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프로배구] 흥국생명을 비판할 수 밖에 없다.

by 스.진.남.(스포츠에 진심인 남자) 2023. 1. 11.
728x90
반응형
SMALL

새로운 감독이 경기 한번 하지 않고 떠나다. 

김기중 감독이 IBK전에 나오지 않은 이유가 밝혀졌다. 감독자리 생각이 없었기 때문이다. 

지금은 어떤 이도 흥국생명 감독자리를 맡으려하지 않을 것이다. 

https://v.daum.net/v/20230110154405458

 

 

김기중 흥국생명 감독 고사… 선임 닷새 만에 훈련 한 번 못하고 물러나

흥국생명 감독으로 선임됐던 김기중 코치가 고사했다. 흥국생명은 남은 시즌을 김대경 코치 대행 체제로 치르기로 했다. 흥국생명은 10일 보도자료를 통해 '김기중 감독이 지휘봉을 잡지 않겠다

v.daum.net

당연한 수순이었다. 구단주, 그룹이 프로배구경기에 선수운용에 깊숙이 개입을 하는데 어떻게 감독이 경기를 할 수 있겠나. 이제 드러난 조그만 진실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권순찬감독이 참 심적으로 고민과 고생을 했겠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 

선수운용은 감독의 권한인데 그것을 침범당한다면 참 좌절감이 느껴지고 힘들것이다. 감독이 이렇게 할 수도 없고 저렇게도 할 수 없고, 팀의 성적은 신경 쓰이는데 어떻게 감독자리를 할 수 있겠나 싶다. 

이번건을 계기로 예전의 흥국생명구단이 사고친 경력을 다시 보게 된다. 프로팀이 맞나 싶을 정도다. 이런 팀을 계속 놔두니 본질적으로 뜯어고치지 않으니 계속 이런 일이 생겨나는 것이고 또 이런 일을 보게 될 것이다. 

김연경이 있으니 이렇게 해결이 되는 것 같아 보인다. 만약 김연경마저 은퇴하고 없다면 흥국생명구단은 더 이상한 짓을 할 수도 있다. 

나는 그런 것이 참으로 염려가 된다. 

 

구단의 사과문도 진심이 아닌 것 같다. 

사과문을 보면 진심으로 이 사태가 일어난 것에 대한 사죄가 당최 느껴지지 않는다. 

'최근의 사태는 배구에 대한 관심과 애정이 경기운영 개입이라는 그릇된 방향으로 표현된 결과로써 결코 용납될 수도 없고, 되풀이되어서도 안될 일임에 분명합니다.'라는 언급은 왠지 제삼자가 타 팀을 바라보면서 얘기를 하는 것 같으며 또한 이런 일을 고 황현주 감독 재임 시 했었고 다시 반복된 일을 저질렀다. 그때도 이런 형식의 사과문을 발표를 했었을 것이고 그냥 넘어갔다. 

또한 '흥국생명 배구단은 앞으로 경기운영에 대한 구단의 개입을 철저히 봉쇄하고 감독의 고유 권한을 전적으로 존중할 것입니다. 구단의 굳은 의지가 단순히 구두선에 그치지 않도록 적극 노력하겠으며' 이 말도 별로 진정성이 와닿지 않는다. 그리고 사과의 시점도 하도 논란이 되니 내놓은 것이다. 하도 감독 임명이 되지 않으니 그리고 새로운 구단주가 전문가답지 않는 이상한 해명을 하니 이제서야 하는 것이 무슨 진정한 의미가 있겠나 싶다. 누군가 책임지고 나가야지 뭔가 보여지는 것이지 이런 말로만 하는 건 모두를 우습게 아는 것이다. 

또한 연맹도 뒷짐지고 이 사태를 바라보는 것 같아 참 씁쓸하다. 뭔가 배구계 인기를 흐리는 행동이며 이건 전 배구인이 나서야하는 일이 아닌가 싶은데 모두가 조용한 것이 참 불편한 진실이라 생각된다. 

 

김연경으로 인하여 또한 도쿄올림픽 4강 신화를 이룬 선수들의 노력들로 인하여 더 인기가 많아진 여자배구의 인기가 지속되었으면 하는 마음에 안타까운 심정으로 글을 써본다. 

728x90
반응형
LI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