 자수를 했으며 뒤늦게 이 사실을 알아차린 김호중이 경찰서에 찾아가 조사를 받았다고 한다.

 

조사를 받으러 경찰서에 들어가는 김호

 

이 해명이 사실이었다고 치더라도 사고를 인지한 후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고 현장을 이탈했으므로 그의 행동은 특가법상 도주차량죄에 해당될 수 있다. 소속사 측은 경찰 조사 결과 음주운전이 확인되지 않았다고 강조했지만 사고가 발생한 지 17시간이 지나서야 김호중이 경찰서를 찾아 음주 측정을 받은 것으로 밝혀졌다.

 

사고 현장 CCTV 분석 결과 정상 주행이라고는 믿기 어려울 정도로 차량이 심하게 비틀거린 것과 충돌 후에도 수습 없이 바로 도주한 것, 차량 블랙박스의 메모리 카드가 빠져 있는 게 확인되면서 음주운전 및 증거인멸을 시도한 정황도 의심되고 있다.

 

서울강남경찰서가 김호중을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입건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소속사는 "예정되어 있는 '트바로티 클래식 아레나 투어 2024' 창원 / 김천, 월드유니언오케스트라 슈퍼 클래식은 일정 변동 없이 진행하려고 한다"고 공연 강행 입장을 밝히면서 추가적인 논란이 발생되었다.

 

5월 22일 11시 15분경 김호중과 소속사 대표, 본부장 등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김호중의 혐의는 특가법상 도주치상, 위험운전 치상 등이고, 대표는 범인도피 교사, 본부장은 증거인멸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이 신청되었다. 

 

“취재진 있으면 못 나가” 조사 마친 김호중, 6시간 넘게 귀가 거부 (chosun.com)

 

“취재진 있으면 못 나가” 조사 마친 김호중, 6시간 넘게 귀가 거부

취재진 있으면 못 나가 조사 마친 김호중, 6시간 넘게 귀가 거부

www.chosun.com

 

취재진이 있으면 나가지 못한다고 주장하여 6시간 넘게 귀가를 거부한 것까지 알려지며 김호중의 인성까지 문제시 되고 있고 23~24일 서울공연 티켓 2만석중 6,000석이 취소되었는데 그래도 공연은 강행하겠다는 입장이다. 

40억중 12억원치가 취소가 되었으나 공연을 강행하는 이유는 공연을 취소하면 거액의 위약금을 물어야하기 때문이다. 

현재 김호중가수에 대한 각종 반응

검찰총장은 이 사건은 악질적이고 심각하다고 판단하여 음주운전 은폐, 운전자 바뀌치기 등에 대해 엄벌하겠다는 입장이고 이렇게 연예계에 대한 강경한 입장을 내는 것도 상당히 특이한 상황이다. 

김호중이 학생 때 김천시 교동의 학교를 다닌 것을 알리려 '김호중 소리길' 이 있는데 이것역시 철거가 검토중에 있다. 현재 범죄자 입장인데 범죄자의 거리가 말이 되느냐는 의견이 많다. 또한 김호중을 기용한 광고들은 사진을 다 없애고 상품출시를 미루거나 취소하는 등의 활동이 있고 손해배상 청구 역시 검토되고 있다. 

 

어쨌든 음주운전자체도 나쁜 것이지만 숨기고 운전자를 바꾸는 것까지 여러 정황의 범죄가 드러난 김호중은 앞으로 보기 어려울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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