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에 가까운 봄날. 여전히 뜨거운 야구 열기
오늘도 많은 관중이 입장한 가운데 5개 구장 모두 경기가 열렸습니다. 특히 오늘 오후 날씨만큼은 초여름이 생각날 정도로 더운 날씨였는데요.
오늘 경기결과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오늘 경기는 롯데키움 경기를 제외하고는 3점 이내의 치열한 경기가 펼쳐졌는데요. 오늘 경기 하이라이트를 보겠습니다.
현재 팀 순위를 알아보겠습니다.
오늘 뜨거웠던 경기에 대해 하나씩 알아보겠습니다.
롯데 대 키움
키움의 시원한 3연승, 롯데는 5연패로 최하위로 내려앉다.
키움 히어로즈가 최근 3연승을 달리며 KBO 리그에서 예상이 어려웠던 초반 돌풍을 보이고 있습니다.
오늘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펼쳐진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는 8-1로 대승을 거두었는데요, 이 승리로 키움은 시즌 10승 6패를 기록하며 리그 3위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반면, 롯데 자이언츠는 5연패에 빠지며 최하위로 내려앉았습니다.
키움의 경우 이형종 선수는 홈런을 포함하여 3타점을 기록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고, 대타로 나선 송성문 선수 역시 홈런을 추가하며 분위기를 끌어올렸습니다.
이들 두 선수는 이날 홈런을 포함해 시즌 4호 홈런을 기록하면서 팀 내 홈런 공동 선두에 올랐습니다. 키움의 선발투수 김선기는 이날 6이닝 동안 1 실점만을 내주며 시즌 첫 퀄리티 스타트와 함께 승리투수가 되었습니다. 불펜진에서는 김성민, 조상우, 김인범이 각각 1이닝씩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승리를 지켰습니다.
특히 김성민 선수는 오랜 복귀 후 첫 등판에서 인상적인 모습을 보였습니다.
한편, 롯데는 선발투수 찰리 반즈가 6이닝 동안 4실점을 내주며 패전투수가 되었고, 이후 불펜진도 추가 실점을 허용하며 고전했습니다. 롯데는 8안타를 기록하고도 득점은 1점에 그쳤습니다.
키움의 경우, 탄탄한 라인업과 꾸준한 선수들의 활약이 시즌 내내 리그 상위권을 유지할 수 있는 모습을 여전히 보여줬으며 롯데는 투타의 불균형과 함께 시즌 초반임에도 불구하고 타선의 문제점이 크게 대두되는 상황이라 이 어려움을 어떻게 극복을 할지 팀이나 팬 입장이나 답답한 상황에 처해있습니다.
SSG 대 KT
SSG 랜더스의 베테랑 잠수함 투수 박종훈이 부진을 털어내고 연패의 늪에서 팀을 구해내는 데 성공했습니다.
지난 13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KT 위즈와의 경기에서 SSG는 11-8로 승리하며 2연패를 끊어냈습니다. 이 승리로 SSG는 시즌 11승 8패를 기록하게 되었고, KT 위즈는 5승 14패로 아쉬움을 삼켜야 했습니다.
경기는 SSG의 타선이 초반부터 불을 뿜으며 시작되었습니다. 1회에는 추신수와 최정의 연속 안타로 기회를 만든 후, 에레디아와 한유섬의 연속 적시타로 2점을 먼저 가져갔습니다. 이어지는 공격에서 폭투와 고명준의 적시타로 추가 점수를 올리며, 초반부터 KT를 압박했습니다. 이후 2회에도 SSG는 최지훈과 추신수의 연속 안타, 에레디아와 한유섬의 연속 적시타로 점수 차를 벌리는 데 성공했습니다.
KT도 쉽게 물러서지 않았습니다. 3회에 로하스와 강백호, 문상철이 연속 홈런을 터뜨리며 점수 차를 좁혔습니다. 특히 강백호는 시즌 5호이자 통산 100호 홈런을 기록하며 KT의 반격에 불을 지폈습니다.
하지만 SSG는 6회 다시 대량 득점에 성공하며 경기를 사실상 결정지었습니다. 최지훈의 기습적인 플레이와 연속 볼넷 후에 에레디아와 박성한의 연속 적시타가 터지며 한번 더 점수를 추가했습니다. 이 장면은 SSG 타선의 집중력과 상대 투수진을 괴롭히는 끈끈한 타격을 보여줬습니다.
박종훈 투수는 이날 6이닝 동안 3 실점 호투로 시즌 첫 승을 신고했습니다. 그의 이날 성과는 팀이 연패에서 벗어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으며, 259일 만의 퀄리티 스타트 승리로 그의 부활을 알렸습니다.
이 경기는 SSG에게 매우 중요한 승리였으며, 박종훈의 활약은 앞으로의 시즌에서 그가 얼마나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는지를 잘 보여주었습니다.
반면 KT는 좋았던 분위기를 이어가는 것이 중요했는데 내일 SSG를 꺾으면서 위닝시리즈로 한주를 마무리하는 것이 중요한 시점이 되었습니다.
NC 대 삼성
NC다이노스는 삼성의 셋업맨 김재윤을 무너뜨리며 승리를 거두었습니다.
이번 경기로 4연승은 NC는 13승 5패로 2위를 유지했고 삼성은 2연패로 7승 10패를 기록하며 7위를 기록 중입니다.
NC는 선발투수 하트가 6이닝 8피안타 3볼넷 7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했지만, 타선의 지원을 받지 못해 승패 없이 물러났고 김영규가 7회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고 승리투수가 됐습니다. 마무리 투수 이용찬은 1.1이닝 1실점 세이브를 올렸습니다.
삼성은 김재윤이 1이닝 3피안타 1볼넷 3실점으로 무너지며 패전투수가 됐다. 김재윤의 시즌 첫 패를 기록했습니다.
3회 초 1사 1, 3루에서 박민우가 1타점 2루타를 치며 NC가 먼저 선취득점을 했습니다. 서호철과 손아섭이 범타로 물러나며 추가 득점에는 실패했고 삼성도 곧바로 반격했습니다. 4회 말 1사 3루에서 이재현이 우중간 1타점 적시타를 만들며 경기를 1-1 원점으로 돌렸으나 팽팽하게 이어지던 균형이 6회 깨졌습니다.
삼성은 6회 말 2사 2루에서 이병헌의 1타점 적시타로 리드를 잡았으나 NC는 약속의 8회 반전을 만들었습니다. 승기를 잡은 삼성은 8회 초 김재윤을 마운드에 올렸는데 손아섭의 볼넷으로 만들어진 2사 2루, 박건우가 1타점 적시타를 치며 2-2 동점을 만들었고 여기서 김성욱이 2루타를 치며 2사 2, 3루가 됐으며, 박세혁이 1타점 2루타를 터트리며 흐름을 완전히 가져왔습니다. 삼성도 8회 말 2사 만루 찬스를 잡았지만, NC 마무리 이용찬이 이성규를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잔루 만루가 됐습니다. 이용찬은 9회에도 올라왔고, 1실점하긴 했으나 3아웃을 잡아내며 NC가 4-3으로 승리를 거뒀습니다.
LG 대 두산
두산 베어스가 잠실구장에서 LG 트윈스를 상대로 5-2로 승리하며 전날의 패배를 설욕했습니다. 이날 경기는 만원 관중 앞에서 치러졌으며, 두산은 선발 투수 이영하를 비롯해 총 9명의 투수를 투입하는 총력전을 펼쳤습니다.
두산의 선발 이영하는 3⅓이닝 동안 4피안타와 5볼넷, 4탈삼진을 기록하며 1실점만을 내주고 조기 강판되었습니다. 이후 두산은 불펜에서 김호준, 김명신, 이병헌, 박치국, 최지강, 홍건희, 김택연, 정철원 등을 차례로 투입하며 경기를 통제했습니다.
타선에서는 양의지가 결정적인 순간 중전 적시타를 포함해 4타수 2안타 1타점으로 활약했고, 강승호는 3타수 3안타 2타점, 양석환 역시 4타수 2안타 2타점을 기록하며 팀 승리에 기여했습니다. 이들의 활약으로 두산은 경기 내내 우위를 점하며 LG를 압도했습니다.
반면, LG 트윈스의 선발 최원태는 4⅓이닝 동안 7피안타 3볼넷 6탈삼진 4실점으로 부진했으며, 경기 중반 교체되었습니다. LG는 두산의 연속된 투수 교체에도 불구하고 점수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습니다. 또한, 경기 도중 두산의 투수들이 빠른 교체를 통해 LG의 타선을 효과적으로 막아섰습니다.
잠실구장은 시즌 5번째 매진을 기록하며 팬들의 뜨거운 응원 속에 값진 승리를 거뒀습니다.
이 경기는 두산에게 중요한 반등의 계기가 되었으며, LG는 추격의 불씨를 살리지 못한 채 아쉬움을 삼켜야 했습니다. 전체적으로 두산은 투타의 조화를 이루며 시즌 전망을 밝게 했고, LG는 앞으로의 경기에서 반등을 노리며 다시 한 번 도약을 준비해야 할 것입니다.
기아 대 한화
KIA 타이거즈가 한화 이글스를 상대로 11-9로 승리하며 5연승을 질주하고 단독 1위 자리를 더욱 굳건히 했습니다. 이 경기는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렸으며, KIA는 7회 크게 흔들렸음에도 불구하고 리드를 잃지 않는 저력을 보여주었습니다.
경기의 초반은 KIA의 선발 투수 양현종이 6이닝 동안 5피안타 2볼넷 8탈삼진 2실점의 퀄리티 스타트로 시즌 첫 승을 따내며 팀에 안정감을 선사했습니다. 특히 3회에 KIA 타선은 고종욱의 스리런 홈런을 포함해 6점을 뽑아내며 일찌감치 승기를 잡는 듯했습니다. 이외에도 소크라테스 브리토가 3안타 3타점으로 크게 활약하며 팀 승리에 기여했습니다.
하지만 경기는 한화의 반격으로 긴장감이 감돌았습니다. 7회 불펜이 흔들리며 한화에게 7점을 내주었고, KIA는 2점 차로 쫓기는 상황까지 몰렸습니다. 그러나 8회에 구원 등판한 전상현이 위기 상황에서 노시환과 김태연을 연달아 처리하며 한화의 추격을 막아냈습니다.
한화의 선발 김민우는 팔꿈치 통증으로 4구 만에 강판되는 불운을 겪었습니다. 이로 인해 한화는 초반부터 불펜을 가동해야 했고, 이는 경기 후반 한화 불펜진의 체력 부담으로 이어졌습니다. 한화의 한승주는 3회에만 6실점을 허용하며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고, 이는 KIA의 대량 득점에 크게 기여했습니다.
KIA 타이거즈는 이번 승리로 13승 4패를 기록하며 리그에서 가장 높은 승률을 자랑하게 되었고, 반면 한화는 최근 8경기 중 7패를 기록하며 5할 승률이 위태로운 상황에 처하게 되었습니다. 한화는 지난해 10월 이후로 홈경기에서 연속 매진을 기록하고 있으나, 팀의 성적은 팬들의 열정에 부응하지 못하는 상황입니다.
이번 경기는 KIA 타이거즈에게는 연승을 이어가며 리그 선두를 굳건히 하는 계기가 되었고, 한화 이글스에게는 불펜의 안정성과 선발 로테이션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일깨우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양 팀 모두 남은 시즌 동안 개선해야 할 점이 명확해진 중요한 경기였습니다.
내일 경기 일정
내일 주목할 경기
완전 최하위로 쳐져 있는 롯데의 5연패 탈출이 가장 주목이 됩니다. 그리고 선두를 달리고 있는 기아와 저번 주에 한 때 선두였던 한화와의 경기 역시 기대가 됩니다.
높아진 인기에 의해 내일 역시 매진에 가까운 관중이 입장할 것으로 예상이 되는데 흥미진진한 경기 예상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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