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적인 박주호의 폭로.
박주호 유튜브인 '캡틴 파추호' 에서 박주호는 전력강화위원회 중 1인으로서 회의 과정과 내용 등 전반적인 내용을 본인의 유튜브 채널에서 밝혔다. 제목은 '국가대표 감독 선임 과정 모든 것을 말씀드립니다.' 이다.
약 52분 길이라 다소 길겠지만 들으면 들을수록 집중이되고 너무 무능해서 충격적이라는 말 밖에 나오지 않는다. 50분의 내용은 나름 요약은 가능하겠지만 축구협회 전력강화위원회 수준이 이것 밖에 되지 않는다는 것을 다시 알 수 있었고 놀라움의 연속이었다. 축구협회의 이 지경이 왜 이렇게 돌아가는지 상세히 알고 싶다면 내용 전부를 들어보는 것을 강력히 권한다.
박주호가 밝힌 놀라움들
1. 전력강화위원회는 제시 마시를 몰랐다.
전력강화위원호는 세계적인 축구를 잘 아는 사람이 모이는 곳이라고 볼 수 있는데 제시 마시를 모르는 사람이 많았다고 밝힌 내용은 가벼운 내용에 속한다. 모를수도 있지라는 수준의 감독이 아니다. 그야말로 제시 마시를 모셔가려는 나라 또는 클럽이 여럿 있는데, 그 정도로 유명한 감독인데 그를 몰랐고 그가 누구라는 것에 대한 설명이 적지 않았다는 것은 전력강화위원회가 고작 그 정도 밖에 되지 않는다는 것을 암시하고 결과가 이렇게 될 수 밖에 없었다는 시작에 불과하다.
2. 대한민국 국대 감독을 순번을 정하여 선발하자.
축구감독을 순번을 정해서 표로 선발하자는 내용도 있었다고 한다. 축구감독을 다수결로 뽑자는 것이라고 볼 수 있는데 한 나라의 축구운명을 상당수 좌지우지 하는 감독을 토의도 잘 진행하지 않고 표가 많은 순으로 하자니 이 협회의 수준이 설마 이 정도였을 줄은 정말 생각지도 못한 사실이다.
3. 기준이 없었다. '한국감독은 다 좋다.' 라고 주장하다.
처음부터 홍명보 감독의 얘기는 나왔다는 얘기는 공공연한 사실이다. 또한 한국 감독은 다 좋다고 말했다고 한다. 그렇다면 각 감독이 뭐가 좋고 뭐가 안좋은지 토의가 필요한데 그런 절차도 없이 그냥 진행하려는 점이 눈에 띄었다고 말했다. 그래서 그렇게 느낀 후부터는 박주호 위원은 적극적으로 얘기를 해서 기록에 남겨야 겠다고 생각했다고 한다. 한국 감독을 앉히려고 처음부터 생각하지 않았다면 이런 이야기가 나올 수 있었을까하는 생각이 든다.
기타 내용 역시 무능함과 무관심, 무책임의 충격적인 연속이라 놀라움이 더 놀라지 않을 정도이다.
현재 KFA 입장
대한축구협회(KFA)는 박주호 전력강화위원의 발언에 "심각한 우려와 유감을 표한다" 라고 반박하고 밝혔다.
9일 오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자의적인 시각으로 왜곡한 바, 이것은 언론과 대중에게 커다란 오해를 불러일으키고 있는 상황에 대한 심각한 우려와 유감을 표한다고 전했다. 또한 규정을 검토하여 필요한 대응을 하겠다고 밝히고 있다. 비밀유지서약 위반이라고 언급하며 법적 대응을 검토하는 방향으로 내부 논의가 진행되고 있다고 전한다. 이말은 소송을 통해 책임을 묻겠다는 의미로 봐도 무방하겠다.
제시 마시 감독 선임 태도와는 180도 다른 행동이다. 그 때는 미지근하게 반응하더니 본인들의 무능함이 드러나는 말을 하니 소송을 통해 겁을 주겠다는 내용이겠다.
축구팬들은 지금까지 이 상황을 전혀 모르지 않는다. 거의 다 알고 있고 그 상황을 바탕으로 충분히 누구의 말이 맞는지 판단할 수 있고 전력강화위원회 위원들보다 지식이 많은 축구팬들이 훨씬 많을 수도 있다. KFA는 그런 상황을 제대로 인지하고 겸손해야 하고 책임지는 자세로 임해야 맞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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