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브 방시혁 어도어 민희진 공방
최근 하이브와 어도어 사이의 갈등은 엔터테인먼트 산업 전반에 큰 파장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이 갈등의 핵심은 하이브의 감사팀이 어도어 직원의 집까지 찾아가 불법 감사를 했다는 민희진 대표 측의 주장과, 감사팀이 동의를 얻고 진행했다고 반박하는 하이브 측의 대립입니다.
이로 인해 하이브는 임시주주총회를 열어 민 대표를 해임하려 하고 있으며, 민 대표는 법원에 가처분 신청을 내어 의결권 행사를 막아달라고 요청한 상황입니다.
하이브와 민희진의 충돌하이브는 80%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어도어의 임시 주주총회를 통해 민희진 대표와 현 경영진을 교체하겠다는 계획을 세웠습니다.
반면, 민 대표 측은 이러한 하이브의 움직임을 막기 위해 법적 대응을 하고 있습니다.
현재 법원에서 양측의 주장이 충돌할 예정이며, 가처분 결과에 따라 주총 결론이 바뀔 가능성이 큽니다.
방시혁과 민희진의 관계
이 사건에서 중요한 점은 방시혁 의장이 민희진을 하이브로 영입한 이유입니다.
방 의장은 민희진이 SM을 퇴사한 후 이틀 만에 연락을 취하며 하이브에서 성공적인 여성 걸그룹을 만들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방 의장은 민희진에게 “원하는 것을 마음껏 하세요. 민희진 월드를 만들어보세요.”라는 메시지를 전하며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뉴진스의 성공은 하이브의 지원 덕분이라는 언론 보도가 많지만, 이는 방시혁 의장이 민희진에게 걸그룹을 만들어 달라고 요청한 데 따른 결과로 볼 수 있습니다. 정확한 워딩은 더 따져봐야 알겠지만 큰 목적은 방시혁이 민희진을 영입하는데 성공적인 걸그룹 제작이란 것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입니다.
민희진은 하이브의 요청에 따라 뉴진스를 성공적으로 론칭했고, 이는 하이브에 큰 수익을 가져다주었습니다.
이러한 성과에 대해 민 대표가 보상을 요구하는 것은 당연한 일입니다. 그러나 현재 밝혀지는 사실로는 보상의 규모가 어느 정도인지 그것이 하이브에 큰 침해가 되는 정도인지 민희진이 과도하게 요구를 한 것인지 아니면 적게 받았다고 판단이 되는 것인지는 현재까지 밝혀진 사실로는 오리무중이고 이것 역시 다툼의 여지가 큽니다.
표절 논란과 내부 갈등
하이브 산하의 다른 레이블, 빌리프랩의 여성 그룹 '아일릿'이 뉴진스를 모방했다는 민 대표의 주장이 있습니다. 이는 꽤 많이 표절한 것이라고 보여지는 정황이 많습니다. 그 안무는 한눈에 봐도 비슷하다는 것이 느껴질 정도입니다.
아일릿의 안무와 음악 스타일이 뉴진스와 유사하다는 논란이 일었으며, 민 대표는 이 문제를 방시혁 의장에게 제기했습니다. 그러나 이 문제는 해결되지 않았고, 오히려 민 대표를 해임하려는 움직임이 나타났습니다.
이러한 상황은 하이브의 내부 갈등을 잘 보여줍니다.
엔터테인먼트 산업의 윤리적 문제
이번 사건은 엔터테인먼트 산업 전반의 윤리적 문제를 드러내고 있습니다.회사 내부의 갈등을 외부로 공개하여 해결하려는 것이 과연 정당 한 지에 대한 의문이 제기됩니다.
하이브와 어도어 간의 갈등이 언론에 공개됨으로써 양측 모두에게 불리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민희진 대표는 방시혁 의장의 제안을 받아들여 뉴진스를 성공적으로 런칭했지만, 이제는 하이브 내에서 그 공로를 인정받지 못하고 오히려 해임 위기에 처해 있습니다.
이 싸움은 하이브 내부에서는 민희진이 별로 좋지 않은 존재일 수 있으나 한국 엔터계를 넓혀보았을 때 과연 방시혁 의장 선택이 현명한 것인지 그리고 그가 진정으로 아티스트를 사랑하는 사람인지에 대한 의구심을 불러일으킵니다.
결론
이번 사건은 단순한 돈 문제나 경영권 문제가 아닙니다. 하이브는 우리나라 엔터테인먼트 산업의 가장 큰 기업으로서, 이번 갈등이 제대로 해결되지 않으면 두고두고 오점으로 남을 것입니다.
큰 힘을 가지고 있는 하이브는 민희진을 해고시키기 매우 유리한 입장에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경제학적인 측면으로 보았을 때 민희진이 해임된다면 하이브 주가는 하락이 매우 유력합니다. 지금 하이브에는 BTS도 현재 없는 상태입니다. 주주의 입장에서만 봐도 민희진 해임은 썩 좋지 않을 수 있습니다.
BTS의 팬덤인 '아미'는 이러한 사실을 잘 알고 있으며, 하이브의 윤리적 문제에 대해 큰 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민희진 대표는 하이브의 제안을 받아 뉴진스를 성공적으로 런칭했으며, 이는 대한민국 가수가 데뷔하자마자 전 세계적으로 히트한 첫 사례입니다.
이번 갈등이 어떻게 해결될지에 따라 하이브와 어도어의 미래는 물론, 우리나라 엔터테인먼트 산업 전반의 신뢰도도 큰 영향을 받을 것입니다.
엔터테인먼트 산업이 더욱 윤리적이고 투명하게 운영되기 위해서는 이러한 갈등이 내부적으로 원활히 해결되어야 합니다.
하이브와 어도어가 이번 갈등을 어떻게 해결할지, 그리고 민희진 대표의 미래가 어떻게 될지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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