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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

[프로야구] 음주운전 '하주석' 상벌위 개최결과

by 스.진.남.(스포츠에 진심인 남자) 2022. 12.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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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기간 중 발생한 프로야구 선수의 음주운전 사고. 

 

이 이슈는 여느 기간보다 파급효과는 덜 할 수 있겠다. 대부분 사람들이 월드컵을 많이 보기 때문이다. 

 

하주석 선수는 상벌위 개최결과 70게임 출장정지, 음주운전 접촉사고를 낸 NC 김기환은 90게임 출정정지로 결과가 나왔다. 프로야구 1년게임수가 144게임이니 내년은 날리는 것이다.

 

‘음주운전’ 하주석, 출장정지 70G…김기환은 90G (sportsworldi.com)

 

‘음주운전’ 하주석, 출장정지 70G…김기환은 90G

KBO(총재 허구연)가 30일 음주운전 적발 등으로 물의를 일으킨 하주석(28), 김기환(27)에 대해 징계를 확정했다. 한화 내야수 하주석은 지난 5월 30일 개정된 KBO 규약 제151조 ‘품위손상행위’에 따

www.sportsworldi.com

프로선수가 70게임 경기를 뛰지 못한다면 내년은 출전이 불가하다고 생각된다. 선수본인은 감을 잡기 굉장히 어려울 것이다. 그 감을 잡기위해 프로야구 정규시즌 전 시범경기를 하는 것이고 그 시범경기에서도 감을 잡지 못하면 정규시즌은 정말 어렵다. 보통 시범경기에서 성적이 좋지 않다면 성적이 좋은 선수가 주전자리에 꿰차는 경우도 정말 많다. 

 

시즌 중 70게임이 진행된다면 대다수 몸이 한창 올라와있을 때이고 최고의 퍼포먼스가 보여질  때다. 한게임도 뛰지 못한 선수가 투입되면 결과는 뻔하다. 

 

한화는 리빌딩팀이다. 선수 하나하나가 중요하고 한화는 더더욱 그런 입장이다. 우리나라 프로야구는 메이저리그처럼 리빌딩 시스템이 제대로 도입되지 않는 실태다. 솔직히 리빌딩과 합당한 성적 둘다 잡아야 하는 입장이다. 야구전문가는 아니지만 오랫동안 애정을 가지고 보는 입장에서 이게 정말 어려운 것인데 또는 불가할 수 있는데 한화는 해내야 된다. 한화는 몇 년간 꼴찌팀이 아니었나. 또한 한화의 1군 선수들은 솔직히 타팀에 비교했을 때 1.5군 선수도 많다. 

프로야구 해설진도 가끔 그런 얘기를 했다. '한화의 1군 선수들은 타팀 1군과 똑같다고 본인들이 생각하면 안된다. 부족한 부분을 찾아 더더욱 노력해야 한다'고 말이다. 

 

이미 벌어진 일이니 어쩔 수 없다 치더라도 하주석은 올해 시즌 중 본인의 화를 참지 못해 방망이, 헬멧을 사람들이 다 보는데서 집어 던져 물의를 일으킨 선수다. 게다가 한 팀의 주장이다. 

 

참 안타깝다. 한화는 정말 명문구단인데 말이다. 90년대부터 2000년 초반 빙그레 이글스는 구대성, 정민철, 송진우 독수리 3인방과 거포 장종훈 등 레전드급 선수가 많아 단기경기에는 상대팀이 최소 1승만 바라봐야 되는 어마어마한 팀이었다.

당시 회상해보면 상식적으로 구대성, 정민철, 송진우를 상대로 어떻게 2승이상을 챙길 수 있겠는가. 그들이 못하길 바래야지. 특히 구대성의 커리어 중 가장 인상깊은 것은 1996 시즌의 성적은 18승 3패 24세이브 방어율 1.88 WHIP 0.76이다. 

어떻게 18승과 24세이브를 한 시즌에 거둘수가 있지? 유튜브채널 스톡킹에서 심수창이 농담으로 '이거 2년 기록아냐?'라고 말했을 정도. 게다가 WHIP가 0.8이하라. 기록상 할말이 없고 상대하는 타자는 절망적일 것 같다.

 

한화는 그 명문구단의 전통을 어서 찾았으면 좋겠고 더이상 이런 물의는 없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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