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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프로야구(KBO)

8월 30일 롯데키움 경기결과. 프로야구 순위. 예측.

by 스.진.남.(스포츠에 진심인 남자) 2024. 8.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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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자이언츠, 키움 히어로즈 상대로 8-2 대승, 피로도 잊은 투타 조화

8월 30일 롯데 키움 경기결과(롯데가 8:2로 승리하였다. 투타의 조화가 인상적인 롯데 경기였다.)

 

8월 3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 리그 경기에서 롯데 자이언츠는 키움 히어로즈를 상대로 8-2로 승리했다. 전날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서 4시간 22분에 걸친 혈투 끝에 승리한 롯데는 새벽 5시에야 서울에 도착했음에도 불구하고, 피로를 이겨내며 2연승을 기록했다.

 

경기 내용 요약

롯데는 이날 경기에서 예능 프로그램 '최강야구' 출신의 좌완투수 정현수를 선발로 내세웠다. 정현수는 5이닝 동안 1피안타 6 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프로 데뷔 첫 승을 기록했다. 그의 투구 수는 82개로, 키움 타선을 압도하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결정구로 사용한 커브가 빛을 발하며, 상대 타자들을 무력하게 만들었다.

롯데의 타선은 초반부터 폭발력을 과시했다. 1회 초 황성빈의 끈질긴 볼넷을 시작으로 손호영이 좌월 2점 홈런을 터뜨리며 기선을 제압했다. 이후 정훈의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추가 점수를 올리며 3-0으로 앞서나갔다. 2회 초에도 손성빈의 2루타와 고승민의 희생플라이로 4-0까지 점수 차를 벌렸다.

손호영의 1회초 투런홈런!

 

키움 히어로즈의 추격과 롯데의 추가 득점

키움은 6회 말에서야 추격의 발판을 마련했다. 이주형의 중전 안타와 송성문의 우전 적시타로 2점을 만회하며 4-2로 따라붙었으나, 롯데는 7회 초 나승엽의 중월 3점 홈런으로 8-2로 점수 차를 크게 벌리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이 홈런은 나승엽의 시즌 6호 홈런으로, 비거리는 125m였다.

나승엽의 3점 홈런!

 

롯데는 7회 초 선두타자 손호영의 볼넷을 시작으로 공격의 활로를 열었고, 레이예스의 유격수 글러브를 맞고 떨어진 안타로 무사 1,2루 찬스를 이어갔다. 전준우는 우익수 방면으로 밀어친 타구로 1타점 적시타를 기록하며 1,3루 찬스를 이어갔다. 이어진 상황에서 나승엽이 김동욱의 투심 패스트볼을 공략해 3점 홈런을 터뜨리며 롯데는 8-2로 리드를 확고히 했다.

투수진의 활약과 경기 마무리

롯데는 선발 정현수 이후 진해수, 김상수, 김강현을 차례로 등판시켰다. 진해수는 1아웃도 잡지 못하고 3피안타 2실점을 허용하며 부진했으나, 김상수와 김강현이 이어 등판해 키움의 타선을 효과적으로 봉쇄했다. 김상수는 1⅔이닝 1피안타 무실점, 김강현은 1⅓이닝 1피안타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승리를 지켰다.

반면, 키움의 선발투수 김윤하는 4실점을 기록하며 고전했고, 뒤이어 등판한 김연주도 롯데의 공격을 막아내지 못하며 무너졌다. 특히 레이예스의 타구를 놓치면서 점점 꼬이게 되었고 결국 4점을 내주는 계기가 되었다. 

레이예스의 행운의 안타(이 타구를 놓치면서 키움은 꼬이게 되었다.)

 

특히 7회 초 나승엽의 3점 홈런으로 인해 키움은 승기를 완전히 잃고 말았다.

투수 기록 및 분석

8월 30일 롯데 키움 투수기록(정현수는 프로 첫승을 거두었다.)

 

정현수는 이날 경기의 주인공으로, 그의 활약은 롯데의 승리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정현수는 JTBC 야구 예능 '최강야구' 출신으로 잘 알려져 있으며, 이날 5이닝 1피안타 6 탈삼진 무실점의 완벽한 투구로 데뷔 첫 승을 거뒀다. 그의 투구 수는 82개로 다소 많았지만, 그만큼 안정적인 투구를 이어가며 키움 타선을 봉쇄했다.

정현수의 첫 승 확정!

하지만, 이어 등판한 진해수는 1이닝도 채우지 못하고 3피안타 2 실점을 허용하며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이로 인해 롯데는 잠시 흔들렸지만, 다행히 김상수와 김강현이 후속 타자들을 효과적으로 막아내며 롯데는 승리를 지켰다.

진해수 등판이 이 시기에 적절했느냐는 롯데 팬입장에서 또 다시 논란의 대상이 될 듯하다. 만약 그 당시 한 점이라도 더 내줬다면 오늘 같은 승리는 어려웠을 수 있기 때문이다. 

프로야구 순위 현황 및 전망

프로야구 순위(8월 30일 기준)

 

현재 KBO 리그는 5위 KT와 8위 롯데가 3경기 차로 팽팽히 맞서고 있다. 롯데는 이번 시즌 남은 25경기에서 한 경기 한 경기가 순위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KT의 현재 흐름은 여전히 좋으며, 롯데는 계속해서 승리하며 상위권 진입을 노려야 한다. 8월 30일 기준, 롯데는 시즌 승률 54승 62패 3 무로 여전히 -8의 승패 마진을 기록 중이다. 5위권 진입을 위해서는 남은 경기에서 최소한 5할 승률을 유지해야 할 것이다. 내일 두산과의 경기는 롯데에게 매우 중요한 경기로, 두산의 선발투수 곽빈을 상대로 승리를 거둘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내일 경기 전망 롯데는 8월 31일 두산과의 경기에서 김진욱이 선발 등판할 예정이다. 김진욱은 볼넷을 최소화하고 상대 타선을 제압하는 투구를 해야만 한다. 만약 5이닝 3 실점으로 막아낸다면, 롯데의 타선은 두산의 곽빈을 상대로 충분히 승리를 노릴 수 있을 것이다. 이번 시즌 곽빈에게 3패를 당한 롯데로서는 설욕의 기회를 잡아야 할 것이다.

경기 결과 및 향후 일정 

이번 승리로 롯데 자이언츠는 시즌 전적 54승 62패 3무를 기록하며 5위 KT 위즈와의 격차를 3경기로 좁혔다. 또한, 6위 SSG 랜더스와 7위 한화 이글스와의 격차도 1.5경기 차로 줄이며 포스트시즌 진출 가능성을 높였다. 반면, 키움 히어로즈는 4연패의 늪에 빠지며 53승 71패로 여전히 최하위를 기록하고 있다.

롯데는 8월 3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두산 베어스와 맞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두산과의 경기는 롯데에게 중요한 분수령이 될 것으로 예상되며, 이날 경기를 통해 포스트시즌 진출 가능성을 더욱 높일 수 있을지 주목된다. 한편, 키움은 8월 31일부터 9월 2일까지 휴식기를 가지며, 9월 3일 NC 다이노스와의 원정 경기를 준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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