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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

WBC 음주야구선수(김광현, 이용찬, 정철원)

by 스.진.남.(스포츠에 진심인 남자) 2023. 6.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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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BC 기간 중 음주야구선수 이슈

몇 주전 유튜브에서 WBC 기간 도쿄에서 음주를 하고 접대부까지 불러서 신나게 놀았다는 이슈가 나왔다. 그 영상을 봤을 때 정말 충격적인 뉴스였다. 더 진실을 알아본 다음에 판단을 해야 되는 것이지만 그 기간에 밖에서 더군다나 도쿄에서 음주를 했다는 사실만으로도 매우 놀라운 뉴스였다. 

밝혀진 선수는 김광현, 이용찬, 정철원이다. 

 

 

 

더 자세한 사실

그 당시 목격한 이들은 한국국대 야구선수 3명이 술판을 벌이고 접대부까지 불렀다는 것이었다. 그리고 새벽까지 놀고 숙소로 돌아갔다는 얘기였다. 

목격한 이들의 이야기는 1라운드 첫 경기 시작되지 하루전인 3월 9일 밤부터 경기 당일 새벽까지 술을 마셨다는 것이고 또한 이들은 일본전 전날에도 술자리를 또 했다는 정보까지 언급했다. 우리가 알고 있듯이 1차전 호주전에는 7-8로 졌고 2차전은 기억하고 싶지도 않지만 4-13으로 겨우 콜드패배를 면했다. 

음주이슈 야구선수(정철원, 김광현, 이용찬)
음주이슈 야구선수(정철원, 김광현, 이용찬)

 

현시점 밝혀진 내용은 이들은 음주를 했지만 룸살롱은 아니고 경기직전까지 술을 마셨다는 것은 절대 아니라고 주장하고 있다. 이들이 주장하는 내용은 어느 정도 신빙성이 있어 보인다. 왜냐면 이 선수들이 사실인지 아닌지 확인차 도쿄까지 확인인원을 KBO 측에서 보내려고 했기 때문이다. 

 

논란의 여지

이 사건이 일어나자마자 KBO측에서는 빨리 대처를 했다고 생각한다. 허구연 총재가 여론을 잠재우기보다는 이전 총재와는 다르게 적극적으로 나서서 조사를 했고 경위서를 받았으며 만약 이 경위서가 자체 조사와 다르게 틀린다면 그 해당선수에게 엄청난 불이익을 주겠다고 공언을 했었다. 또한 KBO 측에서 방금 언급했다시피 조사인원을 보내려고 했었다. 아마 조사인원을 보내 사실확인을 했다면 금방 자세히 확인이 되었을 것이고 추가 조사를 해보니 선수들이 주장한 내용이 맞는 것 같아 더 이상 광폭적인 조사는 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논란의 여지는 크게 2가지라고 보여진다. 

 

 

 

1. 술 마신 것이 그렇게 죄인가. 

경기를 앞두고 전날 술을 마신다는 건 정말 프로답지 않은 일이다. 이들이 주장하는 것은 전날은 아니라고는 하는데 그게 중요한 것은 아닌 것 같다. 여하튼 단기전인 WBC 대회에서 술을 마시면 컨디션이 회복이 되겠는가. 이건 일반인이 마셔도 약간의 영향이 있는데 선수들은 어떻겠는가. 다수의 선수들이 예민함의 끝판왕이고 루틴에서 벗어나면 곧바로 징크스가 되어 밸런스가 무너지고 이것이 경기력에 영향을 안 미친다고 말할 사람이 얼마나 되겠나 싶다. 

이 기간동안 술을 마신 것은 죄이다. 게다가 경기력도 엉망이었고 호주한테 지지 않았나. 충격적이고 충격적인 패배라고 얘기할 수밖에 없고 길이길이 기억될 참사투성인 2023 WBC에 음주이슈까지 있으니 국대선수들의 마음가짐이 더더욱 의심이 간다. 더군다나 김광현이 그랬다니 참 어이가 없다. 정말 아닌 행동이다. 제발 부끄러워하기 바란다.  

 

 

 

2. 징계는 적절한가. 

김광현 : 사회봉사 80시간, 제재금 500만원, 이용찬, 정철원 : 사회봉사 40시간, 제재금 300만 원

선수입장에서는 땡큐. 야구팬입장에서는 어리둥절이다. 다수의 야구인들의 생각은 처벌이 매우 가볍다고 생각한다는 것이다. 규정이 없다고 해서 쥐어짜 낸 생각이 이런 가벼운 처벌이 말이 되나 싶다.  

프로는 승부에서 지지 않게 최선을 다해야만 하는 사람들인데 대회기간 중 자기 관리에 실패하고 이행하지 않은 사람들에게 많은 이들이 가벼운 처벌이라고 생각하는 그 수준의 처벌이 적절한가는 KBO에서 생각해봐야 한다. 최선을 다하지 않는 프로에게 가벼운 처벌이라. 매우 부적절하다. 이 선수들은 최소 2023 시즌에는 경기를 뛰지 않게 해야 한다. 그것이 내 생각에는 적절한 수준의 처벌이다. 

이런 일탈행위는 큰 일탈행위이고 처벌규정을 정확히 만들기도 어렵다.

국민감정의 측면에서 바라봤을 때 고작 그 생각밖에 못한다는 KBO인가. 가장 무서운 것이 괘씸한 죄인데 KBO도 이 측면에서 비판을 벗어나기는 어렵다. 

 

 

 

결론

선수들의 부적절한 처신, 부적절한 처벌을 한 KBO. 팬들이 떠나가는 소리가 조금씩 들린다. 

그나마 운이 좋아 롯데가 잘하고 있고 그 밖에 이슈가 있어 아직 식지 않은 인기가 KBO를 살리고 있다. 아직 야구의 자세한 내용이 전 국민에게 알려지지 않은 측면이 있어 그렇다. 특히 젊은 여성들은 정말 자세히 모른다. 이런 분들이 더 잘 알고 더 정확한 내용을 알아 비판을 한다면 어떻게 하려고 하는지 걱정이다. 숨긴다고 해서 이슈를 축소한다고 해서 넘어가는 것은 아니다. 이것이 하나하나씩 쌓여 더 큰 위기가 직면할 수 있다는 우려는 인생의 이치이다. 야구계가 이런 것을 반드시 알고 대처를 했으면 한다. 참 아쉽고도 아쉬운 이번 이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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