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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soccer)

[국대축구] 차기 국가대표 감독선정, 정말 중요하다

by 스.진.남.(스포츠에 진심인 남자) 2023. 1.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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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FA 최초 외국인 국대 전략강화위원장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 전력강화위원장에 미하일 뮐러가 임명되었다. 사상 첫 외국인 위원장이다. 

우리에게 친숙한 독일 출신이다. 

미하일 뮐러는 이름에서 금방 알 수 있듯이 국적은 독일이고 2018년 4월 대한축구협회 지도자교육 강사로 부임한 이후 그해 가을부터 협회 기술발전위원장을 두 차례 역임했다. 일선 지도자 교육은 물론, 초등부 8 대 8경기 도입 등 한국 유, 청소년 축구 발전을 위해 일해 왔다고 한다. 그는 독일축구협회 지도자 강사로 10년 동안 활동했다.

독일 U-15와 U-18 대표팀 코치를 맡은 바 있으며 U-21 대표팀 스카우터로 2017년 유럽축구연맹(UEFA) U-21 챔피언십 우승에 기여도 했다.

독일은 카타르 월드컵 16강에 탈락했지만 여전히 세계축구를 주름잡는 나라이다. 독일이 2026 북중미 월드컵에 16강 진출을 못할 것이라고 예측하는 이는 없을 것이다. 독일 출신이라는 것이 마음에 든다.

 

미하일 뮐러 이전 국가대표 전력강화위원장은 이용수이며 그는 사임을 했다. 이용수가 사임을 하면서 후보리스트를 받았지만 뮐러는 백지상태에서 재검토하겠다고 했다. 이점도 상당히 눈에 띄는 대목이다. 그리고 개인적인 네트워크도 활용하겠다고 했다. 이것 역시 가볍게 넘어갈 한마디는 아닌 것 같다. 

뮐러가 강조한 원칙 5가지는 누구나 할 수 있는 말이긴 한데 다시 바라보면 짧은 말이지만 굉장히 논리적이며 디테일하다.  

1. 전문성  2. 감독경험  3. 동기부여 4. 팀워크 5. 환경적 요인

이 원칙을 봤을 때는 향후 감독은 외국인 감독이 될 가능성이 높아보인다. 또한 감독의 임기는 최소 2026월드컵까지로도 예상할 수 있다. 

 

독일에서 어느정도 성과를 달성한 뮐러의 개인적인 네트워크 활용이란 것이 참 궁금하다. 후보리스트가 나온다면 그의 네트워크의 질을 잘 알 수 있을 것 같다. 다시 한번 내가 중요시 보는 대목은 속도보다는 절차라는 면이다. 

어제 뉴스에서 본 인터뷰를 보니 confidence라는 말이 귀에 와닿는다. 자신감이라는 말이다. 

https://sports.news.naver.com/kfootball/vod/index?uCategory=kfootball&category=amatch&id=1023436&redirect=tr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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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축구는 희망이 있고 미래는 여전히 밝다.  

나는 최소한 2026 북중미 월드컵에 대해 대한민국 축구에 대해 긍정적으로 바라본다. 좋은 선수들이 참 많기 때문이다. 

예전에도 그랬지만 대한민국 축구는 마치 화수분 같다. 끊길 듯하면서도 끊임없이 인재가 나온다.

박지성 이후 그만큼 임팩트가 있는 선수가 나올까 염려는 많이 했지만(물론 그 당시에도 손흥민이 뭔가 하겠다는 어린싹은 보였으나 이 정도의 월드클래스까지 성장할 줄 누가 알았겠나) 손흥민이 있고 U-20 골든볼 이강인, 세리에 A 괴물 수비수 김민재가 여전히 건재하다.

손흥민이 다음 월드컵 출전에 대해 장담을 할수는 없지만 대한민국에서 4회 연속 월드컵 진출이라는 동기부여와 그의 아버지께 배운 철저한 몸관리를 보면 다음 월드컵에 나올 가능성은 높다고 생각된다.

이강인, 김민재는 여전히 어리고 발전할 가능성이 정말 높은 선수다. 그리고 프리미어리그 울버햄튼에 있는 황희찬도 굉장히 젊은 나이이며 파괴력은 점차 높아질 것이다. 

또한 K리그도 경쟁력이 있다는 것은 2022카타르월드컵에서 어느 정도 증명했다. 2022K리그 득점왕 출신 조규성이 국가대표에 승선하여 최초 월드컵 멀티골 주인공이 되었으며 풀백 김문환은 월드컵에서 호평을 받는 활약을 하였다. 이런 면을 봤을 때 K리그에서 좋은 활약을 하는 선수는 월드컵무대에서 통한다는 것이 증명되었다고 볼 수 있다. 

미하일 뮐러라는 사람이 왜 이렇게 먼 대한민국까지 와서 중요직책을 맡겠는가. 좋은 선수가 많기 때문이며 대한민국 선수들의 발전하려고 하는 독한 노력, 투지에 대해 누구보다 잘 알기 때문일 것이라 생각한다. 

독일에서 활약한 한국 선수들의 면모를 유심히 봤을 것이다. 그들은 열심히 하고 끊임없이 발전하려 노력하고 있다. 게다가 투지까지 있으며 대한민국이라는 국가를 자랑스럽게 생각해 망신을 주지 않으려는 애국심까지 있다. 이런 모든 면을 봤을 때 정말 화끈한 매력적인 나라이며 팀이라고 생각한다. 

나는 대한민국 축구국가대표는 정말 훌륭한 선수가 많고 이것만 잘 조합하는 감독이 부임한다면 사상 월드컵 8강까지도 가능하다고 본다.

첫단추를 뮐러가 잘 꿰길 바라고 있으며 그가 후보로 생각하는 감독이 벌써부터 궁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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