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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하이브 보고서 그리고 뉴진스 최근 사태.

by 스.진.남.(스포츠에 진심인 남자) 2024. 11.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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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 보고서와 뉴진스 사태

최근 하이브(HYBE)와 뉴진스(NewJeans)를 둘러싼 논란이 K-팝 팬들과 업계 관계자들의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습니다. 이번 논란은 하이브의 내부 보고서가 국정감사와 언론을 통해 폭로되면서 불거졌습니다. 해당 문건에는 타 엔터테인먼트 소속 아티스트에 대한 비난과 더불어, 자사 소속 그룹인 뉴진스에 대한 부정적인 평가가 담겨 있었다는 점이 큰 논란의 대상이 되었습니다.

 

 

보고서의 등장과 파장

10월 24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종합 국정감사에서 처음으로 언급된 하이브의 내부 문건은 하이브와 민희진 전 어도어(ADOR) 대표 간의 법적 분쟁에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되었습니다.

국감장에서 보고서 유출이 되면서 파장이 일고있다.(지난 10월 24일 문체부 국정감사에서 김태호 빌리프랩대표)

 

이 보고서에는 타사 소속 아티스트를 비난하는 내용뿐만 아니라 뉴진스에 대한 부정적인 서술이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문건에는 뉴진스가 데뷔하기 전인 2022년 2월 23일, 데뷔 직후인 2022년 7월 27일, 그리고 시점이 불명확한 다른 사례 등 세 차례에 걸쳐 언급되었습니다. 이 중 데뷔 전 보고서에서는 "뉴진스로부터 시너지를 받을 수 있다"는 문구가 포함되었으며, 데뷔 직후에는 "뉴진스의 성공과 반대의 영향을 받아 다른 그룹의 영역 확장이 가능할 것"이라는 분석이 들어갔습니다.

민희진 전 대표의 주장과 하이브의 입장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는 2023년 초 하이브 측에 뉴진스의 콘텐츠에 대한 평가를 중단해 달라고 요청했고, 이후 보고서에서 뉴진스에 대한 내용이 사라지며 어도어가 관련 보고서를 받지 않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이후 보고서에 다시 뉴진스가 언급되었고, 그 내용은 부정적인 뉘앙스를 띄었습니다. 이로 인해 민 전 대표가 주장한 하이브의 뉴진스에 대한 부당 대우가 사실일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이 문서가 작성된 시점은 두 가지로 추정됩니다. 첫 번째는 2023년 5월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뉴아르(뉴진스, 아이브, 르세라핌)"라는 용어가 대두되며 팬덤의 비판이 증가하던 때입니다. 두 번째는 2024년 3월, 하이브 산하 빌리프랩 소속 신인 걸그룹 아일릿의 데뷔 이후입니다. 이 시기에는 "하이브의 뉴아르"에 아이브 대신 아일릿이 포함되며 논란이 가중되었습니다.

뉴진스의 배제 의혹과 팬들의 반응

특히 문제가 된 것은 보고서에 포함된 "뉴 버리고 새로 판 짜면 될 일"이라는 문구입니다. 이 표현은 뉴진스를 배제하고 새로운 그룹을 부각시키려는 의도로 해석될 수 있어 팬들의 분노를 샀습니다. 보고서에는 어도어가 수신하지 않은 상태에서 하이브 이사회와 전 경영진에게 공유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민희진 대표는 이 사건의 키를 쥐고 있다고 생각된다.

 

이는 하이브가 뉴진스와 민 전 대표의 주장대로 그룹을 배제하려는 의도를 가졌다는 주장에 힘을 실어줄 수 있는 대목입니다. 하이브 측은 보고서에 대해 이재상 하이브 CEO의 이름으로 공식 사과문을 게시했지만, 보고서 내용의 진위 여부와 의도에 대해서는 침묵을 지키고 있습니다. 하이브의 방시혁 이사회 의장 또한 논란에 대한 언급을 피하고 있습니다.

전속계약 해지 가능성

하이브와 뉴진스 간의 신뢰관계가 무너질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하이브가 뉴진스에 대한 부당한 대우를 지속적으로 해왔다는 정황이 확인된다면, 뉴진스는 이를 근거로 전속계약 해지 소송을 진행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이는 K-팝 업계에 큰 파장을 불러일으킬 수 있으며, 하이브의 이미지에도 큰 타격을 줄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논란은 단순한 보고서 폭로에 그치지 않고, 하이브와 뉴진스의 향후 행보와 관련 소송까지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중대한 사안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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