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프로야구 시즌
올해 프로야구 개막일은 3월 23일(토)이다. 2024년 시즌이 작년보다 1주일 정도 빠르게 개막하는 이유는 프리미어 12가 예정되어 있기 때문이다. 3월에 개막을 한 시즌은 2019 시즌인데 5년 만에 3월에 개막하는 특별한 시즌이다.
3강을 예측가능한 팀. LG, 기아, KT
지난 시즌에 비해 2024 시즌은 상위권 팀들의 전력 변동이 크지 않은 시즌이다. 이와 관련하여 3강에 대해 하나씩 간단히 분석해보려 한다.
1. LG 트윈스
우승을 차지한 LG 트윈스가 올시즌에도 강력한 우승 후보라고 할 수 있다. 굵직한 이슈는 함덕주가 부상중이고 고우석은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 진출하여 전력의 누수가 있긴 하지만 선발투수가 없는 것도 아니고 영향이 덜할 수 있는 불펜진이 부상 또는 타 팀으로 이적을 했기에 큰 전력이탈이라고 보기에는 어렵다. LG는 투수진의 뎁스가 굉장히 좋은 팀이다. 불펜은 김진성, 유영찬, 정우영, 최동환, 백승현, 이우찬, 이정용 등이 여전히 있다. 선발투수도 작년과 변함이 없다. 이 선수들 중 뚜렷이 하강세를 보이는 선수도 없어 보인다.
LG왕조를 추진하고 있는 염경엽 감독의 지도력은 여전해보이고 차명석 단장의 존재도 무시 못하는 존재가 되었다. 시즌 시작 전 우승후보로 꼽아도 크게 어색함이 없어 보인다.
2. 기아 타이거스
작년에도 상당히 괜찮은 선수를 데리고 있었던 기아이지만 작년은 크게 힘을 쓰지 못했다. 그러나 올해는 작년처럼 고전하리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투수에는 양현종, 타자에는 최형우와 나성범이 있다. 그리고 김도영, 이의리 등 스타급 선수들이 많다. 투수 중에는 임기영이 잘하면 불펜으로 갈 수도 있을 정도로 투수의 뎁스는 상당히 괜찮은 편이다.
다만 올해 데리고 온 윌 크로우와 제임스 네일의 활약은 아직 선보이지 않아 이 둘의 활약은 불안요소로 할 수 있다. 그러나 방금 언급한 레전드급인 양현종, 최형우가 존재하고 그에 버금가는 나성범이 있기에 약 15승을 거둘 투수하나와 3할 정도는 쳐줄 수 있는 야수 2명이 이미 있다는 것 자체가 매우 든든할 수밖에 없고 기아가 여전히 강팀일 수밖에 없는 위치를 보여준다. 다만 이범호 감독의 지도력은 지켜볼만한 이슈이다.
3. KT 위즈
3강 중 하나의 팀은 KT로 뽑아도 문제가 없어 보인다. 선발진이 3명이 여전히 좋은 것이 매우 큰 이유이다. 쿠에바스, 벤자민, 고영표 엄상백의 선발진은 4명이 각각 10승 이상은 챙겨줄 수 있어 보일 정도로 위협적이다. 국가대표 투수 고영표도 외국인 용병급 활약을 몇 시즌동안 펼쳤고 올해도 충분히 10승 정도는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선발급에 비해 불펜진이 약해보이지만 작년에도 가볍게 5위안은 들었다. 또한 타자도 약하다고 볼 수 없다. 기아처럼 뚜렷하게 보이는 레전드급 타자는 딱히 떠오르지 않고 노쇠했다고 하기에는 애매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젊은 피라고 볼 수 없는 박병호, 황재균, 박경수 등은 여전히 2할 후반 또는 뛰어난 수비 등으로 팀을 안정적으로 구축할 수 있는 충분히 좋은 선수라고 볼 수 있다. KT는 강백호 같은 젊은 선수들의 작년에 비해 눈에 띄는 반등이 절실한 팀이다. 그러나 지금 정도에도 3강에는 가능한 팀이라고 평가된다.
기타 주목할 팀과 이슈
1. 한화 이글스 : 류현진
류현진의 합류만으로도 솔직히 5강이 가능하다고 평가된다. 류현진은 2023년 NC의 에릭 페디보다 더 뛰어난 선수이고 그 정도 성적까지 가능하지 않을까 조심스레 예측한다. 다만 페디보다는 나이가 훨씬 많아 이닝 조절 또는 부상방지에 굉장히 신경을 쓰기 때문에 무리하게 등판은 하지 않는 등 관리를 하여 성적은 덜할 수 있겠으나 존재만으로도 최소한 하위에는 머물지 않을 것이라는 느낌이 든다. 연패를 당할 때 필히 승리를 챙길 수 있을 선발카드이기 때문이다.
젊은 선수들이 많아 성적은 2023 시즌보다 상승할 것으로 예상이 되고 투수도 든든한 에이스가 버티고 있기에 젊은 투수도 한층 업그레이드가 될 것이라 예상된다.
2. 롯데 자이언츠 : 김태형감독의 지도력
작년 자이언츠는 선수보다 코칭스태프의 논란이 되었던 팀이었다. 서튼감독과 배영수 투수코치와의 사이가 안 좋은 것부터 서튼 감독의 어이없는 지도력이 잘 나가는 팀에 찬물을 얹었다. 여전히 팀에 열심히 하는 전준우, 정훈 같은 베테랑이 있고 투수진도 전반적으로 나쁘지 않기에 김태형 감독이 잘만 꾸려간다면 충분히 좋은 성적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시즌 시작전이고 항상 시즌 시작 전 5강 예측은 뜨거운 이슈이다. 이건 재미로 보는 것이고 관련하여 뉴스를 찾아본다면 흥미진진한 시즌이 될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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