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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프로야구(KBO)

롯데자이언츠 두산베어스 경기결과. 프로야구 결과 및 순위.(8월 31일)

by 스.진.남.(스포츠에 진심인 남자) 2024. 9.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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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자이언츠, 두산 베어스 상대로 7-4 승리하며 3연승! 

8월 31일 롯데 두산 경기결과(롯데가 7:4로 승리하였다.)

 

2024년 8월 3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KBO 리그 시즌 14차전에서 롯데 자이언츠가 두산 베어스를 7-4로 제압하며 파죽지세의 3연승을 달성했습니다. 이로써 롯데는 최근 상승세를 이어가며 팬들에게 큰 기쁨을 안겼고, 김태형 감독은 KBO 리그 통산 700승이라는 대기록을 세우는 의미 있는 승리를 거뒀습니다.

경기 시작부터 롯데의 기선제압

경기 초반부터 롯데 자이언츠는 두산의 에이스 곽빈을 상대로 강력한 공격을 펼쳤습니다. 1회 초, 고승민의 내야 안타로 2사 1루 상황을 만든 롯데는 빅터 레이예스가 우중간을 가르는 1타점 2루타를 터뜨리며 선취점을 올렸습니다. 롯데는 경기 시작부터 점수를 내며 기세를 잡았고, 이러한 기세는 경기 내내 이어졌습니다.

1회초 선취 적시타

 

이후 3회에도 롯데는 손성빈이 몸에 맞는 볼로 출루하고, 윤동희의 안타로 추가 득점 기회를 잡았습니다. 이 기회를 놓치지 않고 고승민이 희생플라이로 한 점을 추가했고, 이어서 레이예스가 다시 한 번 적시타를 날리며 3점을 더해 4-0으로 앞서나갔습니다.

 

김진욱의 선발 호투와 아쉬운 4회

선발투수 김진욱은 3회까지 완벽에 가까운 투구를 선보이며 두산 타선을 압도했습니다. 그의 삼진 퍼레이드는 롯데 팬들에게 큰 기대를 안겼고, 이 경기를 지배할 것이라는 확신을 주었습니다. 하지만 4회부터 김진욱의 투구는 급격히 흔들리기 시작했습니다.

 

4회 말, 허경민에게 몸에 맞는 볼을 허용한 후 양의지에게 볼넷을 내주며 1, 2루의 위기를 맞이했습니다. 이어진 타석에서 양석환에게 던진 변화구가 가운데로 몰리면서 스리런 홈런을 허용하게 되었고, 두산은 4-3으로 추격에 성공했습니다. 이 홈런은 잠실구장의 상단에 꽂히는 대형 홈런으로, 두산 팬들에게도 큰 환호를 이끌어냈습니다.

 

전준우의 투런 홈런과 롯데 불펜의 안정적인 마무리

하지만 롯데는 5회 초 전준우의 투런 홈런으로 다시 점수 차를 벌렸습니다. 전준우의 홈런은 경기의 흐름을 롯데 쪽으로 다시 돌려놓았으며, 그의 강력한 타격은 잠실구장의 가장 깊숙한 곳으로 공을 날려보냈습니다. 이후 롯데 불펜은 안정적으로 경기를 마무리하며 팀의 승리를 지켰습니다.

전준우의 투런홈런(잠실가운데를 직격하다.)

 

5회 말, 롯데는 한현희를 투입해 2사 만루 위기를 넘겼습니다. 비록 스트라이크 낫아웃으로 1점을 내주었지만, 한현희는 추가 실점 없이 이닝을 마무리했습니다.

2사 만루 낫아웃 삼진으로 1점 허용. 굉장히 묘한 상황.

 

이어서 구승민이 1⅓이닝 동안 두 번의 실점 위기를 탈출하며 롯데의 승기를 확실히 굳혔고, 김상수와 김원중이 차례로 마운드에 올라 경기를 깔끔하게 마무리했습니다.

김태형 감독 KBO 리그 통산 700승 달성 축하!

이날 승리는 김태형 감독에게도 특별한 의미를 지녔습니다. 김 감독은 KBO 리그 역사상 8번째로 통산 700승을 달성한 감독이 되었으며, 이 기록은 롯데 자이언츠의 상승세를 이끄는 그의 지도력을 입증하는 순간이었습니다.

KBO리그 감독 700승(통산 8번째. 후덜덜)

 

경기 후 김태형 감독은 "오늘 선발 투수였던 김진욱의 승리를 지켜주지 못해 미안하다"며, "경기 흐름상 어쩔 수 없이 투수를 교체했지만, 중간 투수들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자신의 역할을 잘 해준 덕분에 승리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또한 700승에 대해서는 "개인적으로 기쁘지만, 앞으로 남은 시즌 동안 롯데 자이언츠 팬들을 위해 최선을 다해 좋은 경기를 보여드리겠다"고 말했습니다.

롯데 타선의 맹활약과 기록 경신

이날 경기에서 롯데 타선은 맹활약하며 팀 승리에 크게 기여했습니다. 특히 빅터 레이예스는 4타수 3안타 3타점을 기록하며 팀 공격을 이끌었습니다. 레이예스는 이번 경기에서 시즌 168안타를 기록하며, 2015년 짐 아두치가 보유하고 있던 롯데 외국인 선수 최다안타 기록(165안타)을 경신했습니다. 이로써 레이예스는 롯데 역사상 최고의 외국인 선수로 자리매김하며 팬들의 큰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전준우 역시 1안타(1홈런) 2타점 1득점으로 팀의 승리에 기여했으며, 손호영도 2안타 2득점으로 힘을 보탰습니다. 롯데 자이언츠는 이러한 타선의 맹활약을 바탕으로 시즌 후반부를 강하게 치고 나갈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습니다.

경기 후 롯데 자이언츠의 향후 전망

이번 경기는 롯데 자이언츠가 시즌 후반부에서 보여줄 집중력과 불펜의 안정적인 운영을 확인할 수 있었던 중요한 경기였습니다. 김태형 감독은 남은 시즌 동안 팬들에게 좋은 경기를 보여주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하며, 롯데 자이언츠는 이 기세를 몰아 플레이오프 진출을 목표로 강력히 전진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로써 롯데는 승패 마진 -8까지 줄이며 5할 승률을 향해 힘차게 달려가고 있습니다. 내일 있을 경기에서는 박세웅과 발라조빅이 선발 맞대결을 펼칠 예정이며, 롯데 팬들은 박세웅의 호투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 경기가 롯데의 연승 행진을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프로야구 결과 (8월 31일)

프로야구 결과(8월 31일) 기

 

현재 1, 2위팀 기아 삼성은 기아가 난타전 끝에 삼성을 이겼고, 쿠에바스 대 류현진의 에이스 대결이었던 KT 한화전은 KT가 쿠에바스의 완벽한 투구로 한화에 승리하였습니다. 현재 하위권에 머물고 있는 NC는 SSG의 강력한 투수 앤더슨을 상대로 승리하면서 5강을 향해 가고 있는 SSG에 제동을 걸었습니다. 

프로야구 순위(8월 31일 기준)

프로야구 순위(8월 31일 기준)

 

KT는 이제 5할 승률까지 완전히 근접했고 5할 승률을 향해 떨어지고 있는 두산을 완벽히 위협하고 있습니다. 두산도 잠시 방심하여 연패 늪에 빠진다면 5위로 내려앉을 수 있다는 위기감이 있을 수 밖에 없네요. 

한게임이 지날때마다 복잡한 계산이 될 수 있겠지만 24년 프로야구 5강은 5할 승률팀이 무조건 들어갈 것입니다. 

내일 롯데의 박세웅에게 호투를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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