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중미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한국 요르단
10월 10일(목)에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한국 대 요르단 원정경기가 있었습니다. 이 경기결과 및 분석에 대해 포스팅하겠습니다.
경기결과
한국 요르단 경기는 요르단 원정경기였습니다. 특히 이 경기는 현재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1, 2위 싸움과 더불어 카타르 아시안컵에 이은 복수전 등 여러 의미가 있는 경기였고 한국이 2:0으로 승리했습니다.
한국 요르단 하이라이트
정확히 2023 카타르 아시안컵 복수를 한 셈이 되긴 했습니다.
대한민국 선발라인업
손흥민 선수가 부상을 당하며 아예 발탁이 되지 못했습니다. 그 자리는 황희찬이 선발출전했고 이강인과 이재성이 선발출전했습니다. 그리고 공격수는 주민규, 3선은 황인범과 박용우가 나왔고 포백은 설영우, 조유민, 김민재, 이명재가 출전했으며 선발 골키퍼는 조현우가 출전했습니다.
박용우는 아시안컵 때 다소 부진했던 기억이 있던 선수이고 주민규는 현재 K리그에서 작년만큼 해주지 못하고 있어 부진에 빠진 것이 아니냐는 염려가 있는 선수입니다. 그럼에도 감독이 선발출전을 시키며 한 번 더 믿음을 주는 모습입니다.
센터백은 조유민과 김민재를 출전시키면서 수비를 안정화시키고 유럽에서 활약하는 설영우는 당연히 출전이 예상되었습니다.
한국 요르단 경기기록
전후반 점유율은 7:3으로 한국이 당연히 우세했고 슈팅은 13:11로 요르단 역시 슈팅은 많이 때렸습니다.
파울은 요르단이 선수들의 부상을 시켜버리는 고약한 파울을 꽤 했음에도 경고는 고작 1장으로 요르단에게 매우 유리한 판정이었습니다.
기록상 대한민국의 유효슈팅 4개 중 2골이 들어가면서 2:0 승리를 거둘 수 있었습니다.
경기양상
요르단은 카타르 아시안컵 때처럼 경기 초반에 강하게 몰아붙이면서 득점을 만들려고 노력했습니다. 그러나 볼아웃되는 공을 플레이하거나 오프사이드 트랩에 걸린 상황에서 플레이를 하면서 조금 세밀하지 못한 플레이였지만 어쨌든 위협적인 장면을 만들어내면서 가슴 쓸어내리는 위기가 몇 차례 있었습니다.
대한민국이 경기 초반에 헤맨다는 것으로 분석을 하고 초반에 강하게 몰아쳤습니다. 그리고 한국을 강하게 압박인지 아니면 다치게 하려는 파울을 일부러 노린 건지 굉장히 거칠게 플레이했습니다.
일본 주심은 파울을 제대로 불지 않았고 그로 인하여 황희찬이 부상으로 매우 일찍 교체되어 나갔습니다.
이 부상은 경과를 봐야 할 것 같은데 이런 부상은 특히 조심해야 할 듯합니다.
또한 볼키핑과 패스가 좋은 황인범 역시 볼을 간직하고 있으면 강하게 일부러 부딪치면서 파울로 공격을 끊으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간간이 공격을 요르단이 했고 실점위기도 있었지만 잘 극복했고 전반 38분 설영우가 사이드에서 한번 접고 올리는 크로스를 이재성이 구석으로 정확하게 빨려 들어가는 헤딩으로 점수를 올렸습니다. 선취골이 굉장히 중요한 중동원정에서 이재성이 빈 공간으로 잘 파고 들어갔고 또한 크로스를 정확히 올렸습니다.
전반 1골 차 앞선 상대로 끝났고 후반도 초반에 요르단은 거세게 나왔습니다. 아시안컵 4강 때 우리를 어렵게 했던 알나이마트가 컨디션이 좋은 편이 아님에도 나왔다는 것은 한국을 초반에 괴롭히면서 1골을 넣으려는 의도였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것은 뜻대로 되지 않았고 요르단은 여전히 거칠게 플레이하면서 압박을 했고 그 과정에서 황희찬 대신 들어온 엄지성마저 교체되었습니다. 그리고 배준호가 투입되면서 경기는 더 좋게 흘러갔습니다. 또한 오현규 역시 투입되었는데 벨기에에서 좋은 활약을 보이는 오현규는 출전하자마자 적극적으로 슈팅을 하면서 득점을 노렸고 교체되어 나온 배준호, 오현규의 활약으로 오현규가 역시 득점을 했습니다. 오현규는 A매치 14게임만에 마수걸이 득점을 했습니다.
간간히 위기는 있었으나 한국은 점수를 무실점으로 지키면서 승리할 수 있었습니다. 요르단이 조금만 더 세밀하게 플레이했다면 득점을 할 수 있었겠지만 카타르 아시안컵처럼 그런 플레이는 나오지 않으면서 득점을 하지 못했습니다.
총평
선발출전한 선수들이 우리 의도치 않게 상대팀 파울로 인한 부상으로 인하여 교체가 되었는데 그런 교체가 오히려 더 좋은 활약을 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고 봅니다.
그럴 바에는 차라리 이런 선수들이 선발로 나오는 게 어떨까 싶기도 합니다.
주민규 역시 최근에 득점을 하긴 했지만 특별한 임팩트가 없어 한 명의 선수가 낭비된 느낌입니다. 오세훈이나 다른 공격수를 투입하는 것도 괜찮은 방안인 듯합니다.
솔직히 홍명보 감독은 오늘 2:0으로 승리하긴 했지만 본인 인터뷰에서도 어느 정도 언급을 했듯이 선수들이 잘한 것이 컸다고 보입니다.
초반에 요르단에 강하게 몰아붙일 것이라는 것은 전문가라면 예측이 가능한 영역이고 그것데 대한 대비를 선수들한테 제대로 인지를 시키지 못한 것인지 그런 부분은 좀 답답한 부분입니다. 요르단이 약간의 세밀한 플레이가 되었다면 1점은 충분히 실점할 수 있는 장면이 여러 장면이 있었습니다.
이런 상대팀의 초반 공격양상과 그리고 경기중반 양상 또한 선발라인업 기용에 대한 문제점은 여전히 있다고 생각됩니다. 여러 경기를 봐도 선발라인업의 선수들이 임팩트 있는 경기가 별로 없었습니다.
이런 부분은 특히 감독의 재판단이 필요해 보입니다. 여하튼 어려운 상황에서 승리를 한 대한민국이지만 축구협회와 감독선임문제로 너무나도 어려운 시점인데 대한민국이 잘 되려면 앞으로 어떠한 문제를 더 풀어야 되는지 지켜봐야 할 듯합니다.
제 생각은 이 승리로 인하여 홍명보를 더 끌고 가자는 것은 여전히 명분이 없고 감독은 교체되어야 하는 수순을 밟아야 한다는 생각입니다.
여전히 전 세계 언론은 이런 인터뷰를 할 수 밖에 없고 경기분위기를 계속 다운시키는 감독이라면 계속 자리를 지킬 이유가 없습니다.
플레이만 경기요소가 아니라 경기장 이전부터 이후까지 모든 것이 경기력의 요소가 됩니다. 이 사항을 반드시 명심하고 현명한 판단이 필요합니다. 여전히 감독 사퇴의 명분은 본인이 나갈때까지 충분합니다.
또한 홍명보는 여전히 선발라인업 변화에 별로 생각이 없고 상대팀에서 예측가능한 선수기용을 지속하고 있으며 한 경기만 바라보는 경기를 할 수밖에 없는 시점에서 세대교체 역시 생각도 전혀 없습니다.
현재 대한민국 선발라인업 나이는 평균 30세가 넘습니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평균나이가 많다고 생각하지 않는 감독은 무슨 생각인지 모르겠는데 미래를 위해서 어떤 감독이 대한민국에 필요한지 여러분들의 생각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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