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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프로야구(KBO)

9월 4일 프로야구 결과, 순위. 롯데 KT 경기결과. 분석.

by 스.진.남.(스포츠에 진심인 남자) 2024. 9.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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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4일 프로야구 경기결과

9월 4일 프로야구 경기결과

 

팬들이 가장 주목하고 있는 5강싸움에서 KT가 패했고 롯데, 한화가 승리하였다. 그리고 9위에 머물러 있지만 승차가 별로 차이나지 않은 NC 역시 승리하면서 약 20게임 정도 남은 이 상황에서 포스트시즌 진출 팀 중 4, 5위팀을 알 수 없게 만들고 있다. 한화는 기아 원정에서 10회초 과감한 득점으로 1점을 추가득점하며 신승을 거뒀다.

이 주루는 한승리의 결정적인 한 장면이었다.

 

롯데 역시 4:1로 지고 있었으나 7회말 대거 6득점을 하며 경기를 완전히 역전했다. 

NC 역시 막판 연승으로 포스트시즌의 불씨를 살리고 있다. 반면 4, 5위팀은 두산과 KT는 오늘 지면서 포스트시즌 행방을 장담할 수 없게 되었다. 

프로야구 순위(9월 4일 기준)

프로야구 순위(9월 4일 기준)

 

1위 기아는 오늘 졌지만 삼성과의 승차가 아직 넉넉하기 때문에 위협받을 위치는 아니다. 다만 2, 3위싸움은 여전히 막판이라도 방심하면 안된다. 

4, 5위인 팀이 오늘 각각 지면서 알 수 없게 되고 있고 특히 두산은 지금 이렇게 중요한 시점에서 5연패를 당하면서 팀이 4위도 장담하기 힘들게 되었다. 반면 롯데, 한화, NC는 기분좋게 승리하면서 열심히 포스트시즌 진출을 위해 추격하고 있다. 

 

9월 4일 롯데 KT 경기결과

9월 4일 롯데 KT 경기결과(롯데가 7:5로 승리하였다.)

 

롯데 자이언츠, 짜릿한 역전승으로 KT 위즈 꺾고 포스트시즌 진출의 희망 살리다.

2024년 9월 4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 KT 위즈의 경기는 극적인 역전극으로 마무리되었다. 롯데는 KT를 상대로 7대 5의 역전승을 거두며 1만 4000여 명의 관중 앞에서 중요한 승리를 기록했다. 이번 승리로 롯데는 시즌 57승(63패 3무)을 달성하며 5위 KT와의 승차를 2경기 차로 좁혔다. 2017년 이후 7년 만의 포스트시즌 진출 가능성을 높인 경기였다. 한편, KT는 64패째(62승 2무)를 기록하며 5할 승률로 복귀하지 못했다. 시즌 초반 -14의 승패 마진에서 반등에 성공하며 5위 자리를 지켜왔지만, 상위권 경쟁 팀들의 도전이 거세지면서 KT 역시 순위 방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양 팀 선발의 안정적인 출발과 KT의 선취점

이날 경기는 롯데 선발 윌커슨과 KT 선발 벤자민의 호투로 시작됐다. 두 투수는 경기 초반 완벽한 피칭을 선보이며 상대 타선에게 출루를 허용하지 않았다. 4회 말 롯데는 2사 후 손호영의 우익선상 3루타로 기회를 잡았지만, 후속타가 터지지 않아 득점에 실패했다. 경기의 균형은 5회 초에 깨졌다. KT는 2사 후 강백호의 중전안타로 윌커슨의 퍼펙트 행진을 저지했고, 이어 김상수의 안타 때 롯데 중견수 윤동희의 실책이 겹치며 선취점을 얻었다. 이후 윌커슨은 KT 배정대, 심우준, 로하스에게 3연속 2루타를 허용하며 4점을 내주었다. 다행히 윤동희의 속죄 송구로 추가 실점을 막으며 이닝을 마무리했다.

롯데의 추격과 대반격

롯데는 5회 말 반격에 나섰다. 정훈의 2루타와 박승욱의 적시타로 1점을 만회하며 추격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이후 6회 초 KT가 다시 득점 기회를 잡았으나, 롯데는 투수 교체로 위기를 넘겼다. 롯데 벤치는 진해수와 김상수를 차례로 투입해 KT의 공격을 무실점으로 막아냈고, 승부의 흐름은 롯데 쪽으로 기울기 시작했다.

7회 말, 롯데는 본격적인 반격을 시작했다. 레이예스가 중전안타로 출루한 후 전준우의 좌중간 2루타로 1점을 추가했다.

전준우의 적시 2루타(이 타구는 벤자민을 강판시키는 역할을 했다.)

 

이 타점은 KT 선발 벤자민을 강판시키는 결정적인 계기가 되었다. 이후 롯데는 정훈의 2루타, 나승엽의 적시타, 박승욱의 안타, 그리고 이정훈의 적시타까지 이어지며 순식간에 6득점을 올리며 경기를 5대 4로 역전했다.

나승엽의 동점 적시타

 

이어 KT의 3루수 오윤석의 실책으로 추가 득점까지 올리며 7대 4로 점수 차를 벌렸다.

KT 오윤석의 수비실

 

 

마무리 투수 김원중, 롯데의 승리를 확정짓다

8회 초 롯데는 구승민이 KT 타선을 3자 범퇴로 처리하며 추가 실점을 막았다. 9회 초, KT는 배정대의 적시타로 1점을 추가하며 추격했지만, 롯데의 마무리 투수 김원중이 마지막 타자 안현민을 삼진으로 처리하며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이날 롯데는 짜릿한 역전승으로 KT를 꺾고 포스트시즌 진출 가능성을 크게 높였다.

롯데 KT 감독 인터뷰

경기 후 롯데 김태형 감독은 남은 시즌을 단기전으로 보고 모든 경기에서 최선을 다하겠다는 전략을 강조했다. 적극적인 대타와 대주자 기용, 그리고 빠른 투수 교체를 통해 승리를 목표로 하겠다고 밝혔다. 반면 KT 이강철 감독은 에이스 소형준의 복귀를 기다리고 있지만, 그의 부상이 재발하지 않도록 조심하겠다는 신중한 입장을 내놓았다. KT는 5위로 포스트시즌 진출을 목표로 하고 있지만, 이번 패배로 인해 상위권 경쟁 팀들의 매서운 추격을 받게 되었다. 9월 4일 롯데 타선의 활약 롯데 타선은 7회 말의 대반격을 통해 경기의 흐름을 완전히 바꿨다. 레이예스, 전준우, 정훈, 나승엽, 박승욱, 이정훈이 연이어 적시타를 터뜨리며 중요한 6득점을 만들어냈다. 특히 대타로 나선 이정훈은 역전 적시타를 기록하며 팀 승리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롯데는 김태형 감독의 계획대로 선수들을 교체하며 경기의 흐름을 주도했다.

투수진의 역할

롯데 선발 윌커슨은 5.1이닝 동안 4실점을 기록했지만, 실책과 불운한 상황에도 불구하고 상대를 강하게 상대했다. 롯데 불펜은 진해수, 김상수, 구승민, 김원중이 차례로 등판해 실점을 최소화하며 KT 타선을 효과적으로 제압했다. KT 선발 벤자민은 6이닝 1실점의 호투를 펼쳤으나, 7회 말 대량 실점으로 무너지고 말았다.

이번 승리의 의미

롯데 자이언츠의 이번 승리는 단순한 역전승을 넘어, 포스트시즌 진출을 위한 중요한 발판이 되었다. 상위권 경쟁이 치열한 상황에서 이번 승리는 팀의 사기를 높였고, 5위 KT와의 격차를 줄이며 플레이오프 진출 가능성을 현실화하는 계기가 되었다. 롯데는 남은 경기에서도 이 기세를 이어나갈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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