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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soccer)

[국가대표] 국가대표 감독 선정. 항상 어려운 선택.

by 스.진.남.(스포츠에 진심인 남자) 2023. 1.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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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력강화위원장 미하일 뮐러의 선택은 정해지지 않았다. 

아직 선택은 없다. 다만 뉴스를 보면 외국인감독이 물망에 오를 것 같다. 아마 뮐러는 한국의 분위기를 주변사람을 통해 많이 들었을 것이다. 한국감독을 선택을 하면 어려운 점이 많다는 것이다. 

최근 얘기에 들리는 감독이 다 외국인이다. 보르달라스, 비엘사 등 외국인 소식만 들린다. 내 생각에는 외국인감독을 선임하는 게 나아 보인다. 국내감독은 다 거절할 것 같다. 

 

대한축구협회 심상찮은 행보…“왜 이러나” [이종세 칼럼] - MK스포츠 (mksports.co.kr)

 

대한축구협회 심상찮은 행보…“왜 이러나” [이종세 칼럼] - MK스포츠

강화위원장 이어 감독도 외국인 지명 움직임 내국인에게도 기회 줘야…일본은 모리야스 연임 “축구협회 무사안일주의 벗어나야” 여론

mksports.co.kr

 

내국인이든 외국인이든 크게 중요치 않다고 생각한다. 

내 생각에 이종세 칼럼에는 이전의 국가대표 감독은 외국인이었으니 이번에는 내국인으로 하자는 취지 같다. 왜냐면 국내에도 뛰어난 감독이 많기 때문이다. 어느정도 공감은 한다, 그런데 국내감독은 앞서 언급했지만 거절할 것이다. 그 이유에 대해 내 생각을 얘기하려 한다. 

 

왜 국내감독은 이 영광스러운 자리를 거절할까. 

왜 국내감독은 A대표팀 자리를 거절할까 생각해봤다. 여러 가지 이유가 떠오르는데 첫 번째는 충분치 않은 지원이다.

베트남 축구의 영웅이자 우리 축구감독 중 보물이라고 생각하는 박항서 감독의 말이 굉장히 일리 있다. 내국인이 감독이면 지원이 외국인감독과는 다르다는 것이다. 지원이 이 정도라면 감독의 연봉도 많이 차이가 날 것은 분명하다. 벤투는 월드컵 감독 중 꽤 상위권 연봉을 받았다. 국내감독이라면 절반정도 주지 않을까 생각된다. 또한 임기보장도 오락가락할 것 같다. 최근 김병지 발언 중 2+2년 계약도 좀 충격이었다. 2026 월드컵까지 보장을 해야 되는 것이 상식이다. 안 그래도 성적이 안 나면 사퇴하라는 언론이 빗발칠 텐데 계약기간이라도 4년 보장을 하는 것이 당연한 것이다. 

두 번째 이유는 협회 내 시기, 질투다. 히딩크 감독이 2002년 신화적인 성적을 낼 때 김호곤이 그렇게 시기를 했다는 건 꽤 알려진 사실이다. 

히딩크 향해 “그 XX…돈만 아는 인간” 막말한 김호곤 축협 위원장 - 인사이트 (insight.co.kr)

 

히딩크 향해 “그 XX…돈만 아는 인간” 막말한 김호곤 축협 위원장

거스 히딩크 전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이 직접 ‘복귀 의사’를 밝힌 가운데 김호곤 대한축구협회 부회장 겸 기술위원장과의 과거 악연이 주목받고 있다.

www.insight.co.kr

이런 자가 한 때 대한민국 축구 행정계를 쥐고 있었으니 문제가 꽤 오래전부터 심각하다는 것은 당연한 사실이다.

김호곤의 여담으로 신태용과 선후배 사이로 2018 러시아월드컵 감독이 히딩크가 물망에 올랐으나 김호곤은 당연히 히딩크를 패스했고 후배인 신태용을 선택했다. 그때 많은 비난을 받았다. 이 사실로 인해 국감장까지 이 이슈가 올랐다. 이런 사실이 다시 새록새록 떠오느니 화가 많이 난다. 결국 신태용은 연대후배인 장현수를 중용했고 장현수는 2018 월드컵 자체를 말아먹는 1등 공신으로 한국에서 활약은 불가하게 되었다. 신태용감독은 최종예선 장현수를 중용했던 선수기용으로 사상 처음으로 월드컵 본선진출 탈락이라는 위기까지 갔으나 다행히 강제진출을 당하였다. 이 역시 익히 알려진 사실이다. 

학연, 지연 등 복잡하게 얽혀있는 문제도 같이 연관된다. 또한 2014 브라질월드컵 홍명보 감독, 1998 프랑스월드컵 차범근 감독 등 주름잡던 감독들도 실패한 사례를 보면 손사래 치게 된다. 

잘 나가면 시기, 질투가 있고 못하면 비난이 크고 40대 감독이 국대감독을 한다면 하늘같은 선배들이 많이 위치한 협회에 필요한 것을 시원스럽게 얘기를 할까 싶다. 지금의 조직인원이라면 국내감독은 사정을 잘 알고 있으니 거절은 당연한 것이다. 조직자체를 뜯어고쳐야 국내감독이 할 수 있을 것이다. 국대감독은 언론, 국민의 시선을 극복하는데도 힘든데 조직에서도 저런 행태가 있다면 당연히 있을 수가 없다. 

 

가장 큰 문제는 협회이고 협회의 장이다. 

KFA의 문제는 꽤 오래되었다. 정몽규 회장의 행보가 있는지 조차 궁금하다. 회장의 행보가 보도된 적이 있나. 그리고 국민들이 수긍하는 플랜을 보여준 적이 있나. 축구를 좋아하는 내가 아무리 찾아도 보기 힘들다. 도대체 왜 그 자리에 있어 축구발전을 저해하는지 이 상황이 안타까울 뿐이다. 아시아의 국가들은 하나같이 발전하고 있고 아시아의 호랑이인 한국은 그냥 호랑이일 뿐이다. 월드컵 성적에도 나왔듯이 아시아 No.3 국가가 한국이다. 1위는 일본, 2위는 호주, 3위는 한국인 행태다. 정몽규가 있는 후부터 대한민국 축구 후퇴가 진행되었다. 이 사실을 알고 있는지 모르겠다. 12년 만에 원정 16강 진출이란 조그만 기적에 취해 있어 아무 행동이 없는 것인가 생각이 들 정도다. 

이런 비상식적인 행동을 하는 회장을 쫓아낼 수 없다는 사실도 마음 한 구석을 힘들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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