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의 7월은 전반기 마무리와 올스타전이 있는 달
4월부터 시작된 프로야구가 벌써 개월수로 3개월이 지났다. 작년 스토브리그부터 각 팀의 선수들 트레이드와 FA 영입 등 적잖은 움직임으로 인해 예상했던 것과 예상외의 것 등, 여전히 많은 이슈를 낳은 프로야구이다. 이제 올스타전이 7월 중순에 있는 만큼 올스타전에 대해 간단히 알아려보려 한다.
2023 한국프로야구(KBO) 올스타전
경기일정 등 관련 정보
7. 14 ~ 7. 15 행사 관련 정보
현재시점에서는 자세한 일정은 아직 미공지상태이다.
2023 올스타전 베스트 12
드림올스타
나눔 올스타
드림올스타 감독추천선수
나눔 올스타 감독추천선수
개인적인 평
세대교체가 잘 보이지 않는 프로야구 올스타
한동안 올스타전에 관심을 가지지 않다가 올스타전에 대한 내용을 간단히 기록하려 하니 선발된 선수에 대한 아쉬움이 적잖게 든다.
올해 2023 WBC 명단을 본 추신수의 느낌대로 언제까지 양현종, 김현수 등인지 아쉽다는 언급이 올스타전 명단에 고스란히 나온다. 그 당시에는 굉장히 비난받을 멘트였지만(솔직히 나는 그 말이 여전히 이렇게까지 이슈가 되어 비판을 넘은 비난을 받아야 하는지 아직은 의문이다.)
올스타전에 세대교체가 어느 정도로 안 되고 있는지 그야말로 고스란히 드러난다. 양현종, 김현수, 박병호 등등. 한 때 메이저리거였으나 지금은 노쇠기에 든 선수가 아직 보인다. 올스타전 특성을 고려 안 할 수 없지만 새로운 선수들이 많이 보였으면 하는 큰 아쉬움이 적지 않다.
선수의 성적이 바탕이 된 선발인가
어떤 경기든 선수선발은 매우 주관적일 수밖에 없다. 국대선발, 올스타전 선발, 각 경기 선발 등등. 선수선발에는 감독 책임이니 더 이상 말이 필요 없다. 특히 1회 성인 올스타전은 더더욱 그럴 것이라 생각이 든다. 하지만 나는 레드팀으로 약간 반대의 입장을 말하고 싶다. 프로야구가 인기가 떨어졌다고 하나 그 프로야구의 한 경기라도 뛰고 싶은 선수들은 즐비하다. 퓨처스리그 선수들이 그럴 것이고 퓨처스리그에도 들지 못한 연습생 등 그런 선수들까지 포함한다면 어마어마할 것이다. 그런 선수들이 오히려 한국프로야구 발전의 밑바탕이라는 생각이다. 나는 그 선수들 입장까지 생각이 되는 올스타선발이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성적이 바탕이 되는 선발이 좀 더 낫지 않나 싶다. 현재 명단을 보면 많이 알려진 선수가 다수라는 생각을 지울 수 없다. 나는 나눔 올스타 1루수 박병호가 그러하다. 그다지 임팩트 있는 성적은 아니지만 베스트 12에 선발이 되었다. 베스트 12는 성적이 좋은 선수가 바탕이 되어야 되는 게 아닌가 싶은데 그게 아니니 의아할 따름이다.
투수를 예로 들면 올 전반기 가장 임팩트는 에릭 페디(NC)이다. 11승 2패, ERA 1.73(1위), WHIP 1.02. 야구를 아는 사람 입장에서 볼 때 후들후들이다. 아마 류현진 첫 해가 그러지 않았나 싶다. 이런 선수는 감독추천이고 성적이 애매하나 유명한 선수는 베스트 12이니 좀 고개가 갸우뚱하다.
아무리 올스타라도 선수선발은 성적이 어느 정도 바탕이 되어야 한다. 인기가 많다고 선발되는 건 솔직히 반대입장이다. 오직 그 올스타 한 번이라도 선발되지 못하고 은퇴하는 선수가 다수이기 때문이고 팬들의 눈도 있기 때문이다.
1, 2위 팀에서 임팩트 있는 선수가 보이지 않는 현실
SSG, LG에서 임팩트 있는 선수가 잘 보이지 않는다. 지금 1, 2위 팀이 전통적인 1, 2위가 하는 형식의 한 명의 에이스가 구심점이 되어 이끄는 그런 팀이 아니라 모두가 똘똘 뭉쳐 저만한 성적을 낸다는 반증이라 생각한다. 이건 비판의 목소리는 아니지만 야구의 본고장 MLB와 비교했을 때 무언가 특별한 것 같아 내 생각을 적어보았다.
프로야구 발전에 진정한 응원을 하는 팬 입장에서 모든 스포츠를 좋아하지만 가장 오래 좋아한 야구를 매우 좋아하는 사람 중 하나로서 그저 프로야구가 뒤쳐지고 있다는 느낌을 받아 마음 한편으로 씁쓸한 생각이 들면서 글을 마무리하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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