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8일 프로야구 결과
오늘은 하위권에서 5강을 노리는 팀들이 다들 패했다고 볼 수 있다.
한화는 LG를 상대로 류현진이 거둔 승리 이외에 여전히 이기지 못했고 NC는 라이온즈파크에서 삼성 원태인을 상대로 제대로 공략을 당하면서 큰 점수차로 졌다.
기아는 키움을 상대로 스윕을 해버리며 당당히 1위 자리를 수성하는데 큰 문제는 없어 보이고 이제 매직넘버가 점점 다가오고 있다. 한국시리즈 직행 티켓을 거의 손에 넣은 것이나 다름없어 보인다.
KIA는 이날 경기에서 5대2로 승리하며 4연승을 기록했다.
8회 말 김도영이 3루타로 100타점을 달성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이 승리로 KIA는 10개 구단 중 가장 먼저 80승(50패 2 무)을 달성하며 정규리그 1위에 한 발 더 가까워졌다. 정규리그 1위를 확정 짓기 위해 필요한 매직 넘버는 6이 되었다.
다른 경기에서는 LG 트윈스가 잠실에서 한화 이글스를 14대3으로 대파했다. LG의 이영빈(22)은 연타석 홈런을 포함해 4타수 4안타 2 홈런 5타점으로 맹활약했다. 3회 우월 3점 홈런으로 기세를 올린 그는 4회에도 우월 2점 홈런을 추가했다.
특히, 4회 홈런은 처음에는 파울로 판정되었으나 비디오 판독을 통해 홈런으로 정정되었다. 이는 비거리 120m의 대형 홈런이었다. 이영빈은 이전에도 홈런을 인정받지 못한 경험이 있었으나, 이번 경기에서는 연타석 홈런으로 실력을 입증했다.
대구에서는 2위 삼성 라이온즈가 NC 다이노스를 10대2로 제압했다. 삼성의 선발 투수 원태인은 6회 2사까지 6피 안타 2 실점 7 탈삼진으로 호투하며 시즌 14승째를 기록했다. 이 승리로 그는 다승 선두로 올라섰다. 원태인은 시즌 중 계속해서 안정적인 투구를 선보이며 팀의 승리를 이끌고 있다.
한편, SSG 랜더스는 부산 사직에서 롯데 자이언츠를 11대6으로 꺾고 6위로 올라섰다. SSG의 기예르모 에레디아는 이날 경기에서 4타수 3안타 4타점으로 맹활약했다.
특히, 8회에는 3점 홈런을 터뜨리며 팀의 승리에 결정적인 기여를 했다. 반면, 롯데는 수비 실책과 타선의 부진으로 인해 3연패에 빠졌고, 순위는 8위로 하락했다.
프로야구 순위(9월 8일 기준)
9월 8일은 7, 8, 9위팀인 한화, 롯데, NC가 공교롭게도 패하면서 이제 5강의 문턱이 점점 선명해지는 듯하다.
4~5위 싸움이 치열할 수 밖에 없다. 1위는 기아, 2위는 삼성, 3위는 LG는 현재 매우 분명해 보이고 4~5위가 두산 또는 KT 둘 중의 하나가 정해지는 것이 이제 프로야구 순위의 마지막 퍼즐처럼 보인다.
SSG는 롯데를 상대로 1승 1무를 거두며 여전히 불씨를 남겨두는 듯 하나 아직 갈길이 멀다. SSG도 최근 연패가 뼈아프다. SSG나 한화나 승패마진 -6으로 공이 어려운 입장은 마찬가지이다. SSG는 14게임, 한화는 16게임이 남은 상태에서 6할 이상의 성적을 거둬야 하고 두산이나 KT가 5할 이하의 성적을 거둔다면 가능성은 있다.
롯데는 승패마진 -9로 8할 이상의 성적인 13승 이상의 거둔다면 가능한 입장이다. 롯데는 오늘 수비실책과 적시타가 터지지 않은 타선의 문제가 어느정도 해결되지 않는 이상 그리고 불안한 불펜진이 어느 정도 해주지 않는다면 거의 불가하다고 볼 수밖에 없고 여태껏 나왔던 문제들이 하나같이 곳곳에 폭탄처럼 있어서 승리는 솔직히 쉽지 않은 입장이다.
저번 주 4연승에 이어 이번 주 홈 5연전이 좋은 찬스라고 생각했지만 승리는 1승 밖에 없었기에 이번 주 꼭 많은 승수가 필요한 입장에서 상당히 어려운 상황으로 돌변했다.
KIA는 리그 선두 자리를 공고히 했고, 삼성은 2위 자리를 지키며 상위권 경쟁을 이어갔다. SSG는 7위에서 6위로 순위를 끌어올리며 가을 야구 진출 가능성을 높였고, 롯데는 연패로 인해 어려운 상황에 처했다. KIA의 김도영이 이끌어가는 활약은 KIA의 상승세를 견인하고 있으며, 그의 기록 달성은 앞으로의 경기에 더욱 주목할 만한 요소가 될 것이다
프로야구 주요 뉴스
1. 기아 김도영의 30홈런-30도루-3할타율-100타점-100득점 대기록 달성
KIA의 김도영(21)이 한국 프로야구 역사상 3번째로 '타율 3할-30홈런-100타점-100득점-30도루' 기록을 달성하며 주목받고 있다.
김도영은 2024년 9월 8일 광주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4타수 2안타 2타점 1득점을 기록하며 시즌 100타점에 도달했다.
이로써 김도영은 2000년 박재홍과 2015년 에릭 테임즈에 이어 이 기록을 달성한 역대 최연소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
그는 현재 타율 0.345, 홈런 35개, 도루 38개를 기록 중이며, 남은 12경기에서 안타를 치지 않더라도 3할 이상의 타율을 확정 지은 상태다. 또한, 40 홈런-40 도루 클럽에도 도전 중으로, 이는 2015년 테임즈 이후 두 번째 도전이다.
2. NC다이노스 하트의 투수 3관왕 페이스.
NC 다이노스의 카일 하트는 2024 시즌 KBO 리그에서 투수 3관왕, 나아가 4관왕까지 노릴 수 있는 뛰어난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9월 8일 기준으로 하트는 평균자책점 1위(2.31), 승률 1위(0.867), 탈삼진 1위(169개)를 기록 중이며, 다승 부문에서는 삼성 라이온즈의 원태인에 이어 2위(13승)를 차지하고 있다.
하트의 남은 등판 결과에 따라 최종 타이틀을 얼마나 차지할지 결정될 것이다.
하트는 올 시즌 148이닝을 소화하면서 NC 다이노스 좌완 투수 최초로 규정 이닝을 달성하는 기록을 세웠다. NC의 좌완 투수들은 창단 이후 규정 이닝을 채운 선수가 없었으며, 이는 하트의 기록이 더욱 특별하게 다가오는 이유다.
특히, 2018년 대만 출신 외국인 선수 왕웨이중은 141⅔이닝을 던지며 근접했으나 부상으로 아쉽게 규정 이닝을 채우지 못했다. 구창모도 2018년 133이닝을 기록했지만, 역시 규정 이닝을 달성하지 못한 바 있다.
하트는 시즌 중 극심한 감기 몸살로 약 3주간 1군에서 빠졌음에도 불구하고 안정적인 투구를 보여주고 있다.
24경기에서 13승 2패, 평균자책점 2.31을 기록하며 24번의 등판 중 17번을 퀄리티 스타트로 마쳤다.
하트가 선발 등판하는 경기에서는 NC의 팀 승률이 크게 높아지는 경향을 보이며, 특히 마지막 패전 이후 8연승을 이어가고 있다.
최근 9경기에서는 연속으로 2실점 이하의 최소 실점 경기를 펼쳤다. 하트는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KBO 리그 MVP 후보로도 거론되고 있다.
KIA 타이거즈의 김도영이 유력한 MVP 후보로 꼽히고 있지만, 하트의 활약 또한 무시할 수 없다. NC 다이노스는 2023 시즌에도 에이스 에릭 페디가 투수 3관왕을 달성하며 리그 MVP를 수상한 바 있어, 하트 역시 그 뒤를 이을 가능성이 높다.
하트의 성장은 NC 다이노스의 구단 역사에서 중요한 의미를 지니며, 팀의 중심 에이스로서 계속해서 좋은 성과를 이어갈 것으로 기대된다.
김도영과 하트가 올시즌 MVP를 다툴 만큼 대단한 기록을 보여주고 있다. 하트는 잔여경기에서 좀 더 좋은 기록을 보여 주어여 할 것이며 김도영 입장에서 MVP를 확실히 노리는 목표가 있다면 40-40을 달성하면 아마 전후무후한 기록과 함께 달성이 가능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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