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프리미어 12 한국 야구대표팀 최종 엔트리 확정.

2024 프리미어 12 한국 야구대표팀 최종 엔트리 확정

2024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 12 대회를 앞두고 류중일 감독과 KBO 전력강화위원회는 고심 끝에 한국 대표팀의 최종 엔트리 28명을 발표했습니다. 이번 명단은 6일까지 34명의 선수가 훈련에 참가한 가운데 결정되었으며, 투수 엄상백(kt wiz), 전상현(KIA 타이거즈), 김시훈(NC 다이노스), 조민석(국군체육부대) 등 6명이 최종적으로 제외되었습니다.

의외의 탈락과 선발진 구성

가장 큰 이변은 kt wiz의 선발 투수 엄상백의 탈락입니다. 그의 제외로 인해 한국 대표팀의 선발 요원은 곽빈, 최승용(두산 베어스), 고영표(kt wiz), 임찬규(LG 트윈스) 등 4명으로 압축되었습니다.

엄상백과 더불어 전상현, 김시훈, 조민석 등 6명이 최종명단에서 제외되었다.

 

이로써 한국은 B조 예선 5경기를 소화하기 위해 선발 4명으로 경기를 치르게 되며, 류중일 감독은 선발진의 제한적인 상황 속에서도 전략적 운영을 통해 예선 통과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강력한 불펜진

대표팀의 가장 큰 강점은 불펜입니다. 박영현(kt wiz), 김택연(두산), 정해영(KIA), 조병현(SSG), 유영찬(LG) 등 소속팀에서 마무리 투수로 활약 중인 선수들이 포함되며, 안정적인 경기 운영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손주영(삼성)과 원태인(삼성) 등 몇몇 투수들이 부상으로 빠졌음에도 불구하고, 불펜의 탄탄함은 대표팀의 승부 카드로 평가됩니다. 류 감독은 "선발이 4이닝만 막아줘도 불펜이 경기를 마무리할 수 있다"며 자신감을 내비쳤습니다.

대표팀 타선과 기대감

이번 대표팀 타선에는 젊은 선수들과 베테랑의 조화가 돋보입니다. 올해 KBO 리그에서 최연소 30 홈런-30 도루 기록을 세운 김도영(KIA)은 주목할 만한 젊은 스타입니다.

기아 타이거즈 김도영(김도영은 MLB에서도 주목하는 한국대표팀 간판타자이다.

 

롯데 자이언츠의 윤동희는 최근 쿠바와의 평가전에서 홈런을 기록하며 기대감을 높였고, 다재다능한 송성문(키움 히어로즈)도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와 함께 홍창기와 박동원(LG)의 베테랑 경험이 타선에 안정감을 더해줄 것으로 기대됩니다.

대표팀 엔트리 구성

한국 대표팀의 최종 엔트리는 투수 14명, 포수 2명, 내야수 8명, 외야수 4명으로 구성되었습니다. 소속팀별로는 LG 트윈스에서 가장 많은 6명이 대표팀에 합류했으며, KIA 타이거즈는 5명, 두산 베어스는 4명이 선발되었습니다.

2024프리미어 12 대표팀 최종명단

 

이 외에도 kt wiz와 NC 다이노스에서 3명씩, SSG 랜더스, 롯데 자이언츠, 키움 히어로즈에서 2명씩, 한화 이글스에서 1명이 대표팀에 포함되었습니다. 삼성 라이온즈 선수들은 구자욱, 원태인, 김영웅, 김지찬이 모두 부상으로 인해 출전이 좌절되었습니다.

한국의 경기 일정

한국 대표팀은 B조에 속해 13일부터 대만에서 경기를 시작합니다. 일정은 다음과 같습니다.

11월 13일: 대만과의 첫 경기

11월 14일: 쿠바전

11월 15일: 일본전

11월 16일: 도미니카공화국전

11월 18일: 호주전

 

A조에는 멕시코, 미국, 베네수엘라, 네덜란드, 파나마, 푸에르토리코가 있으며, 각 조의 상위 2개 팀이 슈퍼라운드에 진출해 11월 21일부터 일본 도쿄돔에서 우승을 다툽니다. 한국은 2015년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으며, 2019년에는 준우승을 기록했습니다. 이번 대회의 목표는 4강 진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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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

2024 프리미어12 대회를 앞두고 한국 야구대표팀은 다양한 도전과 함께 준비를 마쳤습니다.

엄상백 등 일부 주요 선수들의 탈락은 아쉬움을 남겼지만, 강력한 불펜과 신구 조화가 돋보이는 타선은 긍정적인 요소로 평가됩니다. 류중일 감독과 대표팀은 전략적인 운영으로 이번 대회에서 좋은 성과를 거두고, 다시 한번 국제무대에서 한국 야구의 저력을 증명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팬들은 대표팀이 최선을 다해 플레이 한다면 2015년의 영광을 재현하거나 2019년의 준우승을 넘어서길 기대하며 응원을 보낼 것입니다.