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재원이 코리안특급 박찬호에 대해 얘기하다.
오재원 해설위원이 박찬호에게 나는 코리안특급을 너무 싫어한다라고 얘기를 했다. 유튜브 채널에 나와 인터뷰를 하면서 그렇게 얘기를 했다. 사건의 발단과 과정 논란의 여지등에 대해 한번 알아보려 한다.
사건의 발단
5.11.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오재원은 '나는 코리안특급을 너무 싫어한다. 국민의 감사함을 모르는 것 같다'라고 얘기를 했었다. 그렇게 공개저격을 하자 어마어마한 팬들의 비난을 받고 있다. 스포츠계에는 이 논란으로 도배되고 있다. 예전에 추신수가 WBC 국대선발 등 자신의 의견을 이야기했을 때보다 더한 이슈가 되고 있다.
논란의 발단
서로가 현역시절 과거 악연이 재조명되고 있다. 2012년 박찬호가 한화에 있을 때 오재원과 승부 때 몸에 맞는 공을 두고 시비가 있었다. 그 당시 크게 이슈가 되지 않았다. 오재원은 박찬호의 볼을 휘두르며 발에 강하게 맞은 것은 사실이고 빠른 시간의 승부로 인해 박찬호는 투수 입장에서 공에 맞은 모습을 보기 힘들었을 수 있다. 그 당시에는 오재원이 어떻게든 안타든 뭐든 출루를 하기 위한 노력을 하였기 때문에 굉장히 어려웠을 수 있는 승부였다.
그러나 그 후 2년 뒤 2014 인천 아시안게임해설 시 '나를 가장 힘들게 했던 기억이 있는 선수는 오재원이었다.'라는 이야기를 했다. 그 당시 박찬호는 오재원이 땅볼을 쳤는데 공에 맞지 않았지만 맞았다고 거짓말을 했다고 얘기를 한 것이 발단이 되었다. 오재원은 억울했을 것이다. 스윙을 한 공에 발을 맞으면 정말 아프기 때문이다. 실제로 저런 경우 골절이 되어 오랜기간 부상으로 나오지 못하는 선수가 정말 많다. 박찬호는 후배를 힘들게 한 것 같다며 사과를 했지만 앙금이 남아있을 수 있다는 것이 많은 사람의 생각이다.
오재원의 과거 행동
이 사건으로 인하여 자연스럽게 오재원의 과거행동을 돌아보게 된다.
오재원은 프리미어 12 때 오열사로 등극될 만큼 패배가 가까이 있었던 시점에 어떻게든 대타로 나와 투수의 신경을 건드리면서 안타로 출루를 했고 그 이닝에 점수를 냈고 득점을 했으며 마지막 타선에 큼지막한 타구를 날려 일본선수단에 서늘함을 주었던 선수였다. 이 때는 오열사였다.
그러나 강한 승부욕으로 인한 것인지 불규칙바운드 때문에 공을 잡지못하자 글러브를 내동냉이 치고, 임창용 선수는 오재원이 2루에 있을 때 사인을 훔친 의혹이 있는 것 같아 맞추려고 했었다. 또한 대타로 호출되었을 때 화장실을 가서 몇 분간 경기가 중단된 적이 있었고 부정배트 의혹도 있었다. 어떻게 보면 부정적으로 보일 수 있는 해프닝을 정말 많이 끌고 다니는 선수였었다.
앞으로의 예상
오재원은 다소 어려운 입장이 예상된다. 왜냐면 박찬호는 매우 오래전부터 팬들을 홀대했다는 소식이 없었기 때문이다. 현재 오재원은 계약해지, 해설배제 등 조치가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도 박찬호는 팬사인을 거부한 사례를 찾기 어렵고 국가대표 시절에도 선, 후배에게 논란이 되는 행동을 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오히려 국대시절에는 주변 선수들에게 경이로움의 대상이었다. 저렇게 훈련하고 생활패턴을 가져가니 메이저리거가 되었다고 말이다. 또한 박찬호의 팬서비스는 투머치토커 답게 팬이 가까이 가면 '귀에서 피가 날 수 있다'라는 농담이 나돌 정도로 팬이 가까이 접근하기 힘들 정도로 서비스가 대단하다.
그렇게 때문에 오재원이 말했던 '국민들의 감사를 모른다' 는 말은 논리성이 없어 보인다. 한 때 오열사로 프리미어 12 우승 시 행복했던 기억이 이번일로 인하여 많은 것을 잃어버리는 일반인을 보니 참 안타깝다고 생각된다.
솔직한것은 좋으나 말조심은 필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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