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미국 대선 결과 및 한국언론 오판(오보) 분석, 트럼프 2.0시대.

2024 미국 대선결과 및 한국 언론의 오판(오보) 분석, 트럼프 2.0 시대.

2024년 미국 대선은 트럼프 전 대통령의 압승으로 마무리되었지만, 한국 언론의 보도는 미국 대선 결과에 대해 지나치게 해리스 전 부통령이 유리하다는 쪽으로 치우쳤습니다. 이에 따라 한국 언론의 미국 대선 분석 방식과 오보의 원인에 대해 비판적인 분석이 필요해 보입니다.

1. 경합주의 '말장난'에 따른 혼동

한국의 일부 전문가들은 경합주 몇 곳만 해리스가 이기면 승리할 것이라는 주장을 반복했습니다. 예를 들어, 해리스가 위스콘신과 미시건을 포함한 몇 군데의 경합주를 차지하면 충분하다는 식으로 보도한 것은 오해를 낳기 쉬웠습니다. 실상은 해리스가 경합주를 모두 이겨야 대통령이 될 수 있는 상황이었고, 반대로 트럼프는 경합주에서 단 한 곳만 이겨도 승리를 확정할 수 있었기에 이러한 보도는 잘못된 정보였습니다.

미국 대통령 선거 후보(트럼프, 해리스)

2. ‘히든 해리스’라는 용어의 사용

‘히든 해리스’라는 용어는 실제로 미국에서는 거의 사용되지 않는 용어임에도 불구하고 한국 언론과 전문가들은 이를 마치 일반적인 개념인 양 보도했습니다. 이 용어는 해리스의 당선을 바라던 일부 전문가들의 바람이 반영된 잘못된 해석이었습니다. 이와 대조적으로 ‘샤이 트럼프’는 미국에서도 자주 쓰이는 표현으로, 트럼프 지지자들이 지지를 숨기는 경향을 지칭하는 용어입니다. 하지만 실제로 이번 대선에서는 트럼프 지지자들이 지지를 숨기지 않았고, 오히려 당당하게 지지했습니다.

3. 여론조사 결과의 편향적 보도

한국 언론은 트럼프가 유리한 여론조사보다 해리스가 유리한 조사 결과를 크게 보도하는 경향을 보였습니다.

실제로 리얼클리어폴리틱스와 같은 사이트에서 제공된 여론조사 평균치는 트럼프가 유리한 상황을 보여줬지만, 한국 언론은 이를 무시하고 해리스가 압도적으로 이길 수 있다는 보도에 집중했습니다. 이는 한국 언론이 대중의 혼란을 초래한 주요 원인 중 하나로 지목될 수 있습니다.

미국언론은 상당 수 개표전부터 트럼프 우위를 예상했었고 보도를 했다. 그러나 한국언론은 이런 사실을 많은 부분 무시했다.

4. 미 주류 언론사의 해리스 편향 보도 인용

미국의 대다수 메이저 언론사는 해리스를 공개적으로 지지하며 여론조사에서 해리스에게 유리한 결과가 나오는 경향이 있습니다. 한국 언론은 이러한 보도를 인용하면서 편향된 여론조사를 대서특필해 트럼프의 대세를 무시하게 만들었습니다. 이는 특정 언론사의 여론조사 결과만을 지나치게 인용하면서 발생한 오보라고 할 수 있습니다.

5. 한국의 대비 부족과 경제적 여파

트럼프의 당선이 현실화되자 원화 환율과 한국 증시는 큰 요동을 쳤습니다. 트럼프 행정부의 경제적 정책이 한국에 미칠 영향을 예측하지 못한 한국의 기업과 투자자들은 미국 달러의 급등세와 코스피 하락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했습니다.

일본은 이러한 변화에 대비해 로비와 정책적 대응을 이어갔지만, 한국은 외교적으로도 경제적으로도 충분한 준비가 부족했습니다.

6. 트럼프 2.0 시대의 준비 필요성

이번 대선을 통해 트럼프의 재선이 확정됨에 따라 한국은 경제적 대비를 강화할 필요가 있습니다. 트럼프 2.0 시대가 한국 경제와 외교에 미칠 파급력은 상당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에 따라 미리 투자 포트폴리오를 조정하고 경제적 안정성을 유지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야 합니다.

결론

2024 미국 대선결과는 상당수 기간 이전부터 트럼프의 당선이 유력했다는 보도가 많았음에도 불구하고 한국언론 및 뉴스매체들은 잘 보도하지 않은 것으로 생각됩니다. 2024년 미국 대선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대승은 우리에게 두 가지 중요한 교훈을 남깁니다.

첫째, 한국 언론의 해외 선거 보도가 편향된 시각을 가질 때 발생하는 대중의 혼란입니다. 객관적인 사실보다는 편향된 분석과 특정 인물의 승리를 희망하는 논조가 더해져 한국 대중은 결과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했습니다.

둘째, 트럼프 2.0 시대에 맞서기 위해서는 한국이 경제적, 외교적 대비를 강화할 필요가 있다는 점입니다. 일본이 트럼프 재선에 대응한 정책적 노력을 기울인 것처럼, 한국도 변화하는 국제 정세에 대비해야 합니다. 이제 한국 언론은 이러한 경험을 반면교사 삼아 사실에 기반한 보도와 균형 잡힌 분석을 강화해야 할 것입니다. 또한, 대외 변수로부터 한국 경제를 지키기 위해 정부와 기업, 투자자 모두가 신중한 대책 마련에 나서야 할 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