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축구협회(KFA) 중징계 발표: 56억 국고 환수 및 홍명보 감독 재선임 논란
2024년 11월 5일,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는 대한축구협회에 대한 특정 감사 결과를 발표하며, 축구협회가 27건의 위법 행위와 함께 56억 원의 국고보조금을 부당 사용한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문체부는 이와 관련해 정몽규 대한축구협회 회장에 자격 정지 중징계를 내리고, 대표팀 감독 선임 과정의 절차적 문제를 지적하며 재선임 과정을 다시 밟을 것을 권고했습니다.
대한축구협회의 부적절한 국고 사용 및 위법 행위
이번 감사 결과, 대한축구협회는 축구종합센터의 미니 스타디움 건립에 사용된 국고보조금 중 일부가 사무 공간을 건축하는 데 잘못 사용된 것이 드러났습니다. 이로 인해 부당 사용된 금액에 대한 환수 조치가 내려졌고, 과징금 부과가 논의되고 있습니다.
총 27건에 이르는 위법 행위로 인해 국고보조금 환수 및 시정 조치가 요구되었으며, 여러 관련 인물들에게는 정직 이상의 징계가 내려졌습니다.
대표팀 감독 선임 문제와 홍명보 감독 재선임 논란
문체부는 대한축구협회의 대표팀 감독 선임 과정에서도 절차적 문제를 지적했습니다. 현 홍명보 감독 선임 절차 역시 공정하지 못했으며, 이에 따라 감독 재선임 과정을 통해 절차를 바로잡으라고 통보했습니다. 대표팀 감독뿐 아니라 다양한 연령별 국가대표팀 지도자 선임 과정에서도 규정을 위반한 사례가 다수 확인되었습니다. 특히, 축구협회 내부의 주먹구구식 선임 절차로 인해 공정성이 크게 훼손되었고, 이에 대한 개선 조치가 요구됩니다.
지도자 자격증 발급의 불공정성
지도자 자격증 발급 과정에서도 불공정이 확인되었습니다. 실제로, 특정 지도자들이 합격 기준 점수를 충족하지 못했음에도 합격한 반면, 우수한 성적을 가진 지도자들은 부당하게 탈락하는 일이 발생했습니다. 이에 따라 해당 자격증을 받은 인물들의 자격은 재검토될 예정이며, 지도자 자격증 발급 과정의 투명성 확보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자문료 부당 지급 문제
축구협회는 비상근 임원들에게 과도한 자문료를 지급한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일부 임원들은 실적과 관계없이 매월 고정 급여를 받았으며, 계약 종료 후에도 자문료가 지속 지급된 사례가 적발되었습니다. 이로 인해 협회는 해당 금액을 환수하라는 명령을 받았으며, 관련 임직원들은 정직 이상의 중징계를 받게 되었습니다.
문체부의 강력한 시정 권고와 향후 전망
문체부는 대한축구협회의 국고보조금 부당 사용 및 불공정한 감독 선임 문제에 대해 강력한 시정 조치를 요구하며, 협회 내부의 시스템을 재정비하고 국민의 신뢰를 회복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이번 감사 결과를 통해 대한축구협회는 시스템 전반의 문제를 재점검할 필요가 있으며, 투명하고 공정한 절차를 통해 국민의 신뢰를 다시 얻기 위해 노력해야 할 것입니다.
결론
앞서 언급된 내용의 상당수는 이미 국정감사 사전질의 등 국회에서 많이 밝혀진 내용들이고 감사결과 많은 부분은 사실로 드러났습니다. 문체부는 축구협회(KFA) 감사결과에 대하여 후속조치에 대한 것들을 이행하는 강제성은 없으나 기타 조치를 통해 정몽규회장 연임문제, 홍명보 감독선임 문제들을 해결해나갈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축구협회에서는 어떻게 이 사안에 대한 조치를 할 예정인지 지켜봐야 할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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