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4월 7일 결과
오늘 주간 날씨는 초여름 날씨가 생각날 정도로 더웠습니다. 이와 더불어 프로야구 전 구장들이 거의 매진에 가까운 관중들이 입장하여 그 열기 역시 뜨거워 보였습니다.
전 구장 결과를 먼저 보겠습니다.
KT 대 LG경기와 SSG 대 NC 경기는 큰 점수차로 LG와 NC가 승리하였고 두산 대 롯데, 한화 대 키움은 1점차로 짜릿하게 롯데와 키움이 승리를 거두었습니다. 삼성은 어제부로 8연패를 벗어났는데 기아 공략에 성공하며 승리로 한 주간을 마무리하였습니다.
프로야구 팀 순위(4월 7일 기준)
가장 순위표에서 눈에 띄는 것은 키움의 7연승입니다.
시즌 시작 전 이정후마저 메이저리그에 진출하며 하위권에 맴돌 수 있을 것이라는 예상에 있던 팀이 키움이었는데 144경기 중 14경기로 약 10% 정도의 시즌이 지난 시점이지만 7연승은 대단한 상승세이고 무시 못할 기록입니다. 그리고 하위권에 있는 롯데와 삼성이 2연승으로 마무리한 것도 차주를 기대하도록 하는 성적입니다.
어제 주목했던 경기와 오늘 뜨거웠던 경기 총 3경기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키움 : 한화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가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시즌 3차전 맞대결에서 연장 11회 4-3 끝내기 승리를 거두며, 주말 한화 3연전을 싹쓸이하고 7연승을 달렸습니다.
이로써 키움은 개막 4연패 후 최근 7연승의 상승세를 이어갔고 경기는 김혜성의 끝내기 홈런으로 마무리되었으며, 고척돔은 이번 3연전 동안 모두 매진되었습니다.
이 매진행렬은 고척돔 개장 이후 최초의 기록입니다.
키움은 한화의 원투펀치라고 할 수 있는 류현진과 페냐를 상대로 각각 승리하며 이번 시리즈에서 강력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특히, 오늘 경기에서 1-3으로 뒤지다가 7회 송성문의 동점 투런 홈런으로 균형을 맞추고, 연장 11회 김혜성의 홈런으로 승리를 확정지었습니다.
김혜성은 프로 첫 끝내기 홈런을 기록하며 뜻깊은 하루를 만들었습니다.
키움과 한화 양 팀의 선발 라인업 및 주요 선수들의 활약도 돋보였습니다.
키움의 선발 투수 김선기는 5이닝 동안 1 실점으로 팀의 승리를 위한 발판을 마련했고, 한화의 선발 김민우도 7이닝 3 실점의 호투를 펼쳤으나 승리를 얻지 못했습니다.
양 팀의 경기는 팽팽한 접전 끝에 키움의 승리로 마무리되었으며, 이번 시리즈는 키움의 7연승을 이어가며 연승가도로 한주를 마무리하게 되었습니다.
삼성 : 기아
8 연패 있던 삼성이 기아를 상대로 위닝시리즈로 한 주를 마무리하며 부활의 신호탄을 보여주는 경기를 보여줬습니다.
삼성 라이온즈가 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의 '2024 프로야구 SOL bank KBO리그' 경기에서 7-3으로 승리하며, 8연패 후 이틀 연속 승리를 거두었습니다. 이로서 삼성은 원정에서 2연승, 위닝시리즈로 기분 좋은 한 주를 마무리하게 되었습니다.
삼성의 공민규와 김헌곤이 각각 솔로 홈런을 기록하며 승리를 이끌었고, 필승조의 불펜진이 강력한 모습을 보이며 팀 승리에 기여했습니다. 반면, KIA는 시즌 첫 연패를 맛보며 공수 양면에서 부진했습니다.
경기 초반 KIA가 리드를 잡았으나, 삼성은 2회 공민규의 홈런과 이후 연속된 안타로 역전에 성공했으나 KIA도 4회 만루 기회에서 승부의 균형을 맞추었지만, 삼성은 7회와 8회에 추가점을 뽑으며 점수 차를 벌렸습니다.
특히 8회 김헌곤의 솔로 홈런은 승기를 굳히는 중요한 순간이었습니다. 삼성은 이호성 선발을 포함한 불펜진이 4회부터 KIA의 타선을 완벽하게 막아내며 두 경기 연속 승리의 주역이 되었습니다.
KIA의 선발 양현종은 6이닝 동안 3 실점으로 퀄리티피칭을 보였으나 노디시즌으로 물러났고 KIA 중심 타선의 침묵도 아쉬웠는습니다.
이 경기는 삼성에게는 반등의 신호탄이 되었고, KIA에게는 시즌 첫 연패로 다소 주춤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양 팀은 투타에서의 치열한 경쟁을 펼쳤으나 경기 후반 삼성의 불펜이 기아타선을 잘 막았고 타선의 집중력으로 승리를 결정지었습니다.
두산 : 롯데
10회 말 롯데가 끝내기 안타로 승리를 거뒀습니다. 이주찬은 롯데의 육성선수로 팀을 연승으로 갈 수 있고 기분 좋은 위닝시리즈로 마무리할 수 있는 결승타를 터트렸습니다
오늘 선발투수 반즈는 1, 2회 실점을 하였으나 6회까지 6피안타 1 사사구 5 탈삼진 2 실점으로 퀄리티피칭을 보였고 2:0으로 지고 있던 중 윤동희의 만루홈런으로 경기를 순식간에 4:2로 뒤집었습니다. 그러나 롯데는 8회 4 실점을 다시 하며 위기에 몰렸지만 8회 말에 두산의 실책을 놔두지 않고 동점을 만들었으며 결국 10회 말 이주찬의 끝내기 안타로 경기를 승리로 마무리하였습니다.
윤동희의 만루포와 이주찬의 결승타가 오늘 경기의 백미였습니다.
SSG : NC
LG : KT
다음 주 프로야구 일정과 중계
다음 주 프로야구 예상
뭐니 뭐니 해도 키움의 7연승이 어디까지 다다를지 기대됩니다.
다음 주 키움은 문학에서 SSG를 만나게 되는데 현재 흐름이 썩 좋지 못한 SSG를 문학에서도 연승가도를 이어갈 수 있을지 결과가 주목됩니다. 작년시즌 롯데가 시즌 초 연승가도를 달렸을 때를 생각해 보면 초반의 연승이 마지막 포스트시즌에 진출하느냐 못하냐의 기로까지 갈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줬습니다. 공수전력과 이정후가 메이저리그 진출 후에도 새로 콜업되는 선수들의 눈부신 활약이 7연승을 거두게 하고 있습니다. 타자가 겨우 점수를 냈다면 투수는 어떻게든 틀어막고 타자가 잘 치면 투수들이 지지 않을 정도만 실점하는 이 흐름은 잘 되는 팀의 정석을 보여주는 흐름입니다. 그런 모습을 봤을 때 키움도 지금의 상승세가 꺾이더라도 최종 순위가 하위권에 머물 것 같지는 않고 포스트시즌 진출을 할 수 있을 정도의 성적을 예상하게 합니다.
8연패를 하다가 2연승으로 한주를 마무리한 삼성은 사직에서 롯데와 경기를 하게 됩니다.
롯데도 올해 처음으로 위닝시리즈로 마무리를 하여 기분 좋은 흐름을 보여줬는데 각 8위를 하고 있는 팀들의 결과가 기대됩니다. 다만 선발투수의 안정성은 삼성보다 롯데가 좀 더 우위에 있다고 볼 수 있고 만약 원태인이 등판하는 경기가 있다면 그 경기는 반드시 잡아줘야 또다시 연패의 늪을 벗어날 수 있는 삼성입니다. 삼성은 전반적으로 타선이 터지지 않고 있고 특히 선임 측에 속하는 강민호, 구자욱, 오재일 등이 시즌 초 타선 부진에 빠져있어 다음 경기에서의 반전이 필요합니다. 다만 작년 부진에 빠져있었던 김헌곤이 오늘 홈런등으로 좋은 활약을 보인 것은 그나마 위안거리입니다. 롯데는 흔들리고 있는 삼성을 상대로 위닝시리즈 이상을 거두어야 5할 승률의 신호탄을 보여줄 수 있기 때문에 다음 주 경기가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됩니다.
알면 알수록 스토리가 가득한 프로야구 다음 주 화요일이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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